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고 12일 밝혔다.오늘의 쿠폰은 일상 속 자주 쓰는 분야의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케이뱅크 고객은 매주 발급되는 다양한 쿠폰 중에서 원하는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는 오늘의 쿠폰 서비스를 출시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동안 고객에게 총 6만 4천장의 쿠폰을 제공했다. 쿠폰 발급 날짜에 알림을 받는 고객이 20만명에 달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착순 쿠폰’의 발급횟수와 사용처를 확장하고 ‘가져오기 쿠폰’을 새롭게 추가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업계의 내부통제를 점검하고 부실한 부분에 대해 자체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순환 근무에서 예외를 인정받은 직원에 대한 별도의 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장기근무 인력을 내년 말까지 축소하기로 했다.금감원은 12일 이 같은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추가 사고 징후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거래와 관련한 특이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앞서 지난 8월 금감원은 경남은행에서 3천억원 규모의 횡령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DGB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구은행 시중은행 인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금융감독원은 12일 대구은행 금융사고 검사 결과 대구은행 직원들이 202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고객 신청서 사본을 이용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는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이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5일 출범한 이후 지난 2년간 사용자가 800만명(9월 기준)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일 평균 약 1만 1천명의 새로운 고객이 토스뱅크를 찾았고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토스뱅크의 여·수신 잔액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총 11조 3천억원, 수신 잔액은 22조 3천억원이었다.토스뱅크는 신용도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고객을 유치했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총 37만 4만명의 중·저신용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세무당국에 넘긴 개인의 고액현금거래정보 10건 중 6건은 통보 시점이 유예된 것으로 나타났다.FIU는 하루 1천만원 이상 고액현금거래(CTR) 중 자금 세탁이 의심되는 사례를 국세청 등 법집행기관에 보고한 뒤 10일 이내 당사자에게 거래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FIU가 당사자에게 어디에, 어떤 정보를, 왜 제공했는지 알려줘야 함에도 통보유예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2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재조명되는 가운데 2020년부터 최근까지 펀드 사태로 징계받은 금융사는 21곳, 임직원은 1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재조사가 진행된 최근까지도 관련 제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고, 다른 제재도 연달아 미뤄지고 있어 제재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관련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징계 절차가 완료된 곳은 금융사 21곳(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은행 20곳의 준법감시인력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국내 20개 은행의 준법감시인력은 모두 689명으로 작년 말(585명)보다 17.8% 늘었다”고 밝혔다.8월 기준 준법감시인력이 전체 임직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63%로 작년 말(0.53%)보다 소폭 높아졌다.20개 은행 중 지난 8월 기준 준법감시인력 의무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곳은 농협은행이 유일했다. 농협은행의 8월 준법감시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기금을 활용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카카오페이∙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오는 11월부터 서울시 내 50·60대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기초부터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다양한 조선시대 기념주화를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주렁주렁 별의별전(別의別錢)’을 서울시 중구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별전은 통용되는 화폐 이외의 특별한 사안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주화다. 이번 전시회에선 한국금융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화폐 ‘상평통보’의 ‘별전’ 유물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신한은행은 이번 기획전을 캐릭터 ‘쏠’이 타임머신을 타고 신비한 화폐나라로 모험을 떠나 별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컨셉으로 준비했다.신한은행 캐릭터 쏠은 ▲신기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분증 노출, 악성앱 설치 등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이용자의 과실 정도를 고려해 은행에도 손해 배상 책임을 묻게 된다.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 운영 가이드라인도 지켜야한다.금융감독원은 5일 19개 국내은행과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시 자율배상 기준인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을 마련했다.이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등과 같은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0일 제21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사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가계부채 증가, 라임펀드 재조사 등과 관련해 금융사 CEO(최고경영자)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5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0일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11일 금융위원회, 17일 금융감독원, 23일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공기관, 24일 예금보험공사·산업은행·IBK기업은행·서민금융진흥원, 27일 금융위·금감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잇따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 10곳 중 4곳은 여성 등기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3일 “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로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금융회사의 여성 등기이사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은행·증권사·생보사·손보사 총 74개사 등기임원 461명 중 여성 등기이사는 52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율로 11%에 해당한다.업권별로 손해보험 6개사가 37명 중 6명(16%)으로 가장 여성 비율이 높았고, 생명보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면 금융권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서류접수를 마무리한 신한·하나·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연휴 이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증권사 역시 디지털과 신사업 부문의 채용을 늘리면서 IT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이달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해당 부문의 채용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 이후 하반기 공개채용을 열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11월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배구조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윤종규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KB금융 CEO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하버드 경영자 리뷰 자료에 따르면 S&P 500 기업 CEO들의 평균 재임 기간은 10.2년,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 재임 기간이 7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종규 회장은 “각 회사는 연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이(e)스포츠팀 ‘OK저축은행 브리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금융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OK금융 읏맨 원정대 드림’은 기존 봉사 중심이었던 사회공헌활동을 확장하고 임직원들이 영웅 캐릭터 읏맨처럼 각자의 다양한 능력과 역량을 나누며 꿈(Dream)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긴 OK금융그룹의 사회공헌 브랜드다.이번 캠페인은 OK금융그룹 계열사 소속 직원들이 직접 금융교육 강사와 멘토로 나선 가운데 진행됐다.게임과 학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조시민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조대엽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금산분리 완화에서 상생금융으로 금융개혁의 프레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요와 별개로 앞으로 금융산업이 사회통합적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조 교수는 “세계적으로 1990년대 들어, 한국은 2000년대 들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BNK경남은행이 22일 아침 출근시간에 맞춰 본점과 석전시장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가두캠페인을 했다.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 김양숙 상무와 금융소비자보호부 직원 15명은 보이스피싱 예방 어깨띠를 두르고 지역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예방 팜플렛을 배부했다.또 출근길 시민들이 많이 볼 수 있게 버스정류장 양쪽에서 ‘의심하Go, 전화끊Go, 확인하Go’라는 문구가 적힌 ‘보이스피싱 예방 3GO 캠페인’ 현수막을 들고 홍보했다.김양숙 상무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연령과 관계없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고금리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고 시장 불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며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적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이복현 원장은 21일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가계부채가 거시경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회사의 외형 확대 경쟁이나 과잉 대출을 차단해달라”고 지시했다.이복현 원장은 “중소기업이 고금리 장기화로 부실이 확대할 수 있다”며 “은행이 중소기업 신용위험을 평가할 때 상환 부담 증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BNK경남은행 횡령 사고 규모가 3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대 금융권 횡령 사고 중 가장 큰 규모다.금융감독원은 20일 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장검사 결과 투자금융부 직원 이모씨의 횡령 규모가 2988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금감원 검사 초기 밝혀진 562억원보다 약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이씨는 투자금융부에서 15년간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허위 대출 취급으로 1023억원을 횡령하고 대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데일리펀딩과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My Daily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이 상품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해주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라며 “]소상공인의 신용도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에 제공하고, 데일리펀딩은 이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신한카드의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