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2010년 이후 7년 만에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대한항공은 국세청이 이달 중순부터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정기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대한항공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인 만큼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기업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진행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땅콩회항 사건으로 세무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7월 본사 압수수색을 받은 데다, 지난 19일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 공사 비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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