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호연, 각각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후보로도
'오징어게임'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6개 부문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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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AP/뉴시스] 배우 이정재(왼쪽)와 정호연이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의 바커 행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각각 최우수 남우 주연상과 여우 주연상을 받은 후 프레스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각각 상을 받았다. 2022.02.28.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선다.

8일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시상자 1차 명단에 이정재와 정호연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 사람은 12일 열릴 에미상 시상식에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있다. 

‘오징어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또한 ‘오징어게임’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단역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오징어게임’에서 염세주의 성향이 강한 캐릭터 지영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수상했다.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배우와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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