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논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포함한 7박 9일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첫 날인 29일(현지시간)은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다.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이번이 2번째로 이날 면담에서 교황에게 방북을 제안하는 등 임기 말 남북대화 및 북미협상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이 중요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공식
이탈리아·영국·헝가리 방문교황 면담‧바이든 조우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위해 28일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내달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이튿날인 29일 바티칸시국 교황궁을 찾아 프란치스코 교황을 예방한다. 또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별도 면담도 계획하고 있다.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韓, 글로벌 백신생산 허브”기시다 일본 총리와 첫 대면EAS선 코로나19 극복 등 강조“종전선언은 세계 평화 출발선”한·아세안 신남방정책 평가도G20 회의서 바이든 조우 가능성COP26 참석… 탄소 중립안 발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아시아를 시작으로 다자 외교전에 들어갔다. 28일부터는 유럽 무대로 옮겨 내달 5일까지 숨가쁜 외교전을 펼친다.외교 무대에서 문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극복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종전선언에 대한 각
김정은‧박정천 대신 부장급 참관北SLBM 잠수함 시험발사… 2년만국방전람회 공개 ‘미니 SLBM’ 관측‘변칙 기동’ 가능해 요격 쉽지 않아軍당국, 남한·주일미군 타격권 평가전문가 “참관 간부 급 낮춰 수위 조절”“압박 속 대화 여지 등 다목적용인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관영매체를 통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잠수함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5일 우리 군 당국의 SLBM 시험 발사 등 전략 무기 성공 한 달만에 북한이 SLBM 시험 발사로 맞대응한 셈인데, 자신들이 운용 중인 잠수함 여
국회 외통위 외교부 국정감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북한이 대화에 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성공을 발표한 시점에도 제재 완화를 검토에 변함없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또 “북한이 더 이상 핵과 미사일 능력을 발전하지 못하도록 어떤 조치를 조속히 취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제재 완화도 북한이 대화에 응한다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만 여덟 번째 발사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 중”한미일 정보수장 회동 겨냥한듯北요구 관철 위한 ‘압박용’ 관측도靑, NSC 소집… 관련 대책 논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9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지난달 말에 이어 19일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셈인데, 발사 시점이 현재 워싱턴과 서울에서 한미일 3국의 북핵수석대표와 정보기관장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합참, 北동해상 미사일 1발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종전선언, 북미 이해 높아져”“핵무장은 정부 과거부터 반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최근 북한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을 도발로 규정하는 ‘이중기준’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남북이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우리의 자주국방 관련 발전 과정이 있는 만큼, 군사회담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북한이 요구하는 이중기준 철회를 수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앞선 외교부 국
위안부 문제는 “해결할 시간 많지 않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약 30분간 첫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피해 문제에 대해 양국 간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 이외에도 코로나 위기와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맞서 양국이 함께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희망이 있는 미래로 열어가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기시다 총리는 “엄중
“北입장, 시급성, 효과 고려해 의제 검토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미국 정부가 ‘대북 구체적 제안을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한미가 대북정책 관여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한미는 각급에서 대북정책을 조율해왔고, 미국은 북한과 대화의 문은 열려 있고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혀오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또 “정부는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북한
워싱턴서 한미안보실장 협의정부 관계자 “美이해 깊어져”미측, 종전선언 언급은 없어김정은 美불신에는 즉각 화답노규덕 “한반도 평화에 러 중요”이인영도 유럽서 종전선언 홍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사국인 미국은 물론 러시아 유럽까지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 외교에 나선 모습이다.종전선언을 고리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셈인데, 북미 간 대화 재개 조건에 대한 여전한 이견 속 중재자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미국 측과 종전선언을 포함해 남북·북미관계와 관련한 전반적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일부 특파원과 만나 “남북 간의 연락채널이 다시 소통이 됐고 (미국 측과)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를 한 번쯤 점검하고 전반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종전선언도 그 일부가 될 것이고 포
