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분 출토 금동관’ 등 가야문화권 출토 유물 3건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19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은 1978년 고령 지산동 32호분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발굴경위와 출토지가 확실하고 함께 출토된 유물에 의해 5세기 대가야 시대에 제작된 사실이 확인됐다.얇은 동판을 두드려 판을 만들고 그 위에 도금한 것으로, 삼국 시대의 일반적인 금동관 형태인 ‘출(出)’자 형식에서 벗어나 중앙의 넓적한 판 위에 X자형의 문양을 점선으로 교차해 새긴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 서성벽의 외벽이 추가로 확인됐다.17일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에 따르면,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의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 발굴조사에서 ‘외벽’ 구간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서울 풍납동 토성의 서성벽은 그동안 서남벽 일부 구간만이 지표상에 드러나 있었으며, 과거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소규모 시굴조사와 2003년 (주)삼표사옥 신축예정부지 시굴‧발굴조사를 통해 기초 흔적 정도만 확인된 곳이다.이번 성과는 유실된 서성벽의 실체를 확인하는 첫 학술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독립운동가 국한문 일기인 ‘지청천 일기’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 ‘인제성당’ 등 2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등록문화재 제737호 ‘지청천 일기’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1951년부터 1956년까지 기록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일기이다. 지청천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주로 망명해 항일투쟁을 계속했고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환국 후에는 제헌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지청천은 1919년부터 일기를 썼다고 하는데 한국전쟁 당시 분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야의 성립과 발전과정 등이 담긴 ‘창녕 계성 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된다. 7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창녕 계성 고분군(昌寧 桂城 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창녕 계성 고분군’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구릉 사면부에 261기의 봉분이 조성된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군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있으며 능선 여러 갈래에 봉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정상부에는 지름 30m가 넘는 대형무덤 5기가 있는데 1917년 처음으로 고분군의 분포도가 작성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속보] 남북 각각 신청한 씨름,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국립무형유산원 상설공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뜻하며 ‘오마주(hommage)’. 개인사인 동시에 시대사이기도 한 그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다.이와 관련,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작고 명인(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을 조명하는 ‘2018 명인오마주’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올해 ‘명인오마주’ 공연은 매주 한명의 명인을 선정하고, 그 명인이 평생을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일 중국 선양에 있는 청나라 때 고궁(故宮) ‘선양고궁(瀋陽故宮)’ 안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선양고궁 대정전’이다. 선양고궁은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1625년에 착공한 후 그의 아들 2대 황제 홍타이지가 이어서 1636년에 완공한 궁이다. 선양고궁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현재 선양고궁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일 중국 선양에 있는 청나라 때 고궁(故宮) ‘선양고궁(瀋陽故宮)’ 안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선양고궁(瀋陽故宮) 대정전’ 옆에 세워진 비석이다. 선양고궁은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1625년에 착공해 그의 아들 2대 황제 홍타이지가 이어서 1636년에 완공한 궁이다. 선양고궁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현재 선양고궁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2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에 있는 청나라 2대 황제 홍타이지(1592∼1643) 무덤인 ‘북릉(北陵)’이다. 북릉의 원래 이름은 ‘소릉(昭陵)’이지만 청나라 첫 도읍지였던 선양(심양)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릉 또는 북릉공원이라 부른다. 북릉은 1643년에 건립돼 1651년에 완공됐다. 홍타이지는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의 여덟 번째 아들이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2일 중국 선양시 황고구에 있는 청나라 2대 황제 홍타이지(1592∼1643) 무덤 ‘북릉(北陵)’이다. 