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7명. 사진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 (출처: 연합뉴스)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7명. 사진 왼쪽부터 권민호(더불어민주당)·강기윤(자유한국당)·이재환(바른미래당)·여영국(정의당)·손석형(민중당)·진순정(대한애국당)·김종서(무소속·정당순) 후보. (출처: 연합뉴스)

당대표·원내대표 등 총 지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경남 창원 성산지역 유세에 총력을 쏟았다.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창원과 통영·고성 등 2곳에서 치러지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PK(부산·경남) 지역 민심이 어디로 기울어졌는지를 확인하는 ‘미니 총선’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고성에서 양문석 후보의 집중 유세에 참석한 데 이어 창원성산으로 이동해 권민호 후보 합동 유세에 힘을 싣는다.

이어 오후 늦게는 창원성산에서 시장과 상가를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정의당과 창원성산 진영에서 단일화를 진행한 만큼 민주당에선 창원보다 통영·고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1일부터 경남 창원에 셋방을 얻어 머물면서 창원성산 강기윤 후보 당선에 힘을 쏟고 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창원으로 이동해 NC다이노스 개막전 야구장 인사를 한 뒤 창원 남양동 복개천 시장에서 강 후보 지원 유세를 한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미 지난달부터 창원에서 손다방은 운영하며 창원지역의 민심을 들었고, 선거가 시작되면서 임재훈, 채이배 의원이 유세에 가담했다.

정의당 역시 창원성산 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지역 축구대회, 프로야구 개막전 등을 순회하면서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집중 유세에 동참한다.

윤소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전원과 대부분의 당직자가 주말 내내 창원성산에 머무르면서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달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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