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회삿돈 705억원을 빼돌리거나 가로채고 정관계 유력인사를 상대로 5억원대 금품 로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이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심현욱)는 24일 이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씨는 허위 용역의 체결수단과 방법 등 책임이 매우 무겁다. 결과적으로 공사비 부담을 증가시켰다”며 “관련 공무원에게 뇌물과 부정한 정치자금을 기부함으로써 신뢰를 훼손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9월 22일 이 회장의 결심 공판
지난 3년, ‘메가시티’ 성장위한 큰 틀 마련시기부산 ‘대한민국 제2의 도시’ 좁은 틀에서 벗어나야김해신공항, 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현재 부산은 조선해운산업 위기, 고독사와 학교폭력 등으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있다.‘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지만 부산지역 경제성장률이 밑바닥인 데다 경제전망에도 언제쯤 파란불이 켜질지 불분명한 시점이어서 아직 기회를 말하기엔 이른 시점임은 자명한 사실이다.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보수 여당의 텃밭인 부산은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등 오랜 기간
3대 적폐, 엘시티 특혜비리,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원아시아페스티벌 지적[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부산시 3대 적폐의 청산을 요구하고 나섰다.더민주 부산시당은 31일 성명을 통해 엘시티 특혜비리,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등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부산시 3대 적폐의 청산을 요구했다.이들은 “서병수 부산시장의 측근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고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과 관련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부산시의 외압이 사실로 드러났는데도 서 시장은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교통혼잡 대책 마련 비용… 혈세로 부담사업 시행으로 E등급→ F등급, F등급→ FF등급으로↓김영호 의원, 관련 추가자료 제출 요구[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엘시티(LCT)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근 도로의 극심한 차량정체를 막기 위해 도로공사에 부산시 혈세 300억이 투입될 위기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대문을) 의원실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확보한 ‘2008년 6월 부산도시공사 주관 교통 영향평가 용역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국정감사에 나섰다.김 의원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부산시 국정감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여·야 의원 간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이날 국감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사태,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 엘시티비리 관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매서운 질문과 서 시장의 답변으로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표창원(경기 용인시정) 의원은 “부산시장과 영화제 관계자 간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인식 차이가 너무 크다”라며 “영화제에 상식을 가지고 관전했다는 것 자체가 탄압”이라고 주장했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2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엘시티비리 의혹에 관련해 서병수 시장에게 질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가 2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청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표창원 의원이 부산국제영화제 독립성 침해·외압 의혹, 엘시티비리, 버스준공영제 관리·감독 부실 등을 서병수 시장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017 국정감사가 열리는 24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엘시티 특검 당장 실시하라”며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피켓 등을 들고 적폐청산을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벌써 선거운동을 하러 다니나?”라는 의혹의 목소리로 빈축을 사고 있다.지난달 25일 부산진구 전포1동 주민센터 겸 생활문화센터의 개소식이 있었다.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서 시장의 행보에 ‘누가 봐도 내년 선거를 앞둔 행보’라며 달갑지 않다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행사를 지켜본 한 시민은 “시장이 동사무소 개소식까지 참가해 테이프 커팅을 할 정도로 할 일이 그렇게 없는가?”라며 “축사만 간단히 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한 일들을 꼬집으며 자랑하는 것이 내년 선거를 위한 포석
“도로 확장예산에 대한 시·해운대구청·선출직 공무원도 수사해야…”[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7일 성명을 통해 “엘시티 관련 특검과 검찰 재수사”를 요구하며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4일 정의당 부산시당, 5일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 발표, 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도 특검 요구에 이어 이날 더민주 부산시당도 특검과 검찰 재수사 촉구에 나섰다. 지난 3월 20일 국회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들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 특검법 도입에 원칙적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엘시티 게이트 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시민사회단체, 부산지역 공직자에 이어 정계로 번지고 있다.지난 4일 정의당 부산시당의 성명 발표와 5일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의 논평 발표에 이어 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도 특검 요구의 목소리에 동참했다.6일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대선을 앞둔 당시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사실을 들어 “대선이 끝난 지 3개월이나 지났음에도 아직 감감무소식”이라고 지적
