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공식 명칭 결정[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부르는 명칭이 ‘코로나-19’로 바뀐다.정부는 신종코로나를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WHO가 신종코로나 이름을 ‘COVID-19’로 결정했다”며 “영어로 명명할 때는 이 명칭을 따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며 “질병관리본부 건의를 수용해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덧붙였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고립 중인 우리 교민 700여명을 송환하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30일 오전 10시와 정오 차례대로 중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연기됐다.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30일 오전 1시(현지시간)께 교민들에게 보낸 긴급 공지를 통해 “오늘(30일) 15시와 17시 임시 비행편에 탑승하기로 했던 분들이 오늘 오전 10시 45분까지 (우한 공항)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한다”며 “오전 중에 (일정을) 재공지할 예정으로 일단 대기해달라”고
30·31일 전세기 2대 투입돼무증상 교민만 입국 가능해유증상자, 현지서 치료받아야[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에서 귀국하는 모든 교민은 이송 단계에서 타인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입국한다. 단,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교민은 재외공관의 보호 아래 현지에서 치료를 받고 나서 귀국을 해야 한다.정부가 현지 수송에서 전세기 탑승과 귀국 후 격리 과정에서 철저한 검역과 건강상태 체크를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정부가 브리핑을 통해 밝힌 전세기 이송계획에 따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의 진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하는 교민들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9일 관계부처 3차 합동 회의 후 “이번 시설 선정은 각 시설의 수용능력과 인근지역 의료시설 위치, 공항에서 시설 간 이동거리, 지역안배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임시생활시설은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과 충청북도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2개소다.
‘뇌물공여’ 이석채도 무죄法 “뇌물공여 증명 안 돼”서유열 2011년 만남 주장결제기록 등은 2009년 만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62) 의원에 대해 1심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김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 이석채(75, 구속) 전 KT 회장에 대해서도 무죄로 판결했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 위해 사직”“민주시민, 봉건적 명은 거역하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서 ‘검사내전’의 저자이기도 한 김웅(50, 사법연수원 29기) 법무연수원 교수가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며 사표를 냈다. 김 교수는 검경수사권 조정 실무자이기도 했다.김 교수는 14일 검찰 내무 게시판인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국민에겐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철저히 소외된 것은 국민이라고 주장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추진을 계기로 촉발된 홍콩 시위 사태가 미국과 중국의 공방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23일 0시에 공식 종료하는 가운데, 21일 오전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긴박히 논의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친서를 보냈지만, 북측은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 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한 수험생 책상에 지급받은 샤프와 사인펜이 놓여 있다.
54만명 응시, 1185개 시험장수험표 수령 및 시험장 확인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숙지시험장, 아날로그시계만 허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올해 수능에서도 휴대 가능 시계에 대한 점검을 매우 엄격히 진행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올해 수능에는 지난해 대비 4만 6190명이 감소한 54만 8734명이 지원했으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된다.먼저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3
‘딸 KT부정채용’ 혐의 1차 공판서유열 전 KT 사장 증인 출석“국회서 단둘일 때 흰봉투 받아”김성태 “흰봉투 쓰지도 않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을 부정채용하는 방식으로 KT에서 뇌물을 받고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반면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김 의원에게 청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이석채 전 KT 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첫 번째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
관리자·조직환경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결론새로 옮긴 부서에 컴퓨터, 캐비넷 등 지급 안 돼“시 산하 전체 의료원 대상으로 확대해 살펴야”“간호부장·팀장 등 책임자처벌 확실히 이행해야”“진대위 권고안 3개월안 시행, 똑똑히 지켜볼 것”[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올해 1월 초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서지윤 간호사가 일할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인 ‘태움(간호사 선·후배 사이 특유의 괴롭힘 문화)’이 그의 죽음에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료원 간호사 사망 사건 진상대책위원회(진대위)는 6
