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 안보·글로벌 공급망·엑스포 외교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빌뉴스 시내 한 호텔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토 순방은 안보 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한국은 2006년 나토의 파트너국이 된 이후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
(빌뉴스[리투아니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영접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리투아니아·폴란드를 순방한다. 2023.7.1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종합보고서 발표 이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 갈등은 여전한 모습이다. 정부는 일일브리핑을 통해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고 있는 여론을 위한 설명에 나섰고, 야당은 어민들과 방일단을 꾸려 일본을 찾아 방류 반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진행했다. 박 차장은 지난 7∼9일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일부 시위대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 및 대통령실이 배포한 원문에서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의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리투아니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에 나선 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윤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로 4박 6일간의 순방 길에 오른다.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리투아니아로 출국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한다.회의 참석뿐 아니라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또 노르웨이, 네덜란드, 뉴질랜드, 헝가리, 루마니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또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등 국가들과의 양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자체 안정성 검토보고서를 국민에 공개한다.이를 토대로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에 관한 윤석열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힐 예정인데, 외교가에선 그간의 행태로 미뤄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를 주는 내용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국무1차장, 일일브리핑서 밝혀박구연 국무1차장은 전날(6일) 정부서울청사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작년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을 열고 15일 귀국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토 사무총장 면담, 네덜란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틀 전 인양된 북한의 우주발사체인 천리마-1형의 2단부 동체가 국방과학연구소(ADD)로 17일 이송됐다.국방과학연구소로 이송되면서 분해 작업 등을 통해 본격적인 분석 작업에 들어갈 전망인데, 북한의 기술 수준을 얼마나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北발사체 ‘잔해’ 국방연구소로 옮겨져군에 따르면 인양된 발사체 잔해물과 고리 모양 부품 등은 이날 오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로 옮겨졌다. 한미 당국은 이송된 잔해들에 대한 공동 기술정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공동 분석에는 우리 측에서 국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을 두고 한중 정부가 초치에 맞초치로 외교 공방을 벌이는 등 양국관계가 심상찮은 모양새다.윤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등으로 미국 주도의 대중국 포위망의 선봉장 역할을 하면서 악화일로에 있던 한중 관계의 꼬인 실타래가 더욱 얽히며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셈이다.다만 일각에선 윤 정부가 미일과는 달리 중국을 강하게 자극하는 등 물러서지 않자 정치적 득실로 한중 갈등을 키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선도 제기한다.◆싱하이밍 ‘베팅’ 발언 두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미 밀착 기조를 겨냥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을 두고 한중 정부가 초치에 맞초치를 하는 등 양측이 외교 공방을 벌이고 있다.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중관계의 꼬인 실타래가 더욱 얽힌 셈이다. 중국과의 갈등의 대척점에 있는 미국마저도 소통하는데, 윤 정부가 가치 연대의 맨 앞에 서서 물러서지 않고 중국을 강하게 자극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싱하이밍 ‘베팅’ 발언 두고 항의 공방논란이 불거진 건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이 발단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지난달 말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인양하기 위한 작업을 엿새째 이어가고 있지만 언제쯤 완료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5일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청해진함’ 등 수척의 전력을 현지에 투입해 인양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현장의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고 위험성도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이어 “인양 작전은 장병 안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열고 원전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법적 오염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재정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민주당 소병훈 의원과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후쿠시마 사고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국제법적 쟁점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태평양도서국 소속 국가인 바누아투의 전 내무장관이었던 Andrew Napuat 의원도 화상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2023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 중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만나 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감행을 규탄했다. 또 양 정상은 개발·노동·교육·산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두 정상은 1999년 상록수 부대 파견 이후 시작된 양국의 발전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고, 개발·노동·교육·산림 등에서 협력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현재 동티모르 전역에서 우리 코이카(KOIC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한데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다.북한 외무성 조철수 국제기구국장은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규탄 성명을 겨냥해 “유엔 성원국으로서의 당연한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는 그의 온당치 못한 처사를 극히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이며 내정 간섭적인 행위로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다.이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다른 나라의 위성 발사는 문제 삼지 않으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국방장관이 4년여 만에 싱가포르에서 만나 머리를 맞대고 북한의 미사일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및 3국 연합 훈련에 대해 논의한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샹그릴라 대화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는 다자안보회의다.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 관료, 안보전문가가 참가한다.이 장관은 회의 기간 중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발견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 중인 가운데 발사체 일부 길이가 전체의 절반에 이르는 15m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합참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함정 수척과 항공기를 투입해 추가 잔해물 탐색 및 어제 식별한 북한 주장 우주 발사체 동체 일부를 인양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서해상에서 발견한 우주발사체 잔해가 약 15m 길이이며, 직경은 2∼3m가량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현재 발사체 잔해는 수심 75m 깊이 바닥에 수평으로 누워진 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월 전후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계획이 아예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아무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한·우크라이나 간 소통은 충분히 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질적으로 변화가 있다든지 할 경우에나 직접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데에는 “여러 위험 요소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졌다.한미일 정상 간 만남은 지난해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회담한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 주도의 힘의 역학관계와 맞물려 한미일 공조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대통령실 “한미일 공조, 더욱 강화키로”대통령실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