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신문은 올해 2월 의사 회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63.1%가 의사․간호사․직원에 대한 폭행이나 기물파손 등의 진료실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3일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단체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국내 의료진 63%가 진료실서 폭행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신문은 올해 2월 의사 회원 44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63.1%가 의사․간호사․직원에 대한 폭행이나 기물파손 등의 진료실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직접적인 폭행을 겪진 않았지만 폭언 등으로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겪었다는 응답이 95.0%에 달했다.

이번 대한의사협회신문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23일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단체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위한 안전한 진료환경 만들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5개 단체는 성명을 통해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 개정 통해 진료 중 폭행․협박자 가중처벌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조항 준용 ▲환자보호자의 출입통제 적극 협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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