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5개 태평양도서국(쿡제도·마셜제도·솔로몬제도·니우에·팔라우)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마무리했다. 전날 키리바시·통가·투발루·바누아투·파푸아뉴기니 등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한 것에 이은 연쇄 정상회담이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앞서 전날
흔히 말하기를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역사는 역사 그 자체에 함몰하자는 얘기가 아니다. 역사는 거울과 같으니, 역사를 오늘의 스승 곧 반면교사 삼자는 의미다. 따라서 역사 속에는 오늘이 있고 나아가 내일이 있는 것이다.이를 바꿔 말하면, 오늘과 내일이 없다면 역사는 필요치 않으며 아예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다.요즘 윤석열 대통령 내지 윤 정부의 대일본 외교노선이 핫이슈다.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나라 일본과의 외교관계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과 같이, 스포츠 문화 경제 군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마이크 팔루바(Mike Paluba) 주한미군 국제관계 부보좌관은 중국이 대만을 통합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이 경제적·군사적 행동을 취해 외국 군사 개입을 막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19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소강당에서 열린 안보정책연구소(CSPS-Korea) 국제안보 심포지엄에서 마이크 팔루바 부보좌관은 ‘중국, 대만, 인공지능이 동북아시아 및 한미동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북아 안보환경,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1년째 종교자유 침해 수준이 ‘세계 최악’인 국가로 꼽힌 북한이 올해도 종교의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심각한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해 우려를 재차 제기했기 때문이다.외신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간) ‘2022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7월 ‘북한에서는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계속 부인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은 대안적 신념 체계를 용인하고 있지 않다’고 보고했다”며 유엔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꿈을 드는 참 진주,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개최된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이번 대회는 37개국 600여명의 임원·선수들이 참가해 아시아역도선수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또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렸으며,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8명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출전 선수 명단이 화려한 만큼 신기록이 풍성한 대회로 기록됐다.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71㎏급과 남자 89㎏급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6일(현지시간) 바그다드에서 열린 제 3차 국제물총회( International Water Conference)에서 이라크가 기후변화로 심한 물부족에 고통받고 있다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에 대한 국제 사회의 긴급 개입을 호소했다.이 회의에는 이라크 관리들과 이란, 튀르키예를 비롯한 이웃 아랍국가들의 외교관등 대표들, 세계 물관련 단체장들과 기후변화 · 물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고 이라크 국영 INA통신을 인용한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아운 디아브 이라크 수자원부 장관에 따르면 이 국제회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휴전 연장 합의 이후에도 치열한 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단 사태가 세계의 재앙이 될 위험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BBC,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단의 전 총리 압달라 함독 (Abdalla Hamdok)은 수단의 분쟁이 시리아와 리비아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해 10월 군사 쿠데타로 면직됐다가 한 달여 전에 복직한 후 최근 다시 사임한 수단의 민간 총리 함독은 전투가 계속된다면 ‘세계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대한민국의 대외전략에 관한 책 ‘대한민국 생존전략-이낙연의 구상’을 출간했다고 알렸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책은 제가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 유학한 이후 공부한 결과”라며 “신문사 특파원과 국제부장으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도 녹였다”고 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어렵게 달성한 평화와 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수단에서 권력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부군과 반군이 치열한 협상 끝에 또다시 3일간 휴전에 합의했다.수단 정부군과 이에 반기를 든 민병대 신속지원군(RSF) 등 군벌은 지난 48시간 협상 끝에 24일(현지시간) 자정부터 72시간 동안 휴전에 동의했다고 CNN이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 발표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RSF는 성명을 통해 “시민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병원과 안전한 지역에 도달하도록, 그리고 외교 공관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길을 열자는 차원에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정부도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57명의 레바논, 팔레스타인, 시리아 국적의 사람들을 수단내 포트 수단 항구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로 24일 (현지시간) 대피시켰다고 국영 레바논 통신사(NNA)가 24일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현재 대피한 사람들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다시 레바논 본국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모하마드 케이르 레바논 고등 구호위원회 사무총장이 밝혔다.케이르 사무총장은 이번 대피 작전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 있는 레바논 총영사와 사우디 고위관리들이 협력해서 진행한 것이라고 국영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무력 분쟁에 수천명의 사상자를 낸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여러 국가가 민간인보다 자국 외교관들부터 철수시키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수단에서 외교관이 먼저 대피했지만 외국인 민간인 수만명은 아직 (수단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의 외교관 철수 작전이 안보 전문가들과 전직 미 정부 관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영국 등 일부 강대국과 유엔이 내전으로 치닫는 수단에서 외교관을 철수시키려고 발 빠르게 움직였지만 민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수단에서 독재자를 몰아냈던 장군들끼리 군 통수권을 놓고 권력다툼이 벌어지면서 42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비규환이 된 수단을 벗어나려는 내외국인들의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양 군벌이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 동안 ‘이드 휴전’에 합의한 것도 잠시뿐, 여전히 포탄과 총격이 오가는 도심 속 대피하던 외국인이 내전에 휘말리는 등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이다.23일(현지시간) 가디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 등 각국에서는 수단에 머무는 외교
[천지일보=방은 기자] 독일이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한 데 맞대응해 러시아도 자국에 주재하는 독일 외교관을 추방한다고 밝혔다.2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토요일 러시아가 20명 이상의 독일 외교관을 추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당국이 또다시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를 파괴하려는 독일의 오만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상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수단에서 독재자를 몰아냈던 장군들끼리 군 통수권을 놓고 권력다툼이 벌어지면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각국 외교단을 비롯한 국민들의 수단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인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 동안 ‘이드 휴전’에 합의했지만, 곳곳에선 여전히 총소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AP 통신에 따르면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군벌 간 전투가 지속되자 이날 새벽 미군이 6대의 항공기를 투입해 미국 외교관들과 그 가족을 철수시켰다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본지는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부로 탈당·귀국… 24일 한국 도착”(원문보기)☞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24일 오후 3시 인천 국제공항
러시아 외무부는 2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자국 외교관이 대거 추방당했다면서 독일 외교관을 맞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독일 당국이 또다시 러시아 외교관을 대거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며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를 파괴하려는 독일의 이 같은 오만한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독일의 적대적 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독일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다"며 "러시아에 주재하는 독일 외교공관의 직원 수도 대폭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외무부는 독일 정부가 지난 5일 독일 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AP통신은 수단 정부군이 22일(현지시간)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이라며 “주요 공항을 포함한 수도에서 교전이 지속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을 군용기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이미 수단항을 떠나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며 “요르단 외교관들도 같은 방식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군벌 간 유혈 충돌로 40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아비규환이 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국민이 군 수송기로 철수를 준비하는 가운데 현지 군벌이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은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국 정부가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수단의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RSF는 성명에서 “수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파견단이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시설에서 협력하고 조
[천지일보=방은 기자] 친(親) 중국에 이어 친 러시아 행보를 펼치고 있는 브라질이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해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와 거리두기 하는 발언을 쏟아내자 미국이 작심하고 비판에 나섰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무장시켜 전쟁을 부추겼다”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룰라 대통령이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러시아와 중국의 선전을 흉내 낸 것”이라며 “룰라 대통령의 발언은
[앙카라=신화/뉴시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오른쪽)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양국 외교 수장은 지난달 18일에도 이집트에서 만나 양국 대사급 외교관계 복원을 논의했었다.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