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한국당이 작년에 치러진 6.13지방선거 참패 후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기구를 거쳐 정상적인 지도부 체제를 갖췄다고는 하나 아직도 국민 여론조사 등에서는 “한국당이 혁신과 반성을 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1야당으로서 그 역할이 중차대한 시기에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총리’라는 중임을 맡는 등 국정운영의 풍부한 경험자이긴 해도 정치 신인이나 다름없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0일간 활동한 정치적 실적에서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연착륙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文 겨냥 ‘좌파독재’ 집중 비판보수야권 대표주자로 존재감중도층 확보엔 여전히 물음표실질적인 대안 제시 있어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는 6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황 대표의 취임 후 3개월여의 기간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치적 리더십을 달아보는 시험대였다.이 기간 황 대표는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면서 보수진영의 구심점이자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27전당대회에서 한국당의 키를 잡은 황 대표는 취임 이후 곧바로 치러진 4.3보궐선거를 통해 본격적인 검증대에 올랐다. 이
국민·바른, 계파 간 대리전 양상15일 의총에서 새 원내대표 선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재선의 김성식 의원(관악구 갑)과 오신환 의원(관악구 을)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당의 통합과 혁신’을, 오 의원은 ‘변화와 교체’를 내세웠다.이번 경선은 4.3보궐선거·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 등을 거치면서 극심한 계파 간 갈등 양상을 보였던 국민의당 출신인 김 의원과 바른정당계 오 의원이 맞붙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 두 의원은 13일 후보 등록 후 출마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저마
“나는 말 통하는 사람” 장점 피력패스트트랙 상정엔 “초대장 보낸 것”당청관계 위해 ‘정무 회의’ 정례화[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30일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며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 4.3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 반드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확실히
“죽어가는 당… 회생 가능성 없어”“현 지도부 물러나도 대체인력 많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1일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번에는 백의종군 카드까지 꺼내 보였다. 지도부 사퇴 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참여나 차기 전당대회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하 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 지도부를 지속하는 것은 죽어가는 환자가 산소 호흡기만 꽂고 있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현재의 지도부로는 당의 회생 가능성이 없어 ‘지도부 총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임재훈 “최고위 무력화 득될 것 없어”하태경 “몇 달 연명치료 감동 못 줘”김관영 “속내 모르겠다. 방안 내놔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3보궐선거 참패 이후 손학규 대표의 거취를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부 갈등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선거 패배 책임론을 들어 당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며 최고위원회의를 보이콧 하고 있는 상황이다.국민의당계 등 현 지도 체제 유지를 주장하는 측에선 손 대표가 자신의 거취에 대한 로드맵을 밝힌 만큼 현재의 지도부를 중심으로 조속히 당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민주당, 장기집권 플랜 ‘쐐기’한국당, 보수 재건 ‘절치부심’국정안정론 vs 정권심판론대권 잠룡들도 총선에 운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제21대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여의도의 권력지형은 물론 차기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자 차기 대선 전초전이란 의미를 갖는다. 정권의 향배가 걸려 있는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선거인 만큼 여야의 사활 건 승부가 예상된다.승리는 여야 모두에게
내홍 깊어지는 바른미래당바른정당계 압박 수위 높여“총사퇴 OR 재신임 수용하라”‘치킨게임’ 끝 분당 가능성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당내 일각의 퇴진 압박에 내몰린 손학규 대표는 휴가도 취소한 채 최고위원회 정상화에 나섰으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는 일부 최고위원들의 보이콧과 김관영 원내대표 등의 해외 출장 문제가 겹치면서 제대로 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초 12일 최고위원회의를 건너뛰고 휴가를 보내려고 했던 손 대표는 최고위를 예정대로 소집하기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방송: 천지팟 보이는 라디오 - 박상병의 이슈펀치 13회■일시: 4월 9일 18:00 (생방송)■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패널: 이상휘 세명대 교수13회차 방송에서는 4.3보궐선거 패배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상황과 손학규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까지 일고 있는 점에 대해 짚어봤다.바른미래당이 21대 총선에서 희망이 있는지도 함께 분석해봤다.또한 ‘김학의 출국금지 조치’를 둘러싸고 벌어진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와 대검의 진실 공방을 따져봤다.박상병의 이슈펀치는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의 시사
지난 4.3보궐선거가 끝난 지 1주일이 됐지만 정당마다 희비가 교차되면서 일부 정당에서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승자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참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회의원 보선이 실시된 경남 창원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 2곳은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과 한국당이 의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그렇게 본다면 본전을 건진 쪽은 한국당과 정의당이고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의석수와는 무관한 것임에도 선거결과에 대한 정치권과 세간의 평가는 다르다.정당들이 유권자들에 의해 삼판을 받는 공직선거의 결과는
