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아트(ART)’가 성황리에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본 공연을 시작하며 완벽하게 귀환했다. 전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연극의 마스터피스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완벽히 갖춘 연극 ‘아트’는 오랜 시간 이어진 세 친구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부터 최재웅, 김재범, 최영준, 김도빈, 박영수, 조풍래, 박정복, 박은석이 무대에 올라 관객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득, 2015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한 고대불교조각전에서 열심히 촬영했던 작품들 가운데 중국의 조각품이 떠올랐다. 바로 항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히어로 도겸의 찬란한 여정이 전국 CGV와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라인 시사회, CGV 극장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초대형 흥행작이자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가 된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엑스칼리버’가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이하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0월 5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정식 개봉에 앞서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라인 시사회와 CGV 극장 시사회가 오는 26일 진행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금까지 조사되지 않은 국보급 금동제 백제 반가사유상과 보살상 2점이 찾아졌다. 서울 세운미술관(관장 정세운)이 소장하고 있는 이 두 점의 금동불상은 고대사‧불상연구가인 이재준 한국역사유적연구원 고문(전 충청북도문화재 위원)이 조사, 한국역사유적연구원 논문집 12, 13집을 통해 공개했다. 금동반가사유상은 전체 크기 13㎝, 대좌 높이 4.5㎝, 대좌 폭 4㎝, 얼굴 높이 3.3㎝, 얼굴 폭 2㎝, 보관 높이 1.5㎝, 어깨 폭 4㎝이며, 금동보살입상은 전체 높이 20.2㎝, 대좌 높이 6㎝, 대좌 경 7.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22년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 ‘트루웨스트’가 지난 6일 개막했다.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연극 ‘트루웨스트(True West)’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으로 ‘매장된 아이(Buried Child)’ ‘굶주린 층의 저주(Curse of the Starving Class)’와 함께 ‘가정 3부작’으로 불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가정 3부작’은 물질 만능주의로 인해 황폐해진 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가족의 붕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슬로베니아 연극 작품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극단 씨어터 백에 의해 국내에서 초연되는 연극 ‘다섯 소년들’은 슬로베니아의 작가 시모나 세미니치(Simona Semenic)의 작품으로 2009년 GRUM AWARD에서 ‘best play’를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극 ‘다섯 소년들’은 씨어터 백의 백순원 상임연출가가 슬로베니아 연극 연구소와 함께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소개하게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유고슬라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글로벌 K-뮤지컬을 예고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개막을 앞두고 애틋한 로맨스를 담아낸 연습 현장을 공개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8일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T2N미디어는 ‘사랑의 불시착’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연습실 사진에는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 등 주조연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연습에 임한 배우들은 작품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3회 조선왕릉문화제를 오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9개 왕릉(동구릉, 홍유릉, 선정릉, 서오릉, 융건릉, 세종대왕릉, 태강릉, 헌인릉, 의릉)과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전주 경기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프로젝션 매핑, 드론 공연(퍼포먼스) 등 새로운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와 야간 공연, 야행 프로그램을 확대해 왕릉의 색다른 매력을 내세울 계획이다. 특히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팬텀’을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미국 배급사 The Art Seen과 상영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9월 북미 40개 이상 도시에서의 개봉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며 관객 평점 9.6, 총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한 뮤지컬 ‘팬텀’의 현장감을 가득 담은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가 오는 22일과 24일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LA, 벤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을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서의 상영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플루티스트 김유빈(25)이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관악 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이다. 독일의 제1공영방송 ARD(아에르데)사가 주최하는 이 콩쿠르는 1952년 시작돼 해마다 4개 부문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올해는 플루트·현악4중주 ·트롬본·피아노 부문이 진행됐다. 플루트 부문의 경우 전 세계에서 44명이 참가했다. 전세계 44명의 플루티스트가 참가해 1차 라운드(17명 진출)와 2차 라운드(6명 진출), 준결선(3명 진출) 및 바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차이코프스키의 삶과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지난 3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첫 공연을 마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뮤지컬 속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세계가 아름다운 장면으로 탄생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인 발레곡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그리고 오페라 ‘오네긴’은 작품 속 서사와 음악이 차용되며 클래식과 뮤지컬의 경계를 허무는 신선한 시도로 작품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더했다. 차이코프스키의 스테디셀러 발레곡 ‘잠자는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 ‘추석(秋夕)’이다. 추석은 월석(月夕)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추석날 밤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8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가진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한가위, 가위,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중추(中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로도 불린다. 추석, 어디서 왔나 설날과 함께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추석은 특히 농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다. 8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 1차 명단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 사람은 12일 열릴 에미상 시상식에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있다. ‘오징어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중남부 지방에 남아 있는 고구려 산성 성곽을 4년째 열정적으로 답사하고 계신 언론인 이재준님이 최근 어느 날 중국 남조 불상을 보여주셨다. 첫눈에 매우 놀랐다.
긍정훈련, 행복으로 인도할 멘토 지금은 긍정 DNA를 키워야 할 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긍정의 힘’이다. 로마시대의 정치가이자 학자인 키케로는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라고 말했다. 변화는 언제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이 책에도 소개된 바 있는 ‘탈무드’의 우유통에 빠진 개구리의 우화에서 보여주듯, 우유에 빠진 개구리는 쉼 없이 다리를 움직여 우유를 버터로 변하게 했고 마침내 버터를 딛고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친근한 전래동화를 재해석해 다채롭게 꾸민 가을 축제 ‘풍요로운 낭만조선’을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알록달록 곱게 물든 단풍처럼 가을 감성을 듬뿍 담은 풍성한 체험과 포토존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가을 축제 메인 공연인 ‘이상한 전래동화’는 조선 동화나라 속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고 억울하다며 이야기를 바로잡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관람객들은 조선 동화나라의 차갑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팥쥐’와 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팽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드라마 속 팽나무는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온 당산나무로 등장,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도로 건설로 마을이 두 쪽 날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이 팽나무는 실제로 경남 창원 동부마을에 자리한 노거수로 수령은 약 500년 정도다. 나무 높이는 16m, 가슴둘레 6.8m, 수관폭(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최대 폭)이 27m 정도로, 팽나무 중 비교적 크고 오래된 나무에 속한다. 문화재청은 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영화 ‘명량’의 뒤를 이어 누적 관객수 1000만 돌파를 목표로 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4주차에 접어든 현재 7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여정에 들어갔다. 영화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한산도 대첩)을 그렸다. 한산도 대첩은 임진왜란 중인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 이순신, 전라우수사 이억기 및 경상우수사 원균이 거느린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싸움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20여 년 전에 아내와 일본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을 처음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당시 이또(伊藤) 관장은 일본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진에 만반의 준비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광화문광장, 창경궁-종묘 일대를 인근의 역사․명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서촌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 자연 등을 감상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코스 세 곳을 포함해 총 47개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코스 세 곳 역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각 코스를 걸으며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