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튀르키예 재건을 위해 공병부대 파병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한국과 튀르키예 간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협정 체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15일 확인됐다. 튀르키예 지진 재건을 위한 파병과 군사정보 공유가 별도의 사안으로 보이는데, 이들 문제가 연관성은 없는지 우려되는 지점은 없는지 짚어봤다. 특히 군사정보 공유 협정의 경우 그간 관련 움직임이 없다가 왜 이 시점인지도 주목된다. ◆국방부 “한-튀르키예 ‘군사정보보호협정’ 추진” 국방부는 이날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군사 교류 및 국방, 방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민간 위원장이 15일 “탄소중립은 특정 진영, 좌파의 어젠다가 아닌 글로벌 어젠다”라며 “노동·교육·연금 개혁에 이은 제4의 개혁은 에너지·기후에 관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와 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미국과 유럽, 중국이 탄소중립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격돌하고 있다”며 “한국도 기후변화·에너지 분야에서 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14일 제1차 한-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사참모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상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부장급 정례회의체다 지난 2021년 11월 합참의장의 나토방문과 2022년 4월 나토 군사위원장 방한 당시 양측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개설됐다. 전날에는 김수광 합참 전략기획부장(육군 소장)과 프란체스코 디엘라 나토 협력안보부장(이탈리아 육군 중장)이 양측 대표로 참석해 협력절차 및 전략개
[천지일보=이우혁, 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K2 ‘흑표’ 전차를 두고 “노르웨이 사업 수주에는 실패했지만 전망은 밝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해 업체와 정부, 군이 합심해 현지 동계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다만 본 사업 입찰을 통해 체계적이고 투명한 시험평가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한국 전차가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우수한 전차임을 확인받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특히 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사무총장의 방한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신냉전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대결 행각이자 전쟁의 전주곡”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동명 북한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가 전날 발표한 ‘나토 사무총장의 행각은 아시아판 나토 창설을 부추기자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를 대리전쟁 마당으로 만들어놓은 군가기구의 고위 책임자라며 자기의 작전 영역도 아닌 수륙만리 떨어진 아태 지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3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방한 등과 관련해 “현재까지 북한에 군사적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의 방한에 앞서 북한군의 동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군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오후 오산공군기지로 도착해 내일인 31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에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방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함께 면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오스틴 장관과 연쇄 회동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는 30일까지 이틀간 방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가 공식 개설된 이후 첫 방문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 공식 개설 이후 연대와 협력 강화 방안과 더불어 북한 핵 무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초 방한하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사무총장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연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내주 초 용산 대통령실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오스틴 국방장관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잇따라 접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달 29~30일 방한한다. 지난해 11월 나토 주재 한국 대표부가 공식 개설하는 등 나토와의 협력 범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첫 방문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둘러싸고 외교적 파문이 일고 있다. 당장 이란 정부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한국 정부에 항의하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이에 한국 외교부는 ‘장병 격려 차원’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尹 “이란은 UAE의 적” 발언 파문 논란의 시작은 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UAE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벌어졌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16일 관계부처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도훈 2차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과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관계부처 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관계부처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팔 정부의 탑승자 수색 및 구조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 부처는 향후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그러면서 “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탄 항공기가 15일(현지시간)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추락해 탑승자 중 68명 이상이 사망했다. 외교부와 현지 언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도착지 카스키 지역 휴양도시 포카라의 공항 인근 강 부근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72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외국인도 약 10명이 포함돼 있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이번 사고로 68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정부가 2명의 한국인 탑승이 확인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께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여객기(ATR72)가 도착지 포카라로 향하던 중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72명이 타고 있었으며 외국인도 약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공항 관계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일랜드와 호주, 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네팔에서 15일(현지시간)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에 한국인 2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전한 뒤 “해당 탑승자의 정확한 탑승 여부와 피해 상황 등을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네팔한국대사관 측도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의 신원과 구조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주네팔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외교부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도 가동됐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이륙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5일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두고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후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국정조사 기간에 대한 이견을 좁히면서 끝내 10일 연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연장의 필요성에 인정했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선 민주당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7일 끝나게 돼 있다. 어제 1차 청문회를 했고 내일 2차 청문회가 예정돼 있지만 희생자 유족, 생존자, 이태원 상가 상인, 재난 전문가들에 대한 청문회나 의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7일 첫 기관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여야가 참사 책임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정부 엄호에 나서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을 집중 겨냥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9곳이 출석한 가운데 1차 기관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민주당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닥터카 갑질’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향해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러 참사 당일의 진실을 따지고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신 의원과 명지병원 관련자들은 반드시 국정조사의 증인으로 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 채택과 관련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신 의원은 물론 명지병원 관련자들을 언급조차 해서는 안 될 성역이라도 되는 양 증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부실 대응을 부각하면서 ‘이상민 때리기’에 집중했고, 국민의힘은 ‘시스템의 문제’라면서도 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태원 국조특위는 지난 21일 참사 현장과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에서 첫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23일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정부종합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구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태원 참사 당시 닥터카 탑승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신 의원과 명지병원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대상에 추가해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신 의원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으로 출동하던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닥터카’를 자택으로 불러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신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1일 첫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지난달 24일 국정조사 계획서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특위가 출범한 지 약 한 달 만에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다만, 조사 기간이 16일 정도가 남은 상황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질 전망이다. ◆현장조사 본격 진행… 野, 국정조사 기간 연장 시사 당초 이날 현장 조사는 야(野) 3당(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만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여야 합동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2일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데에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라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에 대한 소환통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심히 우려스럽고 유감이다. 향후 이 대표가 어떻게 할지는 본인도 아마 고민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예산안도 결국은 대통령의 고집과 오기에 의해 막혀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의 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