대장동 ‘정영학 녹취 파일’ 등장고발사주 의혹 ‘김웅 녹취록’ 복원‘제3지대’ 안철수‧김동연 연대 가능성남북정상회담‧종전선언 시 대선판 흔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50여일 앞두고 여야 본선 후보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여야 간 치열한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인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문제’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그리고 ‘제3지대 변수’ ‘남북관계’ 등 대권 향배를 좌우할 만한 주요 변수를 짚어봤다.◆대장동‧고발사주, 수사 결과에 대선 요동‘대장동 의혹’이
김정은 언급 이후 5일 만에 정상화정부 “남북관계 복원 토대 마련” 긍정“선결돼야 할 중대과제” 제시한 北 향후 관계 개선 위한 해결과제 산적한북미 간 첨예한 입장차도 드러내노동당 창건 기념일 전후 도발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북 간에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이 재가동됐다. 이로써 냉각된 남북관계 개선이나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접촉점이 마련될지 주목되지만, 북측이 관계 개선을 위해 남측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걸림돌로 지목된다.◆통신선 끊은 지 55일 만에 복원통일부는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WP와 인터뷰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장기간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에 대한 해법과 관련해 “미국이 좀 더 구체적인 유인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이 기간을 핵미사일 역량 강화에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현 상태가 계속된다면, 결국 북한 미사일 역량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 장관은 북미대화를 막는 장애물로는 ‘불신’을 거론한 뒤, “불신은 단번에 해결될 수 없다”며 “
美 바이든 대북 정책은 직접적인 비난남북관계 경색 원인은 남측에 떠넘겨 ‘조건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제안에남북정상회담 언급… 대남 메시지 적극[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 관계를 놓고 미국에는 날을 세우고 남측에는 통신연락선 복원 카드를 내놓는 북한의 속내가 엿보인다.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발언에서의 종전선언 언급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 등에 이어 이번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 대남메시지를 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 이후 대북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자 직접적인 비난조의 메시지를 밝힌, 반면 남측에는 조건부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연설“北, 남측 도발할 목적 없어”“美주장 대북적대시정책 연장”北훈풍에도 신중론 또한 많아일단 文평화 구상에 힘 실릴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초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남북관계 경색 원인을 남측에 떠넘기는 한편 자신들에 대한 ‘이중적 기준 철회’ 등의 조건을 제시하긴 했지만, 일단 관계 개선 여지를 내비친 셈인데 통신선 복구를 계기로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에 훈풍이 불어올 지 관심이 쏠린다.◆김정은 “10월 초 통신선 복원”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김
김여정, 이틀 연속 담화남북관계 개선 가능성 언급북한 훈풍에 신중론 또한 많아美외교 기조 변화에 北실리 관측도 통일부 “의미 있어”… 통신선 복원부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남북 간 상호존중 유지를 조건으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관계복원의 속내를 내비쳤다.김 부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종전선언은 물론 남북정상회담까지 거론하는 등 잇따른 유화 손짓에 문 대통령의 임기 말 남북‧북미 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 시계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김여정 “상호존중 시, 남북정상회담 논의”김 부부장은 전날 저녁
김여정, 이틀 연속 담화남북관계 개선 가능성 언급북한 훈풍에 신중론 또한 많아美외교 기조 변화에 北실리 관측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5일 남북 간 상호존중 유지를 조건으로 종전선언과 정상회담 개최 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김 부부장이 이틀 연속 담화를 내고 종전선언은 물론 남북정상회담까지 거론하는 등 한발짝 더 나간 모습인데, 문 대통령 임기 말 남북‧북미 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 시계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김여정 “상호존중 시, 남북정상회담 논의”김 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낸
“바이든 노련한 리더십 갖고 있어”“韓 내달 백신 접종률 선도할 것”“한류, 외교 도움 많아… BTS에 감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노련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시작되기만 하면 한반도 문제가 풀릴 수 있는 단서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BTS와 함께 출연한 미국 ABC방송 ‘나이트라인’ 인터뷰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외교 경험이 많고 아주 노련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어 “북미 간 대화가 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리태성 외무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눈앞의 현실은 종전선언 채택이 시기상조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리 부상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의 지상과 해상, 공중과 수중에 전개돼 있거나 기동하고 있는 미군 무력과 방대한 최신전쟁 자산들, 그리고 해마다 벌어지는 각종 명목의 전쟁 연습들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