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4%포인트 떨어진 28.4%로 나타났다. 오차범위라 해도 더불어민주당에 밀려 2위가 된 주요인은 당내 친박-비박 간 알력관계로 인해서다. 총선 후 한 달이란 기간이 지났건만 아직도 정상적인 지도부를 구성할 비대위가 구성되지 않았다. 지난번 혁신비대위원장으로 비박계 김용태 의원이 임명됐으나 못마땅하게 여긴 친박 측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무산시킴으로써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현재 새누리당에서는 당대표가 공석 중이라 당헌에 따라 정진석 원내대표가 대표권한대행을 맡고 있지만
미국 거대도시에 있는 고급주택가에서는 지역 내에서 발생되는 범죄의 예방책의 일환으로 자체적인 시큐리티(security) 강화에 나서는 경우가 흔하다. 또 시 경찰국과 협조해 시민경찰을 양성해 지역 내 경비, 보안을 맡기기도 하는데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통상적으로 공조직인 경찰에게 치안을 맡기는 게 원칙이지만 그보다는 주민들이 재정 부담을 해 범죄 및 외부자 침입에 대한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안전도를 높인다는 의도이다.이 같은 자체 시큐리티 강화는 부촌에서 지역 내 범죄 예방의 자구책으로 좋은 방법이기는
한병권 논설위원 ‘순수한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이기적인 사람보다는 사심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근시안적인 사람보다는 지혜로운 비전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허울 좋은 스펙보다는 학벌은 없어도 국민을 행복하게 할 능력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아집에 빠진 배타적인 사람보다는 마음 허허롭게 비운 사람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대통령병(病)에 걸린 인물보다는 마하트마 간디처럼 무소유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철학을 지닌 맑은 영혼이 정치를 하면 좋겠다. …’꿈도 야무지다. 필자의 백일몽이다. 비현실적이라는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5월 15일 스승의 날을 전후해 스승의 존재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필자의 강의를 받거나 지도를 받는 학생들을 통해서였다. 매년 이맘때면 학생들이 스승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저녁자리를 주선하곤 한다. 올해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올해 스승의 책임과 역할을 더 깊게 사유하게 된 것은 글쓰기 지도를 하는 한 학생의 기사를 통해서였다. 모 대학 스포츠 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고등학교 때 만난 체육선생님의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생이 크게 바뀌게 됐다며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중국 최초의 텐센트가 설립한 인터넷은행인 웨이중(微眾)은행이 지난해 1월에 출범했다. 웨이중은행은 신용대출 상품인 웨이리다이(微粒貸)를 출시한 후 1년 만에 누적 대출액 400억 위안을 달성했고 이용고객수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웨이중은행은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대출신청을 받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조사를 한 후 온라인으로 본인확인 후에 대출을 해준다. 웨이리다이는 대출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객층이 확장되고 있으며 지난 4월까지 웨이리다이 누적 대출건수는 500만
박춘태 중국 북경화지아대학교/한국기업관리대학 학장 바퀴벌레의 외형이나 움직임만을 보고서 징그러운 곤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마다가스카르 지역에서는 애완곤충으로 기르는가 하면,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병원균을 전파하고 식중독까지 일으키게 하는가 하면, 알레르기, 천식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위생해충, 바퀴벌레를 좋아할 리 만무하다.현존하는 바퀴벌레는 종류만 해도 무려 약 4000종 이상이 된다. 바퀴벌레의 지구상 출현시기를 보면, 약 3억 5천만년 전이었다. 빙하기까지 거쳐 왔
씨앗박종국(1948~ )씨앗의 문을 열자삶과 죽음이얼마나 농축되어 있는지빛깔밖에는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맨발로 작두날을 타고 있는무당이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떡시루를 이고 펄펄 뛰는굿판 같은 빛깔이다[시평]삶과 죽음의 그 경계를 이루는 지점을 빛으로 따진다면 과연 어떤 빛깔일까. 삶과 죽음이 농축되어 있는 빛깔, 어느 빛으로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런 빛깔이 아니겠는가. 씨앗은 삶과 죽음이 모두 함께 하고 있는, 그 원초적 핵심이 되는 것. 이제 마악 새로운 삶의 발아를 시작하는 곳. 지금 막 무한의 시간을 건너 새로운 시간의 문을 열고자
글 정라곤 시인 | 그림 김진호 화백
VOL. 354 김진호 화백
국어 모의고사는 소모품과 같다. 다시 복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의고사를 한번 풀어봤다면 다시 볼 때 처음 읽었던 당시의 지문과 문제들이 기억날 수밖에 없다. 즉 다시 풀어본다는 것이 말 그대로 문제들을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푼다기보다는 떠오르는 기억에 의존해 답을 확인하는 정도에 머물 위험이 있다. 그리고 설사 문제나 답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지문을 처음 보는 것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보는 것은 사뭇 다르다.국어 시험을 볼 때 대부분 학생이 시간의 부족함을 느낀다. 아무래도 긴 지문을 단 기간에 읽고 이
경기남부보훈지청 보상과 김지엽호국보훈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다 희생하거나 공헌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함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하자는 것이다.1년 12개월 중 의미 없는 달은 없겠지만, 그 중 6.25전쟁이 일어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추모의 기간, 감사의 기간,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나눠 호국 보훈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나라와 사회의 안녕을 지켜낸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화합을 이뤄 국가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신념의 표현이며, 유공자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감사의 표현일 것이다.유공자들의 희생을
