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에 놀랄 때 한두 번 아냐”… 상인·학부모 불안단속 3개월… 정문 바로 앞 버젓이 영업중인 주점[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에 나선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은 지난 8월 1일 유해업소 86곳과 관계자 187명을 단속했고 13개 신변종업소를 철거했다고 밝혔다.경찰청은 강남서와 강남구청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평가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했다.그러나 실제로 지난 8월 27일 기자가 시범단속지역인 논현초등학교를 방문한 결과 정문 앞에서 버젓이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음을 발견했다.초등학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내 기혼여성 100명 중 1명은 ‘당장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응답했고 나머지는 취업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지난달 3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유경 연구위원의 ‘기혼여성 취업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5~49세 전국 취업 기혼여성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할것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설문결과 1.1%만이 “당장 일을 그만두겠다고”고 응답했고 29.4%는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27%는 “정년으로 일할 수 없을 때까지”, 23%는 “경제적 여건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에 온 지 2년이 넘었지만 타지에서 유학하는 데 언어, 문화차이, 학업,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유학생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인 경제적 문제에 부담을 덜어줘 기쁘게 생각합니다.”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동반자가 됐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아시아․아프리카 13개 국가에서 유학 온 대학생 103명에게 총 4억 12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행사에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8일 아시아․아프리리카 13개국에서 온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 12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과 한승수 전 국무총리, 주한 필리핀대사, 주한 가나대사, 주한 베트남대사, 주한 캄보디아대사, 주한 라오스대사, 주한 네팔대사 및 참사관,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진과 부영그룹 고문, 장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중근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 103명에게 부영그룹 채용 의사도 함께 전달해 장학생들에게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다.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지난 2009년 1900원에서 2400으로 500원 인상된 이후 4년 만에 본격적으로 오른다.서울 택시 기본요금은 2900원에서 3100원으로 500원에서 700원 인상된다.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시계외 할증요금제 부활과 심야할증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대안도 검토될 예정이다.27일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내용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방안과 함께 제시된 시계외 할증요금제는 서울 택시가 경기도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수능 한국사 필수가 2017학년도부터 시행된다.27일 수능 한국사 필수에 대해 교육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수능 한국사 필수 방침에 따라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17학년도에 시험을 치르게 된다.교육부는 수능 한국사 필수 방침 외에도 2015~2016학년도 달라진 수능 과목도 설명했다.2015~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A/B형으로 구분돼 치르는 현행 국어 수학 영어 과목 중 영어 과목의 A/B형 구분이 폐지된다.더불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양건 감사원장이 26일 이임식을 마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양 감사원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이제 원장 직무의 계속적 수행에 더 이상 큰 의미를 두지 않기에 이르렀다. 이는 개인적 결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적 외풍으로 인한 감사원의 독립성 훼손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양 감사원장은 “감사 업무의 최상위 가치는 직무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다”면서 “재임 동안 안팎의 역류와 외풍을 막고 직무의 독립성을 한 단계나마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물러서는 마당에 돌아보니 역부족을 절감한다”고 말했다.청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추석 기차표 예매가 시작된다.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7일 오전 6시부터 4일간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를 실시한다. 인터넷 예약은 코레일 맴버십 회원에 한해 가능하다”고 밝혔다.추석 기차표 예매는 인터넷은 27일 경부선, 29일 호남선을 예매할 수 있으며 창구에서는 28일 경부선, 30일 호남선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추석 기차표 예약매수는 1인당 12매(2회, 회당 6매 이내)까지 예약 가능하며 결제기간은 30일 오후 2시부터 9월 5일 자정까지며 위 기간내 결제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된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내 의료진 63%가 진료실서 폭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신문은 올해 2월 의사 회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63.1%가 의사․간호사․직원에 대한 폭행이나 기물파손 등의 진료실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직접적인 폭행을 겪진 않았지만 폭언 등으로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겪었다는 응답이 95.0%에 달했다.