[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5일 진주시 한 어린이집에서 찾아가는 인형극 ‘비거(飛車) 이야기’가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주관으로 공연되고 있다.비거 또는 비차는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의 여암유고를 비롯해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권덕규의 조선사, 조선어문경위 등에 등장하며, 진주성의 화약군관이었던 정평구(1566~1624)가 만든 비행체로 알려져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19일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서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록 청소년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충무공의 이야기를 수채화·크레파스화·클레이아트·웹툰·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지역 초중고 학생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김시민 장군뿐 아니라 최근 열린 ‘전국 어린이 비거(飛車)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 5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입상작 이달까지 시청 2층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30일까지 지난달 진행한 첫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록 청소년 공모전’ 입상작 100여점을 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진주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의 주역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촉석루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해 순절한 의기 논개로 대표되는 충절의 도시다.그중에서도 이번 공모전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에서 큰 승리를 이끈 조선의 장군인 김시민 장군의 선양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전시 작품들은 지역
시설 내년 완전 개방 전망연중 테마있는 볼거리 제공[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남강을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유등전시관·수상레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진주시에 따르면 ‘유등테마공원 건립사업’은 3만 5000㎡ 부지,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에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이 중 유등전시관은 소망진산 공원에 총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상부의 테마공원과 이어지는 녹지공간 등 자연 친화적인 전시관으로 계획됐다. 연면적 276
조 시장, 망경공원 현장점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유등테마공원 인근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망경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맞은편 남강은 유등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망경공원과 소망진산 유등테마 공원의 경계지점인 구 철길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지난해 12월까지 인접 사유지에 대한 보상비 28억원을 포함한 총
전문가·제작자 등 17명 위촉[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비거 관광콘텐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발족한 자문위원회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또는 활용 경험이 풍부하거나 비거에 관한 전문 지식이 있는 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비거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관광자원화 개발 방안과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각종행사 등 개최방안을 제시한다. 또 진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위원들은 회의에서
오는 16일부터 영상투사[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천년고도 경남 진주의 역사가 ‘미디어파사드’(건물외벽 영상투사) 기법으로 진주성 성벽에 연출된다.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주성 촉석문에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고 11일 밝혔다.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가 합쳐진 말로 외벽에 LED·조명 등을 활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법이다.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3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경남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진주성 빛의 날개를 달다‘라는 과제로 참여·선정되면서 마련됐다.영상투사는
“진주성·비거 나온 문헌 많아”“진위여부 전문가에 맡겨야”시민단체 피켓시위 열기도[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진주시가 추진 중인 ‘비거(飛車: 하늘을 나는 수레)’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놓고 ‘역사적 실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의정회가 6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모적인 논쟁 중단을 촉구했다.전·현직 시의원들로 구성된 의정회는 “비거이야기는 항공우주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와 조화되는 최적의 소재”라며 “비거가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시의원들의 행동에
“비거,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민간 특례사업 추진했어야”市 “민간사업자 계획제안 전무”“1270억원 중 470억 민간자본”[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진주시가 추진 중인 ‘비거(飛車: 하늘을 나는 수레)’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놓고 ‘역사적 실체 여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2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중단을 시에 촉구했다.‘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비거의 실체를 입증할 역사적 기록물은 없으며 비거가 언급된 몇몇 문헌들조차 임진왜란이 끝난 지 150년, 많게는 300
“날조된 이야기, 관광화 안돼”“시대·장소 특정된 문헌 많아”“항공우주도시 정체성과 부합”[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진주시가 추진 중인 1270억원 규모의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놓고 ‘역사적 고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역사진주시민모임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중단을 시에 촉구했다.이들은 “비거에 관한 기록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무려 160년 뒤인 1754년, 신경준 여암유고에서 처음 각색·기록됐다”며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비거가 날았다는
박철홍 “비거, 날조·왜곡된 것”조규일 “학자들 뜻 폄하 유감”“왜곡·날조 발언 책임지겠다”“항공우주도시 정체성과 부합”[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1270억원 규모의 ‘진주시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놓고 ‘역사적 고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9일 진주시의회 제220회 정례회에서 또다시 고증 논란이 점화됐다.이날 ‘하늘을 나는 수레’로 알려진 비거(飛車)에 대한 옛 문헌을 토대로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문헌은 날조된 내용으로 사업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박철홍 의원이 날선 공방을 벌였다.
박철홍 의원 “역사고증 먼저”“시대·장소 특정된 문헌 많아”“문헌 바탕 스토리텔링할 것”[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비거(飛車) 테마공원이 완성되면 진주성,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과 함께 전국 최고의 관광벨트가 구축됩니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진주를 ‘머무는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최근 1270억원 규모의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놓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허종현 진주시 문화관광국장이 11일 이같이 말했다.시에 따르면 비거(飛車) 또는 비차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의미로 진주성의 화
“사실인지 아닌지 규정 먼저”市 “역사문헌 바탕 스토리텔링”“논란 불필요, 본질 호도 멈춰야”[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부터 5년간 1300여억원 규모의 ‘비거(飛車)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를 놓고 진주시와 시의원들 간 팽팽한 찬반양론이 벌어졌다.시에 따르면 비거(飛車) 또는 비차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의미로 진주성의 화약군관이었던 정평구(1566~1624)가 만든 비행체로 알려져 있다.조규일 시장은 이를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공약사업인 ‘원더풀 남강프로젝트’의
추경안 4억 삭감 수정가결비거(飛車) 제작·행사비 줄여“진주성 주차공간 확보돼야”[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의장 박성도)가 29일 오후 2시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2020년도 제1회 추경안,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3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사해 추경안은 수정 가결, 나머지는 모두 원안 가결했다.진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극복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보다 1834억원이 늘어난 1조 6641억원의 추경안을 시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거(飛車) 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비행 수레’ 관광자원화5년간 총 1270억 투입짚라인·모노레일·전망대[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비거(飛車)공원을 진양호공원, 구 진주역 복합문화공원과 함께 전국 최고의 테마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를 마치면 진주는 역사·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겁니다.”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사업인 ‘원더풀 남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거(飛車) 테마공원 조성사업’ 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비거(飛車)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의미로 진주성의 화약군관이었던 정평구(15
‘비행 수레’ 관광자원화 모색오는 2022년 비차 구현 목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6일 오후 2시 시청 2층 시민홀에서 ‘비차 관광자원화 활용방안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비차(飛車)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의미로 진주성의 화약군관이었던 정평구(1566~1624)가 만든 비행체로 알려졌다. 1592년경 탄생한 비차는 라이트 형제의 초기 비행보다도 300여년이나 앞서 ‘세계 최초의 비행기’라는 칭호도 있다.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옛 문화유산을 복원하고, 비차 테마공원 조성 등 관광자원화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
오는 2022년 복원 완료 목표라이트 형제 비행보다 300년 앞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임진왜란 당시 성이 왜군에게 포위당했을 때, 비차를 타고 성내로 날아 들어가 성주를 태워 30리(12㎞) 밖으로 구해냈다.’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 신경준의 여암유고, 권덕규의 조선어문경위 등의 문헌에 따르면 비밀병기 비차(飛車)는 일본군이 침략 작전을 전개하는데 곤욕을 치르게 했다. 당시 진주성이 왜적들에게 포위되자 비차를 통해 사람을 구해내고 군수물자를 수송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비차(飛車)는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의미로 진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