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곰과 회색곰의 ‘혼혈 곰’, 사냥꾼에 잡혀 (출처: 팝뉴스)

그리즐리 베어 즉 회색곰은 미국 북서부와 알래스카 등지에 서식합니다. 회색곰으로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갈색에 가깝죠. 한편 북극곰은 북극에 살며 흰색 털을 갖고 있습니다.

회색곰과 북극곰 사이에서 가끔 새끼가 태어납니다. 지구 온난화의 결과라는 게 많은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두 곰 사이에서 태어나는 ‘혼혈 곰’은 희귀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누아트족 사냥꾼이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충격입니다. 회색곰과 북극곰 사이에서 태어난 곰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냥꾼은 캐나다 북부 처칠에서 북쪽으로 260㎞ 떨어진 곳에서 이 곰을 발견하고 죽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모양이 특이했다고 합니다. 군데군데 갈색이며 머리가 넓고 발도 컸던 것이죠. 북극곰과 회색곰 사이에서 태어난 혼성 곰의 특징입니다.

해외 언론들은 희귀한 ‘하이브리드’ 곰이 죽음을 맞았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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