◆독일의 음식과 문화독일은 수많은 돼지고기 요리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로 소시지가 있으며 독일에만 1500여개에 이르는 소시지 종류가 있다. 이에 비해 야채 섭취는 적은 편이며, 물 대신 맥주를 많이 마신다. 독일은 지리적 특성상 산림지역이 많고, 일조량이 적어 고기 및 곡식이 부족하며, 해산물 또한 그리 풍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변 국가들의 음식이 자연스럽게 유입되어 ‘유럽의 음식’이라는 단어 속에 독일의 음식도 포함이 되고 있다.◆독일 음식문화의 특징독일은 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북부는 평원, 중부는 고지대, 남
해외 인터넷에서 떠돌며 화제가 된 사진이다. 악어가 일반 가정집 문 앞에 엎드려 있다. 문을 열어달라고 시위 또는 애원을 하는 것 같다. 유리 너머로는 사람들이 모여 구경을 한다.다른 사진에서는 악어가 비참하게 체포(?)된 모습이다. 짐짝처럼 트럭에 실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2.5m 길이의 악어는 지난 5월 11일 밤 11시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집을 찾아왔다. 문을 치면서 소음을 일으켰다. 문을 열어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고 공포에 시달렸다. 악어가 떠나기를 바랐지만 악어는 요지부동
위 이미지 속의 집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절대 도둑맞을 수 없는 집’ 또는 ‘도둑이 기절할 집’으로 불리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미국의 한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천진난만(?)한 표정의 개들이 모여 있다. 옹기종기 다정하다. 그런데 견종이 로트와일러다. 경비견으로 유명하다. 집을 지키는 데 능하며 침입자를 용서하지 않는다.저 천진한 로트와일러 12마리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도둑이 기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기사제공: 팝뉴스)
미국 잡지의 표지 사진이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또 표지에 등장한 배우의 팬들은 잡지사 측에 비난을 퍼붓는다. 표지에 등장한 배우의 이상한 ‘비율’ 때문이다.당혹감의 대상이 된 이는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모델인 올리비아 문. 그녀는 최근 한 잡지사의 표지 모델로 자신을 알렸다. 그런데 표지에 등장한 그녀의 머리와 몸의 비율이 좀 이상하다. 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많이 이상해 보인다. 머리를 크게 혹은 몸을 작게 포토샵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닮았다는 말도 듣기에 충분하다.잡지사의 의도에 궁금증을
출산을 눈앞에 두고 ‘복근’을 과시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던 피트니스 모델이 출산 후에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호주 미스 유니버스 결선 경력의 피트니스 모델, 숀텔 던컨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출산 전, 너무나 작아 보이는 배로 언론에 소개되는 등 화제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숀텔 던컨은 임신 8개월에도 하루 4시간의 격한 운동을 하고 푸시업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숀텔 던컨은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11주가 지났다. 그녀는 최근 보통의 배를 가졌던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친구는 출산 후 몸매를 회복하
울트라 마라토너인 딘 카네지스는 ‘올 나이트 마라토너’로 불린다. 말 그대로, 쉬지 않고 밤새도록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남자는 영하 25도의 혹한 속에서도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고, 50일 동안 50회의 마라톤에 도전했다. 또 500㎞를 쉬지 않고 달릴 수도 있다. 초능력을 가진 인간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미국에서 태어난 53살의 딘 카네지스 얘기다. 이 남자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를 좋아했다.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았다. 딘 카네지스의 이 같은 능력은 유전자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젖산을 신속하게 배출한다. 특이한 체질인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풍경일까. 그림으로 그려낸 것 같다.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복사 및 붙이기’를 여러 번 반복한 그림이라고 의심할 수도 있겠다.봉우리가 끝없이 이어진다. 모두 비슷비슷한 모양이다. 하늘은 파랗고 땅은 초록이다. 믿을 수 없이 아름답다. 부자연스럽다고 할 정도다.위 사진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있는 구이린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드론을 띄워 풍광을 극적인 프레임에 담아냈다. 실제 풍경이라고 믿기 어려워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확 끌어들이고 있다. (기사제공: 팝뉴스)
그리즐리 베어 즉 회색곰은 미국 북서부와 알래스카 등지에 서식합니다. 회색곰으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갈색에 가깝죠. 한편 북극곰은 북극에 살며 흰색 털을 갖고 있습니다.회색곰과 북극곰 사이에서 가끔 새끼가 태어납니다.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는 게 많은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두 곰 사이에서 태어나는 ‘혼혈 곰’은 희귀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이누아트족 사냥꾼이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충격입니다. 회색곰과 북극곰 사이에서 태어난 곰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사냥꾼은 캐나다 북부 처칠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곳에
대전동부경찰서 대전역지구대 순경 김기웅 가정폭력, 더 이상 집안일이 아닙니다.‘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 하여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것을 뜻하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되고 가정은 사회공동체의 최소단위입니다. 하지만 가정의 중요성이 무색할 만큼 대한민국은 가정폭력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가정폭력의 원인 41.8%는 우발적인 분노, 19%는 부당한 대우(학대), 11.9%는 술로 밝혀졌고, 이러한 순간적인 분노와 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우발적인 범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50%에 가깝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