“대선 끝난지 3개월, 침묵 말라”“공직자·정치인 적폐 청산돼야”[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6일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에 대한 유죄 판결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특검법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엘시티 비리 사건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 부지 확보와 개발 인·허가 등 사업 특혜를 위해 시행사 측이 정관계 인사를 상대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운영한 로비 사건이다.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3월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가 미진하다는 평가에 따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부산 엘시티 특검법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사실을 들어
엘시티 공사는 원인 무효, 공사 중단해야[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정의당 부산시당이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특검을 통한 제대로 된 적폐청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엘시티 특별검사를 촉구하며 나섰다.정의당 부산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배덕광(69, 해운대을) 의원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한 것은 엘시티의 건축이 애초에 법으로 허용될 것이 아니었으며 원인 무효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엘시티 사건은 몇몇 인사들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엘시티를 둘러싼 적폐가 뿌리뽑히기를 부산시민들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일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난달 31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지역에서 평화의 소년상이 수난을 당하자 간부 회의를 통해 소녀상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일제 위안부 피해자 소녀상 관리·보호 문제를 두고 부산과 창원 두 지자체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부산 시민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이날 소식을 접한 동래구 B씨는 “서 시장은 지난 3년의 시정에 대해 자화자찬을 일삼는가 하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말은 이제 믿을 수 없다”라며 “상반기 시정 활동도 전국 꼴찌에 가깝게 저조하게 운영한 것을 보면 소녀상 문제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엘시티 게이트 등 연루 의혹이 불거진 서병수 부산시장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부산지역 공직사회로까지 번지고 있다.먼저 지난 3일 민주노총 부산본부(민노총)가 부산지하철노동조합·다대선대책위와 연합으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규탄 결의대회와 엘시티 비리 특검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서 시장의 적폐청산을 요구했다.이날 민노총 등은 “지난 3년간 적폐를 양산해온 서병수 시장의 시정 3년을 규탄하고 촛불 혁명의 정신을 이은 새로운 부산을 만들기 위해 결의대회를 한다”고 밝히며 “친박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건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 유죄 판결이 속속 나오면서 친박계 모임인 ‘포럼부산비전’에 대한 관심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다.해당 포럼에 관심이 쏠리는 주된 이유는 엘시티 사건으로 기소된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인 김태용씨 등이 바로 이 ‘포럼부산비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선 해당 포럼에 연관된 인사들을 전수 조사하지 않는 이상 엘시티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엘시티 게이트로도 불리며 주목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금품 비리 연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서병수 부산시장의 최측근 김모(65)씨가 제기한 항소가 기각됐다.김씨는 친박 조직인 포럼부산비전의 전 사무처장이며 서병수 시장의 고교 동문이자 정치적 공동체로 분류되는 핵심 참모다.부산고법 형사1부(김주호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엘시티 이영복(67, 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2억원 이상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김씨와 검찰의 항소 모두를 기각했다.김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매월 200만원씩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재판을 받던 허남식(68)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5부(심현욱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뇌물·정치 자금법 위반 기소된 허 전 시장의 선고공판에서 허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허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5월 고교 동기인 이모(67) 통해 엘시티 이영복(67, 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허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26일 성명을 통해 “엘시티 특혜 비리 수사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수사해야 엘시티의 각종 인허가 특혜 비리가 제대로 밝혀지게 된다”며 서병수 부산시장의 특검을 촉구하고 나섰다.부산경제실천연합 등 1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23일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에 연루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정기룡 전 부산시장 경제특보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1심에서 3년 6월의 중형이 내려졌다는 것은 엘시티 특혜 비리 사건이 엄중
“스스로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라”[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난 4월 1일 자로 김영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이 많은 논란 속에 임명됐다.이에 대해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가 10일 성명을 통해 “김영수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본부장 재직 시 자신의 부인 식당에 직원들 회식 퍼주기를 했다는 내용을 제보한 제보자를 찾고자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김영수 이사장은 제보자 색출 행위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3류 영화도 아니고 제보자 색출이라니 치졸한 복수극이 아닐 수 없다”며 “도덕성 문제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