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세청이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32명의 탈세범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차명계좌를 사용하거나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 등을 통해 소득세를 탈루해 최근 1년간 조세 포탈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32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65개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관보에도 게재될 예정이다.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32명의 조세 포탈범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조세 포탈 유죄가 확정된 사람들이다. 평균 포탈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밥버거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던 업체가 대표의 마약투여 혐의가 확정되면서 소속된 프랜차이즈협회서 퇴출당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대표가 마약 투여 혐의로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유명 주먹밥 프랜차이즈 B사를 회원사에서 제명했다고 4일 밝혔다.B사 대표 오모(32)씨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달 22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과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을 받았다.협회는 유죄 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긴급이사회
집유로 ‘경영 복귀’ 희망 무산내년 대법원서 형량 최종 확정‘징역 5년 실형’에 삼성 초상집리더십 공백 영향 크지 않을 듯대규모 ‘신사업·M&A’ 난항 예상브랜드 이미지·위상 추락 불가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결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 실형 선고를 받으면서 삼성의 리더십 공백의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최소 집행유예 선고를 받아 출퇴근 재판을 받더라도 이 부회장의 조속한 경영 복귀를 희망한 삼성의 간절한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2월 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서울구치소에 계속 수감되게 됐다. 향후
경찰 ‘자택공사 비리’ 조양호 회장·아내 24~25일 소환 요구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 혐의… 계열사 돈 30억 끌어 써‘끊이지 않는 오너리스크’에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 불가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이 다가올 오너리스크에 몸서리를 치고 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18일 자택공사 비리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 통보를 받았다. 조 회장 부부의 혐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이며 조 회장의 출석 기일은 24일, 이 이사장은 25일이다.이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
전체 주식중 79% 출석… 모두 찬성 가결“현대차 올해 판매목표 508만대”“소형SUV·고급소형차 내놓을 것”[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17일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이 상정돼 승인됐다. 정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지배구조연구소(CGCG)의 반대 권고 의견이 있었지만 이날 선임안이 최종 통과됐다.이날 오전 9시 현대차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49기(2016년 1월 1일~12월 31일) 재무제표 승인과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최은수 후
“과도한 겸직·횡령배임·한전부지 고가매입” 등 이유로“이태운·이병주 재선임 반대… 미르재단 출연 막지 못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의 사내·사외 이사 선임 등에 대해 ‘반대’ 권고 의견을 냈다.13일 CGCG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이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라왔는데, “정 회장은 지난 2007년 2월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 같은 해 9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유죄판결과 8400억원의
이건희 회장, 조세포탈 혐의 유죄 선고받았지만 4개월 만에 특별 사면[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그룹의 총수가 9년 만에 또다시 특별검사에 소환 조사를 받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뇌물공여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조사를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 일가에 대해 뇌물을 공여했다는 혐의다.삼성그룹의 총수는 10년의 한 번꼴로 특검 조사를 받아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수사기관에 불려 나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석방을 위해 최순실씨에게 청탁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24일 한화그룹은 해명자료를 통해 “한화는 파기환송심 재판 관련해 최순실에게 민원을 한 적이 없다”며 “법원 판결을 민원의 대상으로 생각할 수도 없었고, 당시 최순실의 비중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다.또 “기사 내용 중 재판결과에 대해 하루 전 미리 알려줬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재판 결과는 당일 판결을 통해서 확인했었다”고 주장했다.한화그룹 측은 “기사 내용에는 김 회장과 부인 서영
11~12일 임시 국무회의서 확정대상 기업들, 숨죽이며 예의주시작년 탈락한 김승연 회장 유력이재현 회장, 사면 가능성 촉각인도적 차원에서 포함될지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8.15 특별사면이 이번 주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기업인 사면자 명단에 누가 포함될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사면 대상자가 대기업 총수인 기업들은 숨죽인 채 정부의 사면 명단 논의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특사 대상자 명단은 9일 사면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법무부장관을 통해 대통령에게 보고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11~12일
‘경제상황’ 총수 사면에 유리김승연 한화 회장 가장 유력이재현 CJ 회장, 재상고 기로재벌 사면 부정적 여론 여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제계 주요 인사 중 누가 포함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광복 71주년을 맞아 ‘경제 살리기와 국민 단합’을 위해 사면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두 차례 사면이 있었지만 주요 재벌 총수 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만 지난해 8월 사면된 바 있다.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
기업지배구조硏 “손해 끼친 경력 있고 이해상충 위험 있어 ‘반대’” 권고[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모비스에서는 제39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린 가운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이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하지만 앞서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등은 정몽구 회장이 과거에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경력이 있고 지배주주로서 이해상충 위험성이 있는 점, 계열사들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아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그러나 현대모비스 주주는 11일 오전 9시 강남구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
[천지일보=이솜 기자]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간(지난달 25일~31일) 트위터 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핫 키워드들 중 주목할만한 단어를 분석 2일 발표했다.지난주 기록적인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공항’이 급상승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지난달 26일 서울 영동대교 유람선 침몰 사건과 관련 ‘영동대교’ 키워드 역시 핫 키워드로 언급됐다. 트위터에는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 등이 다수 공유되면서 뉴스보다 더 빠르게 사건 현장 상황이 전파됐다.또한 일본은행(BOJ)이 29일 사상
연말연시 ‘총수家 불행’ 탈세·불륜·분쟁 등 연속지난해 SK·롯데·CJ부터조석래 회장 실형까지“친정체제 강화시키느라외국기업에 비해 리스크 多”[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가 오너리스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연초부터 주요 재벌 오너가와 관련한 중요한 재판이 진행되는 등 해당 대기업은 오너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난 15일 총수인 조석래 회장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 벌금 1365억원을 선고되자 연초부터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조 회장의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
장남 조현준 사장 집유 3년… 사회봉사 120시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석래(80) 효성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형에 벌금 165억원형을 선고받았다. 이날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는 조 회장의 1200억원대의 조세 포탈 혐의를 인정, 징역 3년, 벌금 1365억원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조석래 회장의 조세포탈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돼 왔으며, 효성의 다수 임직원 명의를 이용한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범행”이라며 “이러한 범죄행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법원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보고 징역 3년,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세포탈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치고 3시경 법정을 나서고 있다. 법원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유죄가 인정된다고 보고 징역 3년,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조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이 1358억원 규모의 조세포탈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조현준 사장은 사회봉사명령 조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311호 중법정에서 조석래(80) 회장과 장남 조현준(47)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조석래 회장은 계획적이고 조직적 조세포탈로 인해 죄질이 무겁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조현준 사장은 16억 횡령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누구세요? 왜 막아서는 거죠?” “정체를 밝히세요. 어디 소속이예요?”13일 오전 수십억원대의 탈세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는 홍 회장을 따라나선 기자들 앞에 서너명의 남성들이 나타났다. 그들이 기자들이 이동하지 못하게 몸으로 막아서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길을 비켜달라는 요구에도, 어느 소속이냐는 질문에도 한마디 말도 없이 몸으로 버텼다. 5분여간 실랑이를 벌인 뒤 그들은 슬그머니 길을 비켰고, 그제서야 기자들은 계단을 내려갔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수십억원대 탈세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차명주식을 보유하면서 금융위원회 등에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벌금 1억원이 선고됐다.서울고등법원은 형사 7부는 13일 오전 홍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홍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 회장이 부친(2010년 작고한 고 홍두영 명예회장)에게서 물려받은 수표로 그림을 구입하는 수법으로 증여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