이번 대한의사협회신문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3일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단체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근로정신대 피해자 할머니들이 1억 원씩 책정됐던 청구금액을 2억 원으로 늘렸다.지난 23일 광주지법 민사 12부(이종광 부장판사)는 광주지법 204호 법정에서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84) 할머니 등 원고 5명이 미쓰비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세 번째 재판을 열었다.이번 재판에서 원고 측은 앞서 1인당 1억 원씩 책정했던 손해배상 청구 금액을 2억 원으로 늘렸다.원고 측 이상갑 변호사는 최근 서울고법의 유사 소송에서 ‘신일철주금’이 지급할 위자료가 적어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올가을은 예년보다 짧을 것으로 예측됐다.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되다 11월부터 반짝 추위가 찾아와 본연의 가을 날씨를 만끽할 기간은 매우 짧을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23일 ‘가을철 기상 전망’을 발표하고 “9월에는 평년보다 더운 날이 많겠고 11월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고 설명했다.9월 초순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을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최근 3년간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이 두 배로 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은 3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전국 시·도 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에서 2012년(매년 3월 1일∼이듬해 2월 28일 기준)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폭력 가해 학생은 92.8% 증가했다.‘최근 3년간 학교 폭력 가해 학생 조치 현황’ 자료를 보면 전체 가해 학생은 2010년 1만 9949명에서 2011년 2만 6925명, 2012년 3만 8466명으로 계속 증가했다.특히 초등학교 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세종로 보행거리 확대가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서울시는 20일 월 1회 운영하던 세종로 보행전용거리를 오는 9월부터 월 2회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존 세종로 보행전용거리는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이르는 550m 구간을 말한다.세종로 보행전용거리는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지금까지 총 5차례 이 구간을 차량 통제하고 장터와 문화 공연 등을 선보여 왔다.세종로 보행거리 확대로 인해 다음 달 15일에는 광화문 나눔장터가 개최된다.또 세종로 보행거리 확대로 내달 29일에는 서울로드페스티벌이 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새학기 전염병 비상이 우례되고 있다.개학시즌이 되면서 ‘새학기 전염병 비상’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엄습하고 있다.최근 개학을 맞이한 학교 내에서 눈병, 홍역, 등의 전염성 질환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또 지난해보다 홍역, 볼거리, 수두 같은 전염병 질병이 크게 늘어났다.이는 폭염으로 물놀이를 다녀온 피서객 사이에 유행하는 결막염 바이러스와 더불어 크게 학생들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새학기 전염병 비상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거르지 않고 맞아야 한다.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전염병이 손이나 호흡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필리핀 저가 항공사 제스트 항공이 안정규정 위반으로 운항이 정지됐다.제스트항공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필리핀 항공당국의 항공사 안전운항 점검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이 적발됐다는 주장에 의해 부득이 한시적 운항 정지를 하게 됐다”고 공지했다.항공사 홈페이지에는 사과를 담은 공지글만 나와 있고 예매, 취소, 환불 등 기타 메뉴는 뜨지 않는 상태다.필리핀 민간항공국(CAAP)은 지난 16일 “안전 규정을 위반했고 비행 중 몇 차례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항공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시정 조치가 취해졌다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경찰서에서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수갑을 풀고 달아났다가 11시간 만에 붙잡혔다. 이 같은 사건이 올 들어 4번째 발생했다.이날 사기 혐의로 붙잡힌 이모(21) 씨는 원미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 있다가 오전 5시 34분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 밖으로 도주했다.이모 씨는 경찰서를 달아나기 전 왼쪽 손목에 수갑을 찬 채 대기 중이였다. 이모 씨가 찬 수갑 한쪽은 대기실 철제 의자에 채워진 상태였고 이모 씨는 수갑에서 손목을 뺀 뒤 도주 했다.이모 씨가 도주할 당시 대기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50만 원 미만 소액 예금주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권은 15일 국내 주요 은행들이 50만 원 미만 자유입출금식 예금 잔액에 연 0.1%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50만 원 미만 소액 예금 이자 제도는 먼저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또 신한은행은 8일부터, 기업은행은 오는 16일부터, 농협과 국민은행은 각각 19일과 23일부터 50만 원 미만 소액 예금 이자를 지급한다.국민은행은 30만 원 미만의 예금 잔액에 대해서도 8월 안으로 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며 외환은행도 50만 원 미
“원인 알 수 없이 암 걸려… 원폭 후유증”한인원폭피해자 국내에만 1만여 명 넘어위헌 판정 있었음에도 2년 넘게 움직임 없어[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원인도 알 수 없이 전립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어요. 의사와 상담하면서 원폭피해 때문에 생긴 병이란 걸 알았죠. 한인원폭피해자는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는데 정부 당국은 문제 해결을 방치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제2차 세계대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한국인 피해자 모임인 ‘한국원폭피해자협회’가 12일 서울중앙지법에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