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정의당, 각각 1곳서 승리… 원래 의석 회복‘1승1패’ 체면치레 황교안 ‘확실한 카드’ 증명 못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3일 치러진 4.3보궐선거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나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이날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 정의당 후보가 창원·성산, 자유한국당 후보가 통영·고성에서 각각 당선됐다. 창원·성산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였고,통영·고성은 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의 지역구였다. 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원래의 의석을 다시 가져간
지지층 결집 여부가 승패 가를 듯내년 PK민심 가늠할 수 있는 잣대[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국회의원 2명을 뽑는 보궐선거가 3일 진행되고 있다.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개표가 진행되면 오후 10시 30분쯤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주에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창원성산은 14.53%, 통영고성은 15.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창원성산은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로 진보의 성지로 꼽힌다. 통영고성은 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20대 총선 때 무투표 당선됐던 보수의 텃밭으로 분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일 오후 3시 18분경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 운봉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이 지나도록 잡히지 못하고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SK그룹 창업주의 손자인 최모(31)씨를 시작으로 현대가 3세 정모(29)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까지 잇따라 마약 관련 혐의의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외국관광객을 2300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해운대 운봉산 산불 헬기진화는 중단… 1200여명 야간진화 돌입☞(원문보기)2일 오후 3
정의당 “창원시민에 모독”“패륜집단 심판해야” 호소김태흠 “사실 자체를 언급”“노회찬 가치 부정은 아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3보궐선거 레이스가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잇따른 악재로 궁지에 몰린 상태다.경남 통영·고성에선 지역기자 돈봉투 매수 의혹이 불거진 데다가, 창원·성산 선거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고(故) 노회찬 의원 관련 발언이 파문을 일으켰다.휘발성 강한 파문은 노 의원 관련 망언 논란이다. 오 전 시장은 1일 경남 창원 유세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겨냥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정신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일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패륜 망언은 한국당의 특별한 실수가 아니며 자유한국당의 본성 그 자체”라고 맹비난하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창원 여영국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오 전 시장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는 고인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노회찬 전 대표를 그리워하는 창원 성산 시민들에 대한 정치적인 테러”라고 평가했다.앞서 오 전 시장은 전날 청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 현장에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노 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정의당이 경남FC 경기장에서 선거유세를 벌인 자유한국당을 향해 막판 공세를 퍼부었다. SK그룹을 창업한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가 마약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전국 대학가에 정부정책을 비방하는 대자보가 나붙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이 3개월 연장됐던 일부 300인 이상 사업장이 주 52시간제를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승리 성접대 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해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오 전 서울시장은 1일 창원 성산구 반송시장 앞에서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면서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노회찬)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느냐”고 발언했다.이어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냐”며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얘기하는 것
30일 경남FC vs 대구FC 경기황 대표, 한국당 후보 지지 호소FIFA, 경기장 내 정치활동 금지경남FC 승점 10점 삭감 위기[천지일보=명승일·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 30일 경남FC 경기장에서 4.3 재보궐 선거를 위한 유세활동을 벌인 것이 경기장 내 선거 운동을 금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지침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31일 경남FC 등에 따르면 4.3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황 대표는 전날 경남FC와 대구FC가 맞대결한 경남 창원축구센터를 찾았다.황 대표는