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학부모 동의’ 규정안 삭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앞으로 유치원을 폐원은 각 지역의 교육감이 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도록 규정이 변경된다.1일 교육부에 따르면 치원 폐원 기준을 교육감이 정하는 방향으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추진된다. 작년 12월 교육부는 ‘비리 유치원 사태’ 후속 대책의 하나로 유치원을 학기 중에 폐원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당시 개정안에는 유치원을 폐원하려면 학부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이와
남부 대부분 지역 호우주의보30일까지 많은 비 예고피해접수 아직 없어[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9일 남부지역에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고, 전국 6개 국립공원 220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항공편 24편이 결항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부산, 광주, 전남, 전북,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이날 오후 4시 기준 지리산과 내장산 등 6개 국립공원 220개 탐방로 출입도 통제됐다.울산공항 9대, 김포공항 7대, 제주공항 4대, 김해공항 2대, 포항공항 2대 등 24대의 항공기도 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앞으로 구금된 피의자의 구속영장 청구나 발부·기각 여부가 결정되면 검찰이 변호인에 문자나 이메일로 자동 고지하기로 했다.16일 대검찰청 인권부(부장 권순범 검사장)에 따르면, 최근 ‘변호인의 피의자 등 접견·교통에 관한 지침’ 예규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예규에 보면 검찰은 변호인이 피의자 접견을 신청하면 시간과 장소에 따라 접견교통권을 보장해야 한다. 검찰은 구금 중인 수용자를 소환하거나 구속영장 청구나 발부, 기각 시 변호인에게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자동 통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 중에 시행할
법원 판례상 통화내용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한미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해 공개한 사실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가운데 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미정상 통화 내용 중 강 의원이 누설한 부분은 외교상 기밀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강 의원이 누설한 기밀자료를 회의장이 아닌 별도의 기자회견장에서 공개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산업디자인전공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2점이 본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2019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전미 산업디자이너협회인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iF 디자인 어워드’ ‘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청주대 산업디자인전
유가족 “아픔, 잊히지 않는다”기억교실 책상 위엔 ‘꽃·편지’“잊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우리 태민이 포함해서 세월호 사고에 안타깝게 희생된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힘들게 갔잖아요. 그동안 아팠던 시간 잊어버리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가져가길 바랄 뿐이에요.”세월호 참사 5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도 안산시 기억교실을 방문한 학생들을 맞이한 고(故) 이태민군의 어머니 문연옥(48, 여,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씨가 이같이 말했다.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기억저장소에서 서명 스캔과 같은 보조역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교육지원에 마련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에 한 시민이 찾아와 세월호 참사로 숨진 친구의 책상에 앉아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기억교실은 2016년 8월 20일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옮겨졌다. 3개월간의 구현 작업 후 동년 11월 21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바이럴마케팅’ 소문난 강자일하던 회사 블로그 대박 나마케팅전문가로 16년 외길입소문 듣고 찾는 고객 많아 기획력·컨설팅·실행력 갖춰상위 블로거들과 지속 소통“제품 브랜드화, 스토리 중요”“낯선 기업 이슈될 때 보람”[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가 생각하는 브랜드 마케팅은 이미 알려진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가 없지만 꼭 알려져야 하고 팔려야 하는 제품을 브랜드화하고 많은 사람이 접하도록 하는 겁니다.”마케팅 소신을 밝히는 강철민 바이브(VIBE) 대표의 눈이 반짝였다. 강 대표는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 전문가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시정명령서’ 고지취재진 몰려… 궁금한 학생, 질문하기도주민 “싸움하더라도 개원하며 해야 한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현장 확인을 나왔는데 개원하지 않은 것을 보고, 시정명령서를 붙이고 갑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유치원3법’ 등에 반대하며 무기한 개학연기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4일 서울 도봉구 A유치원 앞에서 임경진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이같이 말했다.당초 이날 개학하기로 했던 A유치원은 문이 닫혀있었다. 건물 내부 불도 꺼져있었고, 유치원 차량도 보이지 않았다. 취재진들이 몰려들어 사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