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작 이달까지 시청 2층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30일까지 지난달 진행한 첫 ‘충무공 김시민 장군 기록 청소년 공모전’ 입상작 100여점을 시청 2층 ‘갤러리 진심 1949’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의 주역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촉석루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해 순절한 의기 논개로 대표되는 충절의 도시다.
그중에서도 이번 공모전은 임진왜란 때 진주성 대첩에서 큰 승리를 이끈 조선의 장군인 김시민 장군의 선양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전시 작품들은 지역 초중고 학생 500여명이 참가해 충무공의 이야기를 수채화·크레파스화·클레이아트·웹툰·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했다. 대상은 개양중학교 1학년 박수빈 양이 차지했다.
조규일 시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이번 전시는 국란 중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 충의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기억하기 위함”이라며 “그 정신을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어나간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역사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시민 장군뿐 아니라 최근 열린 ‘전국 어린이 비거(飛車)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상상력을 더한 작품 50여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공모전은 지역문화특화콘텐츠 공모사업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강홍 한국예총 진주지회장은 “전란의 상황을 상상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했다”며 “그 솜씨들도 무척 뛰어났으며 접근하는 방식도 특별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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