지역구 2곳, PK표심 향배 가늠민주·정의 단일화로 진보 결집한국당도 보수표 결집에 총력투표장에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국의 시선이 4.3보궐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2곳이 포함돼 ‘초미니 선거’로 치러지지만, 선거 규모에 비해 그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부산·경남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당의 선거 전략이 총동원되는 만큼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서의 성격이 짙다.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창원·성산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여영국-강기윤 양자대결 구도 압축주민들은 ‘경제 살리기’에 관심 많아“기득권 잡기에만 혈안” 정치 혐오도민심이 실제 투표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천지일보 창원=명승일·김성완 기자] “누가 되든 관심 없습니데이. 경기가 최악인데. 경제를 살리는 게 최고인기라.”경남 창원에서 만난 시민은 대부분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그만큼 경제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컸다. 창원성산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부산·경남) 민심을 미리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각 후보 진영은 지지를 호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창원서 나고 자란 토박이“대선서 文 41.74% 지지돌아온 건 탈원전 정책“‘라피도포’ 같은 상생·공존“단일화… 구태정치 끝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보궐로 경남 창원성산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이번 4.3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더불어민주당은 권민호,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결국 정의당 여영국
창원성산, 민주·정의 단일화홍영표, 예산·정책 지원 공약한국당, ‘文심판’… 지지 호소[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이번 4.3 선거가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후보 유세 지원에 나섰다.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은 창원에서 머물며 자당 후보 지원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도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을 오가며 공
당대표·원내대표 등 총 지원[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경남 창원 성산지역 유세에 총력을 쏟았다.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창원과 통영·고성 등 2곳에서 치러지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부산·경남) 지역 민심이 어디로 기울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미니 총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고성에서 양문석 후보의 집중 유세에 참석한 데 이어 창원성산으로 이동해 권민호 후보 합동 유세에 힘을 싣는다.이어 오후 늦게는 창원성산에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총 5곳, 13일간 선거운동창원·성산 ‘미니 대선’ 방불‘정책선거’ vs ‘정권심판론’“표로 심판” “확 디비뿌자”[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내년 총선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4.3보궐선거의 막이 21일 올랐다.경남 통영·고성과 창원·성산 등 국회의원 지역구 2곳이 포함된 이번 보궐선거 출마자들은 이날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레이스에 돌입했다.이번 보궐선거에선 기초의원 지역구 3곳을 포함해 총 5곳에서 치러진다. 국회의원 지역구는 단 2곳에 불과하지만, 무게감은 결코 작지 않다. 부산·경남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것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약 2년 국회 계류“정부 대책, 현장에 적용되고 있지 않아”“2인 1조 근무 정착됐지만, 업무량 늘어”한국 산재사망률, EU 5배 네덜란드 10배[천지일보=이대경 인턴기자] “사람이 죽는 산업재해가 발생해도 벌금 400만원만 내는 건 말도 안 되죠.”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지난 20일 ‘중대 재해기업 처벌법(기업살인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작년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당시 24세의 청년 김용균씨는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그의 장례식에는 정치계 인사들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3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전날 “2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와 그 배우자,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띠나 표찰, 그 밖에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후보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과 그가 지정한 사람은 공개된 장소에서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와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연설과 대담을 할 수 있다.선거운동을 할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선거제·보선’ 강조“정의당 교섭단체 되는 게 문제인가” 반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0일 창원 성산구 4.3 보궐선거에 대해 “되살아나고 있는 박근혜의 망령과 노회찬 정신과의 싸움”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창원은 우리 당의 대표정치인이었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유지가 깃든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정권에서 가장 큰 경제위기를 겪었던 이 지역에서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정의당 후보가 한국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국에서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고성 두 곳에서 치러지는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4∼1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된다. 오는 21일부터는 선거기간 개시일이 시작돼 13일간 선거 열전을 치르게 될 이번 보궐선거는 초미니 총선이라 해도 정당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선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창원 성산구는 정의당의 텃밭으로 고 노회찬 의원이 기반을 잘 다져놓은 정의당 강세지역이고, 또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으나 역대선거에서 민주당 등 진보진영의 약세지역이다.
“정치적 이해 떠나 인간 도리 지켜달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이 6일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성산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자유한국당의 발언에 “더 이상 노회찬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고 요구했다.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원성산 보궐 선거를 앞두고 금도를 넘는 위험천만한 발언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예방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드루킹 사건’ 발언을 꼬집어 거론하며 “신임 당대표의 보조를 맞추는 듯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창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