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환경운동연합 등이 12일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 대기권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촉구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시민단체는 대기로의 방사성 물질 오염에 대해 안심할 만한 증거가 없는 현재로서는 오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항공기를 띄워 오염 여부 조사에 나섰고 중국도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단체는 정부는 대기 중 방사능 측정시설을 총 가동해 결과를 시민에게 전해야 하고, 시민들은 혹시 내릴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찰이 지난해 영·유아와 산모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이를 제조·공급한 업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고흥 부장검사)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대책 시민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가습기 살균제 제조·공급업체 10개사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지난해 전국의 영·유아 및 임산부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원인 미상 폐섬유화 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성분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 사건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내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급성 폐질환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사람 죽이는 화학물질과의 전쟁’ 기자회견이 열었다. 피해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급성 폐질환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사람 죽이는 화학물질과의 전쟁’ 기자회견이 열었다.
추가사례 50건 ‘임산부와 영유아 많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미상 폐질환의 요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태아를 포함해 무려 1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1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전현희 의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등과 함께 ‘가습기살균제 2차 피해 사례발표와 정확한 실태조사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열고 지난 9월 발표한 8건에 이어 추가사례로 50건을 발표했다. 센터에 접수된 현황에 따르면 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피해가 컸다.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뒤 폐질환으로 사망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서울시가 석면을 함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던 잠실야구장의 그라운드 흙 교체 공사를 지난 22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기존에 깔렸던 토양 1107톤을 매립장으로 옮겼으며 석면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추가로 제기된 주변 잔디 2166㎡를 새로운 잔디로 교체했다. 또한 서울시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달 26일 잠실야구장을 포함한 전국 5개 야구장 그라운드 흙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주장하자 관내 야구장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조사 결과 잠실야구장 홈 베이스 부근의 흙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흙이 뭐길래. 야구장 흙이 엉뚱하게 수난을 받고 있다. 현재 야구장 흙은 그냥 흙이 아니고 발암물질인 석면이 다량 포함된 ‘불량 흙’이라는 것이다. 이 흙 속에서 뒹구는 선수들이나 경기를 즐기는 관중들의 건강에 큰 위험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이미 나왔다.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일상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는데 정작 야구장 흙 때문에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덧씌워진다고 하니 어이가 없는 노릇이다. 어쩌다가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필자는 4강 플레이오프에 접어들며 박진감을 더해가는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 목동구장과 대전 한밭구장 등 야구장 4곳을 조사한 결과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센터는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서울 잠실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경기 수원구장, 경기 구리구장을 조사한 데 이어 15~25일 이들 프로야구경기장 4곳을 조사했다. 센터는 이들 야구 경기장 4곳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해 공인분석기관 2곳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토양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번 조사 시 1개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된 인천 문학야구장은 이번 재조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시민이 즐겨 찾는 사직야구장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 보건대학교 연구실과 함께 서울잠실야구장과 인천문학야구장, 경기수원·구리 야구장, 부산 사직야구장 등 5개 경기장의 토양을 정밀 검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사직야구장에서는 기준치의 7배가 넘는 석면이 검출됐다. 사직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채취한 3개 시료 중 홈베이스에서는 기준치의 10배나 되는 1%의 백석면
환경보건시민센터 “석면함유기준 정부 부처간 10배 차이”[천지일보=김예슬 기자]학생과 야구선수, 관람객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학교 운동장과 야구장 등까지 석면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정부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환경단체에서는 환경부의 석면안전관리법이 노동부 관리 기준보다 10배 느슨한 기준이어서 이 또한 시민들을 석면위험에서 지킬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가 29일 입법 예고한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앞으로는 석면함유가능물질의 석면함유기준에 있어서 석면함유가 1% 이상인 물질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요 야구장 5곳에,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토양이 깔린 것과 관련해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우선 석면이 검출된 5개 구장에 대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사문석 사용 야구장에 대한 토양과 대기 중 석면의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또한 환경부는 잠실구장은 한국시리즈 전까지 토양을 다시 깔고, 사직과 문학구장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 야구 시즌이 진행 중이어서 완벽한 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경기장에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지난 2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경 단체가 구장 폐쇄를 요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27일 오전 10시 시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면이 검출된 사직야구장을 임시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환경보건시민센터가 부산 사직, 서울 잠실, 인천 문학, 경기 수원, 경기 구리 야구장에서 채취한 흙 시료를 분석한 결과 사직구장에서 기준치의 10배나 되는 백석면이 나왔다”며 “구장을 임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단체 “5명 사망하고 1명 폐질환 환자 됐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영유아 피해 사례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서울시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본 영유아(6명) 및 산모(2명)의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영유아의 경우 가습기 살균제를 3개월 동안 수면시간에 사용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10가지 폐질환에 걸린 A군(27개월)이 입원한 지 2개월 만에 사망한 것을 비롯해 15~44개월 영유아 5명이 사망했다. 1명은 폐질환 환자가 됐다. 이 단
환경단체, 피해사례 공개…산모도 숨져 (서울=연합뉴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철 카슨 홀에서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원인 미상 폐질환에 걸려 사망하거나 병에 걸린 영유아 6명과 산모 2명의 피해사례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를 3개월 동안 매일 수면시간에 사용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원인 미상 간질성 폐질환 등 10가지 폐질환에 걸린 A군(27개월)이 입원한 지 2개월 만에 사망한 것을 비롯해 15~44개월 영유아 5명이 사망했으며 1명은 폐질환 환자가 됐다. 산모 B(33)씨는 4개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