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애니메이션 제왕 3D로 재탄생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1994년 애니메이션의 제왕 ‘라이온 킹’이 17년 만에 3D로 다시 찾아왔다. 아프리카의 평화로운 왕국 ‘프라이드 랜드’를 다스리는 사자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진정한 왕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모험과 사랑, 우정을 그린 이 영화는 디즈니 최초의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원작 개봉 당시 전 세계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이후 애니메이션계의 제왕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당시 국내에서도 서울지역만 5개 극장, 90만 이상의 관객이 몰린 것을 볼 때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
한국만화박, 캐럴 공연 곁들인 만화展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만화 전시’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복합 만화문화공간 한국만화박물관이 13일부터 오는 1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캐럴공연과 함께하는 만화 전시’ 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SF만화의 선구자인 ‘태권브이’의 김형배, 순정만화 작가 차성진, 인기 웹툰 ‘더 파이브’의 정연식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가 20인이 개성 넘치는 만화 작품과 함께 참여한다. 또 ‘크리스마스와 만남’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선보여 왔던 한
전통주 소재, 만화 속에 레시피 그대로 담아 장인 박록담 감수, 내용과 정통성 깊이 더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와인, 막걸리 등 ‘술’을 소재로 한 만화는 다양하다. 그야말로 ‘술 만화’가 자리 잡은 만화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전통주 소재 만화가 등장했다. 제목부터 다른 술 만화와는 차별화된 듯 보이는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 지난 18일, 겨울이라고 하기엔 살짝 따뜻했던 날. 만화 ‘오늘 술맛은 안녕하세요?’를 만든 스토리작가 박기홍(39), 그림작가 최미르(39) 씨의 작업실을 찾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
미야자키 하야오와 그의 아들 고로가 공감한 감성 로맨스 [천지일보=장요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한국 개봉을 앞뒀다. 이번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아 이목을 끌고 있다. 고로 감독이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2006년)’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아버지인 하야오가 기획, 각본 및 미술설정 등을 담당해 ‘미야자키 부자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일본 현지 개봉 당
포의 출생 비밀…‘아기 포’에 관심 집중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내 안의 영웅을 깨우기 위해 무던히 뒤뚱대던 팬더의 메시지를 기억하는가. 여전히 바람을 가르는 주먹의 소리보다 배에서 울리는 꼬르륵 소리가 더 크고, 계단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천방지축 팬더 포. 포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이 다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에서 중요한 스토리라인은 포의 출생의 비밀이다. 깜찍한 아기 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화 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망울’ 연기에 비견할 만한 아기 포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 2008년에도
더빙 방식 ‘이모션 캡쳐’ 도입해 싱크로율 100%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카멜레온 캐릭터와 100% 싱크로를 자랑하는 영화 가 연일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광대한 모하비 사막에 홀로 떨어진 변신의 귀재 카멜레온 랭고는 살아남기 위해 물을 찾아 헤맨다. 랭고는 사막의 무법자 매에게 쫓기다가 도착한 황무지 빌리지에서 얼떨결에 매를 죽이게 되고, 마을의 영웅이 된다. 영화는 마을의 시급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안관 직에 명해진 랭고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다. 랭고는 그런 와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이 가출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이건 쉽게 상상하는 그런 라푼젤이 아니다. 디즈니에서 한 땀 한 땀 공들여 완성한 21m 금발의 소녀로 재탄생된 ‘라푼젤’이 3D 애니메이션으로 관객을 찾아왔다. 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은 어느 날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도둑 플린 라이더를 프라이팬으로 때려잡고 협박해 꿈에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왕실 경비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하려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영원한 젊음의 샘인 마법의 머리칼을 가진 라푼젤을 손아귀에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서울젊은국악축제 앨범 수록곡 중 ‘난감하네(Remix)’ 곡은 용왕의 병환으로 간을 구해 와야 하는 별주부와 그로부터 용궁에 가자는 부탁을 받게 되는 토끼의 난처한 입장과 처지를 표현한 곡이다. 말 그대로 ‘난감’한 상황이다. 토끼를 찾은 별주부의 간청에 고민하던 토끼가 “싫다 이놈아” 답하고 이에 “이봐, 토 선생 제발 나 좀 살려줘, 정말 난감해”라며 “저기요, 토끼 보셨어요?”라는 별주부의 독백으로 노래가 끝이 난다. 별주부도 토끼도 아닌 정말 난감한 고양이를 보았는가? 먹는 게 취미고, 잠자는 게 특
[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친구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숲 속의 사랑스러운 곤충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보자. 우리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외에도 영화 의 원작 등을 탄생시킨 ‘타츠노코 프로덕션’에서 을 내놓았다. 꿀벌 ‘하치’에게서 처음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낄 것이다. 1974년 국내에서도 방영된 적 있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주인공 하치는 1970년 ‘해치의 모험’으로 태어나, 지브리가의 ‘토토로’보다 선배다. 어
작가·독자 ‘실시간’ 소통… 新문화아이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비리가 많지만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는 명문학교, 드러내놓고 돈을 좋아하는 이사장,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어느 것 하나 빠질 게 없지만 사람의 모습이라기보다 닭에 가까운 학생 등 현실에서 감히 볼 수 없는 학교생활이 웹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연재 중인 김규삼의 이야기다. 하루에도 수천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클릭해서 이 웹툰을 본다. 감상은 웹툰 밑에 마련된 댓글 게시판에 남긴다. 2003년 전후로 짧은 만화가 온
어려워진 만화출판계, 웹툰을 발판으로 신진 발굴 및 인식 개선한다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예고편만으로도 10대부터 30대 초반까지 여성들의 마음을 사뭇 설레게 하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이다. 아직 공중파를 타고 있지 않지만 벌써부터 팬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 만화는 이미 온라인상에서 웹툰으로 연재되는 동시에 만화책으로도 발간되고 있어 많은 애독자가 있다. 만화의 변신은 카멜레온같이 무궁무진하다. 이미 6년 전 를 시작으로 등 만화가 드라마나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제14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개막 이틀째인 22일부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SICAF는 오는 2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SICAF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만화·애니메이션 전시 ▲국제디지털만화전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의 4개 부문으로 꾸며진다. ‘신나는 만화,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로 꾸며진 전시는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세계 5대 애니메이션영화제인 SICAF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