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의 교리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달 전국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CBS·한기총’과 전면전을 선포한 신천지가 실질적인 교리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신천지는 궐기대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기성교인이 급감하고 신천지교인이 급증하는 이유는 ‘기성교회가 거짓말을 하고 신천지가 참말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신천지 급성장의 주원인이 ‘성경공부’라는 사실은 기성교계가 다 아는 바다. 기성교계에서 내놓지 못한 새로운 해석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어 성도가 급증한다고 알려졌다.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일 못하는 국회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19대 국회가 임기를 다하기 전 통과시켜낸 상시청문회법은 365일 상임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열 수 있다는 말에 국회는 물론 국민과 청와대까지 들썩였다. 국회의 과도한 통제이고 월권이라며 청와대의 거부권 행사가 이슈가 되었었다. 대부분은 분명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바로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는 그들에게 뭐 다른 수가 있는지 궁금했었다.그러나 모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대통령은 아무런 대응도 없이 해외 순방길을 떠났다. 그런데 19대 국회 임기 종료 2일
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과거로부터 뇌신경세포는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다. 타박상 등으로 뇌세포가 손상되면 영구히 이들 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 중풍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을 입어도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중풍으로 사지가 마비됐던 환자가 재활치료를 열심히 해서 근력이 회복되는 현상은 무슨 이유인가? 그것은 손상된 세포에 인접해 있던 세포가 손상된 세포의 기능이나 역할을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기억력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뇌신경세포의 기능을 담당하는 주된 구역은 해마 부위이다. 해마 부위는 뇌의 피질 바로 밑에 시상하
[독도시] 독도, 너는 - 천숙녀
도희윤 행복한통일로 대표/을지대 겸임교수 지금은 사망한 북한의 영원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영화광이었다. 살아생전 신상옥, 최은희 부부를 강제납치하면서까지 북한 내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한국영화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한계점을 극복해보려고 발악했던 것만 봐도 거의 미치광이에 가까운 영화매니아였음이 분명해 보인다.아무리 영화를 좋아했다고 해도 하필 김정일에게 영화광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흔히들 어떤 대상이나 관심사에 푹 빠져 헤어나질 못하는 사람을 두고 미칠 광(狂)에 가깝다고 하여 영화광, 독서광 등으로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 제재에 동참하면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 연기 등 상당한 성과가 있다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특히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제7차 당대회 직전 제5차 핵실험에 대해 강도 높은 경고를 보냄으로써 김정은의 자제력을 발동시켰다. 그 여파로 유엔의 강력한 제재 발동 직전 북한은 어느 정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 대회 후 대화 모드로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그 진정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 견해가 지배적이다.과연 중국은 북한의 이와 같은
한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 최근 새 차 구입한 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벤츠 E220 모델에서 급발진 의심 현상이 나타났다. 더구나 판매회사는 ‘정비 과정 중 발생한 손상이나 발생 비용은 소비자가 감수해야 한다’는 면책 동의서를 소비자에게 요구해 문제가 됐다.대체적으로 자동차회사는 자동차 급발진 추정 현상이 발생하면 소비자 과실로 몰아가는 나쁜 습관이 있다. 당연히 차에는 결함이 없다는 방어막을 치고 조사를 하니 소비자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의 오(誤)조작 또한 있을 수도 있다.급발진 사고는 제동효과의 명백한 손실을
저 깊은 곳으로 떨어지기 직전이다. 한 손에는 자전거까지 들고 있다. 손가락 마지막 마디를 이용해 버티고 있는 남자의 모습은 큰 긴장감을 일으킨다.해외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는 이 사진은 실제로 위험한 상황을 담은 것이 아니다. 남자는 바닥에 엎드려 있다. 추락할 것 같은 뒤쪽 공간은 터널이다. 터널 앞 도로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그것을 적절히 돌려놓으니 공포스러운 착시가 발생한 것이다.싱거운 속임수일까? 실제 시도를 해도 이렇게 실감 나는 사진은 나오기 힘들 것이다. 많은 계산과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서 만든 이 착시 사진은 ‘작품
두 대를 사면 20% 할인이고 세 대를 구입하면 30% 할인이라고 한다.부자들만을 위한 자동차 특별 할인 이벤트가 사진기에 딱 포착되었다. 장소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어쨌거나 사진은 빈부 차별의 물증이 아닐 수 없다.어째서 부자들에게 차를 더 싸게 팔려는 것일까. 일반 서민의 입장에서는 화도 나고 섭섭하고 의아스럽기도 하다.사진은 해외 소셜 미디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마음이 진정된다. 빈부차별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아주 비싼 차다. 1대를 구입하는 것도 보통 사람들로서는 불가능하다. 2대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웨딩 사진이 나왔다. 하늘에서 촬영한 ‘드론 웨딩 사진’이다. 결혼사진이라기보다는 풍경 사진에 가깝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신랑과 신부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개성 넘치며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특별한 결혼사진이라는 평가다.‘드론 웨딩 사진’은 타히티의 사진작가인 엘렌 하버드가 내놓았다. 신랑 신부는 아름다운 열대 우림, 푸른 바다, 거대한 산 등 자연으로 쏙 들어갔다. 바다와 하늘과 산과 사람이 비슷한 빛깔이다. 사진작가는 자연과 하나 되는 신랑 신부를 하나의 작품 속으로 집어넣었다. 드론의
