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설 연휴 전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21만명에게 약 1700억원 규모 이자 금액을 환급한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공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자환급은 대출금 2억원 한도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 4%를 초과해 납부한 정상 이자의 최대 90%, 1인당 300만원까지 기존에 납부한 이자 금액을 되돌려 준다.우리은행은 오는 2일과 5일까지 개인별 이자 환급액을 통지하고, 설 연휴 전인 2월 6일 이자환급을 일괄 실시한다. 환급받는 이자 금액은 별도 신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금융보안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한다. 원칙과 목적을 제시하고 세세한 부분은 금융사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2의 ‘카카오 먹통(블랙아웃)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중소금융사와 중소 전금업자까지 재해복구센터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다.금융위는 금융사 스스로 새로운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행위규칙을 293개에서 166개로 줄였다. 규정 형식도 사전 통제·열거보다 원칙·목적을 제시하는 쪽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BC카드가 FISC, 대만 은행연합회와 함께 대만에서 사용 중인 QR결제 수단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만 관광객은 현지에서 사용했던 QR코드(TWQR, TaiWan QR)로 별도 환전 또는 앱 다운로드 없이 BC카드 QR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양사는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한 한국 내 TWQR 결제 서비스 지원을 시작으로 ▲QR결제 가맹점 확대(제로페이 QR 가맹점 연동) ▲한국 한 달 여행자 유치 ▲양사 채널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지속 협업할 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월세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사 지점 방문 필요없이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이날 출시한 전월세대출 갈아타기에는 먼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경남은행 총 6개 금융사가 입점한다. 우리은행도 입점 확정돼 서비스 오픈 후 입점 예정이다. 추가로 인터넷은행 2개사와도 입점을 협의 중이다.이번 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생성형 AI를 통해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해주는 ‘오늘의 mini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mini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2020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청소년 160만여명이 가입했다. mini카드는 카카오뱅크 mini 고객 전용 카드로, 수수료 없는 ATM 입출금 서비스 및 휴대폰 근접무선통신(NFC) 접촉 방식을 통한 티머니 충전 기능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늘의 mini 일기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량이 크게 늘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인기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량이 폭증한 데 기인했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ABS 등록발행 실적’을 통해 지난해 ABS 등록 발행액이 66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2%(22조 1천억원) 급증한 규모다. ABS 전체 발행 잔액은 작년 말 기준 253조 4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23조원) 늘었다.ABS는 기업의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이다.지난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7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 모토를 상기하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한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전체 ‘세수 펑크’ 규모가 다음주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기재부는 ‘2023년 국세수입 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기재부는 기존 세입예산안 전망치(400조 5천억원) 대비 59조 1천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우리나라는 42조 4천억원에 달하는 세수펑크를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 거래 위축, 기업실적 부진 등 영향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를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1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금융이 해외점포장과의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은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선 농협금융 전(全) 해외점포장과 그룹의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해 글로벌 사업 현장에서 바라본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 및 본국 차원의 본원적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했다.이석준 회장은 해외점포장들을 격려하면서, 이전보다 한층 강도 높은 리스크 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이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발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모 운용사가 관련 법규를 숙지하지 못해 반복적인 법규위반을 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금융감독원이 주요 지적 사례를 공개하고 유의 사항 안내에 나섰다.금감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신생·소규모 사모 운용사들의 단순·반복적인 법규 위반을 근절하기 위해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금감원은 집합투자업자는 편입 대상과 편입 비율, 투자 한도를 준수해 집합투자재산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합투자업자는 또 외부회계감사에 따른 계정과목 재분류로 인해 투자 한도와 레버리지 비율이 초과할 수 있어 당초 회계기준에 맞춰 계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인 통장묶기 피해 방지를 위해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를 금융권 최초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시키는 금융계좌 지급정지 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이다. ‘핑돈(피싱 피해금)’ ‘통장협박’ 등으로 불린다. 최근에는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원한 있는 사람의 계좌에 입금해 계좌를 묶어버리는 ‘통장묶기 복수대행’ 서비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해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사기를 유도하는 주된 업종은 중개업, 자동차 임대업, 기타 금융지원 서비스업 등이며, 비금융 사기업으로 금융회사가 아닌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자동차 금융상품 계약의 상대방은 금융회사이며, 금융회사가 아닌 자와 작성한 이면계약을 근거로 금융회사에게 권리를 주장하거나 보상을 요구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신한카드는 “이면계약은 자동차금융 계약과 별개로 고객과 이면계약 업체간 계약을 맺는 거래 특성상 이면계약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금융회사는 인지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18일 외환 서비스인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가 평생 무료인 점이 특징이다.토스뱅크는 서울 중구 DDP 아트홀 2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토스뱅크가 출시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통장과 체크카드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활용하는 경우, 이를 통해 해외 결제, 출금, ATM 이용(입금 불가, 출금만 가능)도 가능하다.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토스뱅크가 900만 고객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고민하고 선보인 서비스와 각종 수수료 부담을 덜며 은행 문턱을 낮춘 ‘상생 성장’이 빠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토스뱅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상생 금융의 가치를 실현했다.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정책을 통해 총 18만 명의 고객은 총 4.6조원의 대출을 수수료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가 대신 부담한 수수료 총액만 총 332억원(기업 1.0%, 개인 0.7% 수수료율 적용 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 사례로 신한은행과 교보생명, 신한생명 등 3개 금융회사의 상품을 선정했다.금감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결혼·임신·출산·다자녀 가구나 기초연금수급자에 최대 연 9%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판매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자립 준비 청년이 가입 가능한 교보생명보험의 ‘교보청년저축보험’과 청년층의 결혼·출산을 위해 연금액을 최대 30% 증액하는 신한생명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금감원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들에게 유동성 리스크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고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의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이 원장은 다중 채무자·취약차주 등에 대한 채무 재조정에 여전업권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금감원은 여전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이 15일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취지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먼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데이터본부는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고, 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 보강 등 고객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이 세종시 농협 교육원에서 ‘농협은행 보이스피싱 제로!’라는 주제로 신규직원들에게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의 개념 및 종류 ▲최신 금융사기 트렌드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 ▲금융사기 발생 시 대처방법 ▲피해예방 업무매뉴얼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수강한 신규직원 곽민주는 “입행 전 뉴스에서만 보던 금융사기가 우리 주위에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음을 알았다”며 “금융사기범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즉시 경찰 출동지시가 이루어지는 당행의 112 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페이가 9일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뱅크, 보험사 등 11개의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라면 금융사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는 총 11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협력사는 ▲시중은행 5개사(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와 ▲지방은행 3개사(부산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인터넷뱅크 1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