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김영배·송옥주 의원 등이 12일 육군 현무-2C 미사일 낙탄사고 현장에 들어갔다. 강릉 소재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내 사고 현장은 이날 민주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현장 검증을 위해 방문하면서 언론에도 공개됐다. 군 당국은 이날 이 부대 사격장에서 4일 오후 11시 정각에 우리 군의 지대지탄도미사일 '현무-ⅡC' 1발을, 그리고 2분 간격으로 우리 군의 에이태큼스(ATCMS) 1발과 주한미군의 ATACMS 2발 등 총 4발을 동해상을 향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미 반도체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은 튼튼한 동맹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사의 게리 디커슨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 이어 오늘 디커슨 회장까지 모두 귀중한 손님”이라며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말했다. 디커슨 회장은 “지난 35년간 한국 방문 때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현무-2C 미사일 낙탄 사고 등을 두고 여야가 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낙탄의 원인을 문재인 정권의 탓으로 돌리는 데에 반해 야당은 군의 대처를 두고 “은폐·숨기려 한다”며 비판에 나섰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현무 미사일이) 전력화된 것은 문재인 정권 때”라며 “지난 2017년 9월엔 현무-2A형 비정상 낙탄이 있었다. 그때 문재인 정부는 안보 공백에 대해 공세 한 적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피해지역에 대해 “마차진이란 위험성도 없고 안전한 사격장이 있는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가했다.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 항모강습단도 동해상으로 다시 뱃머리를 돌렸다. 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전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대북 확장억제 조치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남북이 강대강 대치로 치달으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넘어 한치 앞도 알 수없는 안갯속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라 군 안팎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한 연합 사격 과정에서 쏜 현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당시 현무-2로 첫 사격을 했는데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늦은 시간 많이 놀란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관공서 등 유관기관과 항행 경보 등 절차를 거쳐 훈련이 이뤄졌고 주민 홍보도 이뤄졌다”고도 했다. 장관 등 상부 보고 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가했다. 남북이 강대강 대치로 치달으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을 넘어 한치 앞도 알 수없는 안갯속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합참 “지대지 미사일 2발씩 쏴”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모두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북한의 추가 도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한 이후 석달만이다. 이번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의 입항에 대한 반발과 이달 26∼29일 한미 해군 간 펼칠 해상 연합훈련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관측된다. ◆합참 “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1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6시 53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대해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는 엄연한 도발이자 명백한 UN(United Nations, 국제연합)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특히 지난 8일에 있었던 북한의 핵무력 정책 법제화 발표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밤 5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탄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9시 7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등이 공항을 찾아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영접 나온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든 다음, 김건희 여사 손을 잡고 공군1호기 트랩을 내려왔다. 이후 미소 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11분간 기조연설을 하며 유엔 데뷔 무대를 치렀다. 기조연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자유였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제안했다. 아울러 유엔의 폭넓은 역할‧책임 강화와 함께 재정과 기술력이 미흡한 나라에 대한 한국의 국제 기여 확대도 약속했다. ◆자유·연대에 방점 둔 尹 유엔연설 짙은 남색 넥타이에 태극기 배지를 단 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 총회에서 185개 회원국 가운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자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 대통령 발언 전문.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 (Freedom and Solidarity: Answers to the Watershed Moment) 의장님, 사무총장님, 각국 대표 여러분 처버 커러쉬(Csaba Kőrösi) 총회 의장님의 취임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취임 후 두 번째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이다. 무엇보다 관전 포인트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있을 한미·한일 정상회담인데 이 자리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일본과의 강제징용 문제 등 굵직한 외교 현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지난 스페인 나토(북대서양조약, NATO) 출장 때 민간인 사적 수행 논란이 불거지는 등 뒷말이 적지 않았기에 성과를 논하기에 앞서 외교적 실수나 논란 등 외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4일 영국·캐나다·미국 순방을 계기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선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첫 한일정상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수교 이후 가장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는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0∼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구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20~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 일본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영국과 미국, 캐나다, 세 나라를 방문하는 5박 7일 간의 일정도 윤곽이 나왔다. ◆“한미‧한일회담 개최 합의… 시간 조율 중”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과 관련해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놓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일, 두 나라는 이번에 만나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캐나다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이어질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린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목적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국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제 외교의 기반을 확대하는 데 있다”면서 이 같은 해외 순방 일정을 공지했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할 국가는 영국이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9일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역사적인 지도자를 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소폭 하락하며 1달여 만에 5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8월 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2%를 유지했고, 부정 평가는 63%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민대 학위 논문 표절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구성된 학계 단체인 ‘김건희 여사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국민검증단)’이 6일 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며 대필까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전국 14개 교수․학술단체가 모인 국민검증단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교육부의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기반해 논문을 검증한 결과, 김 여사 논문에서 광범위한 표절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국민검증단은 “논문의 내용과 문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3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가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 등이 윤석열 대통령 재산신고 내역에 빠졌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빌린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가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김 여사가 순방 당시 착용한 보석에 대해 “빌린 것”이라며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고 전 의원이 전했다. 전 의원 측은 윤 비서관이 “장신구 3점 중 2점은 지인에게 빌렸다”며 “1점은 소상공인에게 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서명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4400억 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천억 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원)의 지출 계획을 담고 있다. ‘더 나은 재건 법안’이란 명칭으로 작년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3조 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 예산이 좌절된 이후 축소된 형태로 부활했지만, 기후변화와 의료보장에 대한 획기적인 투자 예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내달 유엔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미정상 회의가 열릴 경우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나는 것이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77차 유엔 총회 참석차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뉴욕을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19∼20일 유엔총회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