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벡스코서 운영
2030부산세계박람회 적극 홍보
부산의 차별점·이니셔티브 소개

부산시가 올해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와 연계해 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 이니셔티브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소개 이미지.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7.05.
부산시가 올해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와 연계해 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 사진은 부산 이니셔티브 및 2030부산세계박람회 소개 이미지.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7.0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올해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와 연계해 5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 글로벌 협력국 장관회의는 새마을운동 글로벌 리그(SGL) 회원국의 장관급 인사 간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SGL은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현지 사례들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싶어 하는 국가를 상대로 교육과 시범마을 사업을 전개한다. 이는 함께 잘 사는 인류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에 창립됐으며 의장국인 대한민국을 포함한 4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장관회의에는 다수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장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시는 엑스포 유치 홍보관을 통해 참석자들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부산이 유치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적극 알리게 된다.

홍보관에는 대형 엘이디(LED) 스크린과 홍보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시는 홍보관을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와 주·부제, 지향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 부산의 차별점과 부산 이니셔티브(국제협력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대형 엘이디(LED) 스크린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를 드론으로 촬영한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유에이엠(UAM) 영상이 송출된다. 약 8분간 송출되는 이 영상을 통해 개최 후보지에서 펼쳐질 미래 부산의 모습과 북항의 전반적인 모습, 부산세계박람회장의 구성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홍보 조형물에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부산 이니셔티브의 의미와 가치 등이 시각적으로 표출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양극화 등 인류 공통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부산세계박람회에서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와 3가지 부주제 ‘자연과 지속 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그리고 대전환을 위한 부산만의 6가지 특별한 요소도 소개한다. 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 대한민국 부산만의 차별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식 직후 장관회의 참석 주요 인사들이 부산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둘러볼 때, 지난 BIE 현지실사와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서 역할을 톡톡히 한 ‘꼬마 외교관’ 켐벨 에이시아가 직접 홍보관을 소개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유치 홍보관을 통해 장관회의 참석 주요 인사들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지난 BIE 4차 경쟁 PT에서 보여준 뜨거운 유치 열기를 계속해서 확산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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