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대사 “트럼프, 시진핑에 대북 원유공급 중단 요구” (원문보기)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전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보도했다.◆한은, 17개월 최저 끝내고 6년 반 만에 기준금리 1.50%로 인상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
◆[포항지진-르포] 대피 장기화에 피로 누적… “여진 있는데 귀가라뇨” ☞지진 발생 닷새째인 19일 경북 포항은 올가을 최저기온인 –3도를 기록했다. 저녁께 제법 쌀쌀한 날씨를 체감하며 위생 등의 이유로 재정비에 들어간 포항 흥해체육관을 먼저 찾았다. 체육관 주변은 가로등이 거의 없어 깜깜했다. 출입구를 지키는 경찰들의 야광봉이 유독 선명하게 깜빡거렸다. ◆‘北 2인자’ 황병서 숙청… 최룡해 주도로 검열 받고 처벌 ☞북한 내 2인자로 통하던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처벌을 받았다는 첩보를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것으로 알
지방분권 실현위해 공감대 형성 필요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 균형 강화해야[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서울시의회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한다.양준욱 서울시 의회 의장, 신원철 시의원 등이 소속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 신원철)’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지방분권 7대 과제’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추진 경과 발표’에서는 지방분권TF의 자치와 분권을 위한 과제로서 가장 시급한 지방분권 7대 과제를 선정했다.이들이 선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무부가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현직 대통령을 포함하는 자체 방안을 발표했다.법무부는 공수처 신설 방안에 대한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 직후 법무부 공수처TF를 구성하고, 국회 심의 중인 법안과 내외 의견을 검토해 공수처 법무부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법무부안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부패에 대해 엄정 대처하도록 하고, 국민여론과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해 입법·행정·사법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독립적인 부패수사기구로 구성하도록 했다. 아울러 부패척결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검찰과 동일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1)씨가 첫 재판에서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는 “뇌물죄는 억지”라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날을 세웠다.최씨는 “헌법재판소에서도 증인으로 나가 말했지만 기업(출연금 강요)에 대해서도 모르고 삼성 승계작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이름도 모른다”며 “뇌물죄는 특검에서 어거지로 실은 것”이라고 주장했다.최씨 측
이 대표 5일 국회 연설서 ‘청년수당’ 맹비난[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인기영합용 무상복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집권당 대표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며 맞불을 놨다.이정현 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일부 정치인이 현금은 곧 표라는 정치적 계산으로 청년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고 있다”며 “단지 표를 얻기 위해 미래세대의 돈을 훔쳐 무상복지를 시행하겠다는 경솔함에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말했다.또 “이는 무분별한 인심 쓰기이고 정치적 의도가 있는 인기영합용 무상복지”라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의 권고에도 결국 경남도의회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강행 처리했다.경남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15분께 본회의를 열어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경남도 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홍준표 지사가 2월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밝힌 지 105일 만이다.김오영 의장은 야권 의원 교섭단체인 민주개혁연대 의원 11명이 단상을 점거해 의사진행을 저지하는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조례 개정안을 상정, 5분 만에 가결됐음을 선포했다.개정 조례안에는 진
(창원=연합뉴스) 경남도가 103년 역사의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을 끝내 폐업했다.현재 전국에는 34개의 공공의료원이 있고 대학병원에 매각하는 것을 전제로 제주와 춘천의료원이 폐업한 적은 있지만 기능전환 등 계획이 전혀 없이 폐업하는 것은 진주의료원이 처음이다.진주의료원 측은 29일 오전 9시 진주보건소에 폐업을 신고했다. 이어 오전 10시에 박권범 원장 직무대행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날 자로 폐업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폐업 배경을 다시 설명하고 향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남도의회 여야 의원들이 김오영 의장 주재로 협상을 벌여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18일 상정하되 심의는 두 달 뒤인 6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타결됐다.경남도의회 여야 교섭단체 대표는 진주의료원 해산을 명시한 조례 개정안 상정을 놓고 17일 밤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잠정타결하기로 했다.이러한 가운데 진주의료원을 퇴원한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긴 지 이틀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진주의료원에 뇌졸중으로 입원했던 왕일순(80, 여) 씨는 16일 인근 병원으로 옮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검찰이 민주통합당 박지원(70) 원내대표에게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박 원내대표는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검찰 수사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 원내대표에게 19일 오전 10시 대검 조사실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수단은 박 원내대표 측과 출석 의사를 사전에 조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표적수사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하겠다는 입
사상 처음… 대법관 공백사태로 재판기능 마비 우려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법원이 25일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임명동의 절차가 지연되는 데 대해 국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대법관 임명동의안 지연에 대한 대법원의 공식 입장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판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는 만큼 국회에 항의단을 보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대법원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명동의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바라는 대법원의 입장’을 발표했다. 대법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15일 대법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박 시장께서는 취임 한 달간 부지런히 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으나 입으로는 풀뿌리를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정·재계 거물과 친분을 쌓는 정치가형 시민운동가란 지적이 있다.” 서울시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자로 나선 김진영 한나라당 의원은 취임 한 달을 맞아 28일 시정질문에 출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 의원은 “시장께서는 무상급식 확대, 시립대 반값등록금, 비정규직 전환 적극 검토 등 반값 행정을 선보이고 있는데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자세는 좋지만 자신이 산타클로스라도 된 듯한 환상에 젖어
연예인·학부모 단체들도 시위 동참… 與 갈수록 혼선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대학생들이 저녁이 되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서고 있다. 비싼 등록금 때문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을 중심으로 닷새째 서울 도심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요구하는 촛불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대련 박자은 의장은 “한나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은 장학금을 늘리겠다는 정책이고 학점 제한까지 B학점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장학금 확대가 아니라 실제 등록금 액수가 반값이 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