“탈당 등 여러 가지 선택지, 아직 결정은 못해”“당내 투쟁 생각하는 분들 있어… 다소 회의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8일 내년에 있을 총선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하겠다 생각하는 사람이 (당내에) 누가 있겠냐”며 자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4.3보궐선거 유세를 지원하고 있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에 ‘찌질하다’는 등 막말 논란으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았다.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바른미래당으로 내년에 출마하는 건 별로 의미
각당 셈법 달라 난맥상 예상장관 임명 강행시 정국 급랭패스트트랙 합의도 ‘안갯속’한국당, 추경 ‘송곳심사’ 예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8일부터 4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3월 임시국회에서 주요 민생·개혁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여야는 4월 국회에서 성과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쟁점 현안을 둘러싼 각당 셈법이 달라 난맥상이 예상된다.4월 국회의 첫 뇌관은 장관 임명 문제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로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어 진통이 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한국이 3일 밤 11시 5세대(5G)용 스마트폰을 개통하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이뤘습니다. 또한 4.3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가면서 정부여당의 국정 주도권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습니다. 이 밖에 한국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 시장의 부진과 중국경기둔화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이 큰 폭 하락했습니다. ◆‘고성 산불’ 정부, 국가재난사태 선포… 특별재난지역 검토☞(원문보기)정부가 강원도 고성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이 잡히지 않아 소방청이 화재대응 최고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차원의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과 관련해 수사단이 구성된 지 엿새 만에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등 검찰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고성 산불에 최고수준 3단계 대응 발령… 李 총리 “주민대피에 만전”☞(원문보기)강원도 고성 산불이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방청이
‘영남 불안감’ 남긴 무승부얻은 것보다 잃은 것 많아黃 “독선 방관 않겠다는 것”청문보고서 등 대치 격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3보궐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가면서 정부여당의 국정 주도권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2곳의 국회의원 선거가 포함됐던 이번 보선에서 표면적으로 여야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원·성산에선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 후보가 승리했고, 통영·고성에선 한국당 후보가 의석을 차지했다.이번 선거 승리로 교섭단체 구성의 길을 다시 연 정의당과, 1승 1패
경제문제 관련 PK 민심 이반 확인작년 지방선거 비교하면 완패 평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3보궐선거 성적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에 비상등이 켜졌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PK(부산·경남) 민심이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다.민주당은 이번 4.3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자평한다. 창원성산에선 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인 여영국 후보가 막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비록 통영고성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패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득표를 했다고 의미를
“통영·고성, 19대 총선의 2배 지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4일 4.3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통영·고성과 창원 성산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끝났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당 모든 후보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창원 성산에서 우리당과 정의당의 단일화 후보가 승리한 것은 노회찬 정신을 계승해 국회 개혁에 박차를 가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51.2%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4.3 추념식에 경찰청장이 71년 만에 처음 참석했다. 민주노총이 국회진입을 시도하다 김명원 위원장 포함 25명이 연행됐다. ‘정준영 카톡방’ 멤버임이 드러난 로이킴이 경찰 수사에 직면했다.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평균 19개월에서 1년 이내로 단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4월 하순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각 부처에 사업 요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4.3보궐선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재보선 결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창원성산 여영국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권민호 후보도 수고 많으셨다”며 “이번 결과는 민주당과 정의당 공동의 승리이자, 창원성산의 미래를 선택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바라는 창원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통영고성에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선거에 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통영고성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정점식 당선자가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여러분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믿음에 대하여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정 당선자는 “제가 약속한 공약 성실하게 실천하겠다. 다시 한번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저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통영 고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