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배 비금도 표류 사건을 재조명하는 학술포럼을 열고 한·불 양국 외교적 첫 만남 역사를 새롭게 정립했다.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불 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한국과 프랑스의 외교사 재조명을 위해 열린 이날 학술포럼은 1부 주제발표(3건) 2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장헌범 전남도 행정부지사 직무대리, 박우량 신안군수, 이상만 나주시의회의장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와 경제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광명시부터 지방정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15일 오전 10시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경축사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국제 경제 지형 변화 등을 짚고 “다변화되는 경제와 외교관계에서 한국은 그야말로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좌·우, 보수와 진보를 넘어선 화합과 연대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탄소중립 실현, 민생경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국제관계, 외교관계, 인간관계, 사회관계 등등 ‘관계’라는 표현을 무수히 많이 쓴다. 도대체 이 관계라는 것은 무엇인가? 상대성이론은 관계를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며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개념이다. 존재가 있기에 관계가 성립되고 존재는 관찰자 인간이 개입해 규정함으로써 존재의 의미가 있다.138억년의 역사를 가진 지구가 빅뱅을 통해 실체화됐다. 우주 대공간에서 끊임없이 유성들 사이 관계 속에서 충돌과 아니면 인간이 알지 못하는 사건이 터지고 상호 관계 속에서 변천되면서 인간이 개입해 변화되거나 진화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여곡절 많았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K-POP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했다. 나라망신이라는 우려를 샀던 ‘새만금 잼버리’에 온 국민이 나서서일까, 태풍 카눈이 수도권을 관통한다는 소식에 마지막 잼버리 일정인 K-POP 콘서트마저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 가슴 졸였지만 다행히 하늘이 도왔다. 11일 퇴영식 겸 K-POP 콘서트가 예정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흩어졌던 158개국 4만 3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잼버리를 새만금 개발에 이용했나새만금 잼버리의 시작은 엉망진창이었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민과 재인 외국인으로 구성된 시민명예외교관 40여명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물고 있는 인천 지역 숙소에 투입돼 현장통역 지원에 나섰다.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통역 인력 외에 추가로 배치된 이들 시민명예외교관은 인천에 머물고 있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현장의료진료소 및 마음안심버스 서비스 이용 시 통역을 지원한다.시민명예외교관 대부분은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적게는 3시간에서 많게는 8시간까지 개개인의 형편에 맞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통역 지원에 나선 시민명예외교관이 8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으로 대회를 좌초 위기에 몰아넣었다”고 비판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4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영국 대표단에 이어 미국, 벨기에 대표단이 철수하기로 했다”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조기 종료를 권고한 가운데 각국 대표단이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대회 시작부터 폭염 대책 미비가 지적됐는데 온열질환자 수가 수천명에 달하고, 배수 등 준비 부실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며 “정부 당국과 주최 측은 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세계잼버리)를 좌초 위기에 몰아넣은 것은 윤석열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라며 수습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5일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손대는 일마다 최악의 상황에 빠지고 있다”며 “꿈과 희망 속에서 펼쳐져야 할 세계잼버리대회가 악몽과 사고로 점철될 동안 윤 정부는 무엇을 했나”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영국 대표단에 이어 미국, 벨기에 대표단이 철수하기로 했다”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조기 종료를 권고한 가운데 각국 대표단이 회의하고 있다”고 말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촌에 ‘미-중 전략경쟁’과 이에 조응한 ‘중·러의 밀착’이라는 확고한 기조가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실제론 중국은 러시아와 달리 미국과 많은 부분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치열한 정보전을 통해 경제·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 하는 중국과 미국 양국은 이러한 탐색을 위해서도 더욱 밀착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양국이 이미 많은 부분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더해진다.게오르기 톨로라야(Georgy Toloraya)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아시아전략센터장은 25일(한국
1811년 이후 212년 만에 대한해협 건너28일 해신제 시작으로 ‘이즈히라항 축제’ 참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통신사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간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과 조선시대 사신들을 태우고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선을 재현해 만든 재현선으로 쓰시마섬에서 오는 8월 열리는 이즈하라항 축제(8.5~6)에 참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7월 28일 해신제와 29일 출항식을 시작으로 한 10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2018년에 제작한 조신통신사선이 실제로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거대한 산불이 덮친 그리스 동남부 로도스섬에 고립된 관광객 수천명이 귀국길에 오르기 시작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지사가 남부 국경 리오그란데강에서 밀입국자를 차단하는 수중 장벽 설치 작업을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부유층 수험생이 우대를 받는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아프리카 카메룬 최대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두알라에서 4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33명이 사망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당장의 우크라이나의 가입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요건을 충족할 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한 곳이 공격당하면 전체가 나선다는 집단방위 규정을 둔 나토 기구의 성격상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면 유럽·서방 대 러시아 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만큼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나토 31개국 정상들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코뮈니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당장의 우크라이나의 가입에는 선을 그었다. 