풀이 자라지 않은 반원형 흰 모래무덤이며 무덤 정중앙에는 느릅나무 한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홍타이지는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의 여덟 번째 아들이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1일 오후 중국 선양시 동북쪽으로 약 11㎞ 떨어진 언덕에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努爾哈赤, 1559~1626)와 황후 예허나라씨(葉赫那拉氏)의 능인 ‘복릉(福陵)’이 자리잡고 있다. 사진은 누르하치의 무덤으로서 마치 둥근 산 모양처럼 보인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1일 오후 중국 선양시에 있는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努爾哈赤, 1559~1626)와 황후 예허나라씨(葉赫那拉氏)의 능인 ‘복릉(福陵)’에서 누르하치 아들 홍타이지가 아버지 무덤에 제향드렸던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 관광객들이 재연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복릉은 1629년에 건립돼 순치제 때인 1651년에 완공됐다. 복릉은 ‘동릉(東陵)’이라고도 부른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0일 오전 중국 허투알라에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세운 첫 번째 도읍지 허투알라성이 당시 세워진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다. 성 입구에는 ‘한(칸)왕궁(汗王宮)’이라고 적힌 비석이 비장하게 세워져 있다. 칸은 왕이라는 뜻이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0일 오전 중국 허투알라에 있는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세운 첫 번째 도읍지 허투알라성이 당시 세워진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다. 사진은 누르하치와 부인의 침궁이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0일 오전 중국 허투알라에 있는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세운 첫 번째 도읍지 허투알라성이 당시 세워진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다. 사진은 누르하치가 정사를 보던 ‘한궁대아문(汗宮大衙門)’으로서 군사적 작전을 짜거나 중요한 결정을 하던 곳이다.
[천지일보 중국=장수경 기자] 30일 오전 중국 허투알라에 청나라 초대 황제 누르하치가 세운 첫 번째 도읍지 허투알라성이 당시 세워진 모습 그대로 복원돼 있다. 1616년 누르하치는 이곳에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호칭을 ‘한(칸, 汗)’으로 부르게 하고 국호는 ‘후금(훗날 청나라)’으로 정했다. 성 건물 왼쪽은 누르하치가 정사를 보던 ‘한궁대아문(汗宮大衙門)’이며 오른쪽은 누르하치와 부인의 침궁이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안동 진성이씨 온혜파 종택’은 퇴계 이황(1501~1570)이 출생한 곳으로 그의 조부인 노송정(老松亭) 이계양(1424~1488)이 1454년(단종 2년)에 건립했다고 알려져 있다.이 종택은 본채와 별당채(노송정), 대문채(성임문), 사당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경북 안동 지방 상류주택의 전형적인 형식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즉, 종택의 중심인 본채는 안동 지방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ㅁ자형 평면구성을 가지며, 정면 오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목포·군산·영주의 근대역사문화공간이 문화재로 등록됐다.9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근대문화유산의 입체적‧맥락적 보존과 활용을 통한 도시 재생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선(線)‧면(面)’ 단위 문화재 등록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처음으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3곳을 문화재로 등록 고시했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시기에 형성된 거리, 마을, 경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이다.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897년 개항 이후 목포가 격자형
지건길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국외 소재 문화재 통계적 수치 17만점, ‘빙산의 일각’일본과 미국에 2/3 반출… 지리·역사적 이유 가장 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국으로 문화재가 돌아오면 잃어버린 자식을 찾은 듯 마음이 미어집니다.”3일 서울 중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만난 지건길(75) 이사장은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가 이뤄졌을 때의 심정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인자한 미소를 띠며 문화재 환수에 대해 설명하는 지 이사장은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듯 보였다. 또 재단 이사장으로서 막중한 자리에 앉아 있는 듯 했다. 그럴 것이 지
“제작 날짜 확인되면 가장 오래된 기록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고대 그리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Odyssey, 그리스어로 오디세이아)’ 기록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점토판이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1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그리스와 독일 고고학자들이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에 있는 올림픽의 발원지인 제우스 신전 유적지에서 3년간의 발굴 끝에 이 점토판을 발견했다.제작 추정 시기는 서기 3세기 이전인 로마 시대로, 점토판에는 오디세이 14편에서 발췌한 13개 구절이 새겨져 있다.13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