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영상투사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천년고도 경남 진주의 역사가 ‘미디어파사드’(건물외벽 영상투사) 기법으로 진주성 성벽에 연출된다.
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말까지 진주성 촉석문에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가 합쳐진 말로 외벽에 LED·조명 등을 활용해 영상을 구현하는 기법이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3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경남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진주성 빛의 날개를 달다‘라는 과제로 참여·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영상투사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 30분, 8시, 8시 30분 3회에 걸쳐 10분 동안 진행된다.
연출되는 역사 테마는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관찰사 집무실인 운주헌(선화당) ▲진주성 하늘을 날았던 비거(飛車)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인 진주검무 등 10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8일 저녁 7시에는 진주성 촉석문에서 시연회가 열려 진주 역사가 빛으로 재현됐다.
시연회는 코로나19에 확산에 대비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미디어파사드 연출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진주성의 위상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도 “밤이 아름다운 진주와 진주성을 만들기 위해 진주성 전체 야간 조명과 탐방로 정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머무는 관광지’로서의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중근 공판 기록물 기증한 중학생, 문화재 11점 또 기증
- 진주시, 임진왜란 대첩지 진주성 종합정비계획 세운다
- 진주시, SNS 채널 추가로 진주성·동물원 무료입장 혜택
- 조규일 진주시장 “미래 100년 위해 과거자료 확보·보존해야”
- 진주시·산청군, 주요 관광지 입장료 50% 상호 할인
- 진주‧산청, 관광상품 개발 위한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 “진주성 경절사 이전 철회해야”… 진주시 “사실과 달라” 반박
- [천지포토] 진주성에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 진주시 ‘비거(飛車) 관광자원화’ 자문위원회 발족
- 진주시, 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공모 선정… 국·도비 20억 확보
- 진주시 ‘진주성·남강 야경조화’ 희망교·죽림숲에 조명 설치
- 진주시, 코로나19 차단 위해 주말 문화예술공연 중단
- 진주시, 코로나 방지 ‘진주성 미디어파사드’ 조기 종료
- 진주시 ‘조선 비거(飛車), 날아오르다’ 제작 경진대회
- 진주시 ‘조선 비거(飛車), 날다’ 제작 경진대회 성료
- 문화예술도시 진주시, 도시야경 조성사업으로 곳곳 밝힌다
- 진주시, 진주성 성벽 야경조명 LED로 교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