처음 보면 이불이나 담요인 줄 안다. 한 여성이 따뜻한 침구를 덮거나 깔고 책을 읽는 장면처럼 보인다. 그런데 아니다. 살아 있는 뱀이다.거대한 비단뱀이 여러 마리다. 여성은 이 동물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같다. 잠자기 전에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듯이 애완동물에게도 그럴 수 있다. 애완동물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느껴지는 이미지다.사진 해외 소셜 미디어 화제의 이미지로 떠올랐다. 사진 속 여성이 아주 특이한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저 크고 강한 뱀과 함께 살려면 아주 용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26일 해외 인터넷에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은 사진들이다. 사진들은 이라크 경찰이 바그다드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을 잡은 후 촬영한 것이다.맨 위 사진에서 검거의 대상이 된 남자는 후세인 알리. IS의 지시를 받고 테러를 시도한 인물이다. 검거에 성공한 사람은 이라크 경찰 살람 알-에콰일리. 활짝 미소를 짓는 그는 득의만만하다.영어권 네티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잡고 잡힌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아주 놀란다. 그들에게는 이런 무시무시한 상황이 일상다반사인 것이다.사진을 보면 당시 상황과 자살 폭탄의 구조 등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기사
미사일일까? 비행체일까?한 UFO 전문가가 최근 미국항공우주국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소개했다.국제우주정거장에서 검은 물체가 발사되는 것처럼 보인다. 실린더 모양의 물체는 미사일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미국과 러시아는 공동으로 비밀 무기를 개발했고 또 때때로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다른 추정도 가능하다. 주변을 지나던 미확인 비행체가 우연히 포착되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검은 물체는 아주 빠르게 이동하기에 적합한 실린더 형태였다.영상 속의 검은 물체는 그
얼마 전 페이스북에 공개되어 큰 화제를 일으킨 이미지들이다.한 남자가 프랑스 베르동 협곡의 암벽을 오르고 있다. 이 남자의 이름은 미키 케메터. 27살 오스트리아 출신의 암벽 등반 전문가이다.특이한 점은 안전 로프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직 손가락과 팔과 다리의 힘으로 버티면서, 암벽을 기어오르고 있다. 그는 300m 암벽을 로프 없이 오르는 기적 같은 일에 성공했다.작은 실수를 해도 떨어질 수 있다.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게 된다. 추락 가능성을 잊고 암벽 등반의 쾌감에만 집중하려고 항상 노력한다고 미키 케메터는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을 비롯한 전 세계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로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2013년 5월 25일 HWPL 이만희 대표가 선포한 세계평화선언문의 뜻을 기리고 HWPL이 추진 중인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기념사에서 이만희 대표는 자신이 참전했던 6.25전쟁의 참혹함을 언급하며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평화가 가장 절실한 대한민국만 HWP
20대 총선 참패 후 40일 넘게 출구를 찾지 못하던 새누리당이 뭔가 실마리를 잡는 듯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당내 양대 계파의 대주주인 김무성 전 대표, 최경환 의원과 회동을 갖고 ‘3자 합의’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정 원내대표는 사실상의 합의 내용이라며 몇 가지를 설명했다. 혁신비대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키로 했다고 했다. 그리고 차기 지도체제도 당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키로 했다며 구체적인 설명까지 했다. 계파를 해체키로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그러나 지난 17일 새누리당 상임 전국위
최상현 주필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린다. 세계 어디를 가나 그는 국가 원수에 준하는 예우를 받으며 활약한다. 한국이 그런 출중한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할 줄이야. 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탄생이 현실화되고서야 실감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한국 정부는 그를 유엔 사무총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변다각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같은 정부의 노력과 융성하는 국운, 개인의 탁월한 역량과 운(運)이 합해져 세계의 대통령인 유엔 사무총장이 될 수 있었다. 그는 1기 5년 임기의 유엔 사무총장직을 연임하는 데 성공해 두 번째 임기
박상병 정치평론가 작정을 하고 온 듯하다. 그러나 기대가 컸던 탓일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발언을 듣노라면 진중하지 못하고 어설프다. 뭔가에 쫓기듯 조급하다는 생각도 든다. 발언의 내용도 간명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당연히 설득력도 떨어진다.그동안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피했던 반 총장이 이번에는 한국에 오자마자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을 찾았다. 정치적 발언을 작정하지 않았다면 이런 행보를 보일 반 총장이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자신의 이름조차 빼달라고 했던 반 총장이 아니던가. 그러나 국민 앞에
전경우 작가/문화 칼럼니스트 3천년 전 고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파피루스로 만들어진 전단지가 뿌려졌다. 도망 친 노예를 찾아주면 보답하겠다는 이 기록물이 지금까지 전해오는 세계 최초의 광고로 알려져 있다. 광고는 인적 물적 거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발생했고, 시대에 따라 형식과 내용이 변해 왔다. 광고를 보면 시대의 흐름과 상황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광고는 1886년 2월 한성주보에 실린 ‘덕상세창양행고백’이었다. ‘독일 상사 세창양행 광고’란 뜻으로 지금처럼 ‘광고’라 하지 않고 ‘고백’이라고 했다. 한문으로 된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산동성 제남시 대명호에는 남송의 악비가 쓴 제갈량의 전후출사표가 있다. 악비의 글씨는 거친 풀이 드날리는 느낌을 준다. 악비는 하남사람으로 유명한 항금(抗金)명장이자 서예가였다. 나중에 진회의 무고로 아들 악운, 부장 장헌일과 함께 처형됐다. 명태조 주원장은 악비의 글씨는 순수하고 왜곡되지 않아 그의 사람됨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약 800년 동안 중국인들은 악비를 민족영웅으로 받들었다. 이러한 명성 탓으로 엉뚱한 사건도 자주 발생했다. 대표적인 사건은 만주족이 세운 청의 옹정제 치하에서 발생했다. 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