다만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요건을 충족할 시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한 곳이 공격당하면 전체가 나선다는 집단방위 규정을 두고 있는 나토의 성격상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면 유럽·서방 대 러시아 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만큼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풀이된다.11일(현지시간) 나토 31개국 정상들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공동성명(코뮈니
외신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굵직한 이슈 중 분쟁과 전쟁은 단골손님이다. 그중 종교분쟁은 사상‧이념‧정치가 복잡하게 얽혀, 도무지 해결될 것 같지 않은 양상을 보이곤 한다. 대표적인 종교분쟁으로 꼽히는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당사자인 소위 ‘이팔 분쟁’이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개신교 등 굵직한 종교가 얽혀 성지를 놓고 다툼을 한 지 벌써 75년이다. 이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종교가 얽힌 분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가 왜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며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는 것일까. 본지는 기획 연재를 통해 각국 종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올해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와 연계해 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리그(SGL)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 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SGL은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현지 사례들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어 하는 국가를 상대로 교육과 시범마을 사업을 전개한다. 이는 함께 잘 사는 인류공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에 딱 알맞은 영화관. 극장가의 성수기인 여름을 겨냥한 대형작들이 몰려온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개의 대형작이 개봉예정일을 결정하며 대격돌을 예정했다.특히 대형작 개봉과 함께 1일부터 영화 관람료에 대한 문화비 소득공제가 도입되면서 극장가의 분위기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범죄도시’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의 훈풍을 기대했으나 대형작 4편 중 2편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나머지 2편은 조용히 극장에서 사라졌기에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늘의 푸틴은 지난주의 푸틴이 아니다.”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선임 연구원 안드레이 콜레스니코프가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한 말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기를 든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반란이 1주일을 넘기며 수습 국면에 들어섰으나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하루 만에 끝난 반란에 러시아는 이전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았다. 또 푸틴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국민의 단결을 강조하며 ‘모든 게 통제하에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푸틴 대통령의 권위가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표면적으로는 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후임으로 오영주 주베트남 대사를 임명했다. 외시 출신 여성 외교관이 외교부 차관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영주 주베트남대사는 다자외교 분야에서 탄탄한 이력을 쌓은 인물로 올해 35년차 베테랑 외교관이다.외무고시 22회로 지난 1988년 외교부에 입부했으며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3월엔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개발협력 분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오늘(29일)로 취임 5주년을 맞았다.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지난 2018년 40세의 나이에 그룹 경영을 맡게 된 구 회장은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는 지향점 아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인공지능(AI)과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이른바 ‘ABC’ 사업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5년간 ABC 분야에 54조원 투자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미래 자동차·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사업을 강화하고, ABC 분야 등 미래시장 창출을 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쟁 중 러시아에서 붙잡혀 헝가리로 이송된 우크라이나인 포로들이 아직 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헝가리에 다방면의 외교적 노력을 펼쳤지만 결국 모두 무위로 돌아가자 제3국인 튀르키예에 외교적 압박과 함께 경제적 압력까지 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다른 나라도 아닌 그간 친(親) 러시아 행보를 걸어온 튀르키예에, 그것도 같은 친러 기조를 걸어온 헝가리를 대상으로 외교압력까지 요청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천지일보가 단독 입수한 우크라이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8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여름철 숙취해소에 딱”… 세븐일레븐 ‘레디큐 정신차려바’ 출시세븐일레븐이 인기 숙취해소제와 콜라보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레디큐 정신차려바’를 단독 출시한다.레디큐 정신차려바는 편의점 인기 숙취해소제인 ‘레디큐’와 콜라보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으로 실제 레디큐에 들어있는 주요 숙취해소 성분인 ‘테라큐민’이 함유돼 있다.레디큐는 달콤한 맛과 숙취해소 효과로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숙취해소음료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인 ‘테라큐민’이 함유돼 있다.레디큐 정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