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과거 위기상황에 비해 우리 경제 대외 재무 건전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13일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민간 전문가분과 함께 전망한 것보다 국내외 거시상황이 조금 더 어렵게 전개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큰 약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 가격 증가로 무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국민의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이라며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이다. 대통령은 오늘 회견에서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 저부터 분골쇄신 하겠다’고 했다. 이 약속 그대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 대통령의 생각, 말, 태도가 문제다. 대통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떤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연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의 공개 비판 등 여당 내 집안 싸움이 이어지면 국정 운영에도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선당후사를 이야기하는 분들은 매우 가혹한 것”이라며 “선거 과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럽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보여준 국민통합의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며 “적폐를 청산하는 일은 위기를 극복하고 나서 해도 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방 방문해 수도 부쿠레슡티에 머물고 있는 김 의장은 이날 동행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는 윤석열 정부와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장은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 등을 거론하며 “어려운 시기”라며 “따지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지 않고 통화만 한 것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제는 외신들이 이 같은 내용을 일제히 전하며 주목했는데,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무시했다’는 기류가 팽배한 서방 외신들과 ‘국익을 택한 것’이라는 중국 매체들의 시각이 정반대로 달라서 관심이 쏠렸다. 당초 통화가 이뤄지기까지 과정을 보면 말이 안 나올 정도다. 대통령실의 오락가락 행보가 도마에 올랐고, 게다가 양측 간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한 대통령실 내 해석도 갈려 비난을 자초했다. 만나는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선임기자를 낙점했다. 이로써 윤 정부 출범 두달여만에 ‘혐오발언’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제외하고 41개 대통령실 비서관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선임기자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보기획 등에서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일부터 출근해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추락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사적 채용, 경찰국 신설 등 문제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발언으로 국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일 곤두박질치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미국 언론들은 “너무 빨리 미국에 ‘골칫거리(liability)’가 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과 군(軍) 등으로부터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폴란드 정부가 20조가 넘는 우리나라 FA-50 경공격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 국산무기를 대량 도입하기로 했다. 역대 국산 무기수출 가운데 최대 규모이거니와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 방산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와 중동에 이어 폴란드까지 일단은 우리 방위 산업의 성과가 눈부시다. ◆韓방산업체-폴란드, 대규모 방산 기본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디펜스, 현대로템까지 국내 3개 방산업체 대표들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군비청에서 대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제1번함인 ‘정조대왕함(KDX-III Batch-II 제1번함)’ 진수식을 주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요 직위자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정계 관계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 사장 등 조선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국내 기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통령실 지인 채용에 관해 “사적 인연으로 대통령실을 가득 채운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두 명의 아들이 나란히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 근무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윤 대통령의 외가 육촌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 콘텐츠의 전직 직원들 극우 유튜버 안정권 씨의 누나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논란이 됐다”며 “이는 대통령실의 인사가 사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민간인 동행과 친인척 채용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적 채용과 대통령실 사유화를 중단하라”며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 7월 1주차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7%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부정 평가는 49%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사건을 직접 수사했던 검사가 대통령이 돼 비선 정치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민주당 조승현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과 외교부 공무원이 해야 할 공적 업무를 맡긴 것도 부족해 대통령실까지 사유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상근부대변인은 “직권남용죄와 직무유기죄로 수많은 사람을 기소했던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이 직권 자체가 아예 없는 사람에게 공적 직무를 맡겼다”라면서도 “비선 논란에 ‘무보수’라고 동문서답하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김건희 여사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민간인 동행, 대통령실 친인척 채용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선 농단과 대통령실 사유화를 즉각 중단하라”며 일제사격을 가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내 비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며 부르짖더니, 이젠 국정까지 패밀리 비즈니스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여사의 활동 내용과 그 수행원 문제가 계속 이슈로 나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2주 연속 나오면서 ‘허니문 효과(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초기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향)’는 사라지고 벌써부터 위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사 실패와 NATO 순방 이후 불거진 비선 논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2030 세대의 이탈 등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일정 가운데 대통령인사비서관의 부인 신모씨가 동행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권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국가 기강에 관한 문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KBS 라디오에서 “대통령 국정 수행 과정에서 꼭 공직자만 수행하라는 법은 없다. 필요하면 일부 민간인도 데려갈 수 있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다”며 “우리도 대통령 행사 때 보면 유명한 가수, 문재인 대통령 때 보면 BTS를 수시로 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통령실이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당시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A씨가 김건희 여사를 수행했다는 논란에 대해 “김건희 여사를 단 한차례도 수행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A씨는) 전체 일정을 기획하고 지원한 것으로, 김 여사를 수행하거나 김 여사 일정으로 간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 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면서 “기획에는 참여했지만 많은 분들이 수행을 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아내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방문 일정에 동행한 것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어제(5일) 직책도 없는 일반인이 나토 순방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동승하고, 경호상 기밀 사항인 김건희 여사 일정과 의전을 확인하는 등 제2부속실 역할을 수행한 사실까지 확인 보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출범 들어 처음으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 등은 오늘(6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책 조율 등을 위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민생 현안 문제에 관해 논의한다. 고위 당정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57일만이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자리인 만큼 ‘상견례’ 성격도 있으며, 21대 후반기 국회 출범을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정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앞으로 제가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고물가 등 경제위기 대응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제가 직접 민생 현안을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의 경우 한 6% 정도 상승했다”면서 “공급망 재편,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가장 심각한 물가 충격을 받고 있다”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경제 챙기기에 나섰다. 국내외 산적해 있는 경제위기 등 현안 대응에 나서는 모습인데, 뾰족한 수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 순방 성과와 관련해선 그는 “당시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