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구 온난화로 세계 곳곳이 때아닌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임계치로 정한 ‘1.5도’가 기존 예측보다 더 빨리 깨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기상관계의 국제활동을 관장하는 유엔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는 17일(현지시간) 온난화로 인해 향후 5년 내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할 가능성이 66%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고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WMO는 지난 2020년부터 지구 평균 기온 1.5도라는 임계치가 깨질 가능성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고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진행 중인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실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프랑스에서 이뤄진 ‘팬 미팅’에서 “곧 서울로 귀국해 오징어 게임 2도 촬영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하자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독일 철도노조가 50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던 파업을 일단 철회했다. 올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과학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수백건의 기온이 경신되는 등 세계 역사상 가장 잔인한 폭염이 지금 동남아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라오스 전역은 오늘 역대 가장 더운 날을 보냈습니다’ ‘오늘 2023년의 새로운 극한 기온이 경신됐습니다. 북반구에서는 세네갈 마탐에서 섭씨 47.3도로 최고 온도를, 남극에서는 보스토크가 섭씨 영하 74.8도로 최저 온도를 기록했습니다’지난 5~6일(한국시간) ‘세계의 극한 기온(Extreme Temperatures Around The World)’ 트위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5개월로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춘계 대반격’을 앞두고 4만명 규모의 대규모 여단을 꾸리는 등 대대적인 반격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 기밀문건 유출에 따른 우크라이나군의 전술 노출이 반격 차질을 불러왔다는 분석 속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그간 수차 예고했던 ‘춘계 대반격’을 결국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의식하듯 러시아군은 2배에 달하는 군비증강에 나섰다.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이날 최대 4만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이른바 ‘폭풍여단’ 구성을 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쟁 발발 432일째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의 ‘춘계 대반격’ 예고를 의식한 듯 우크라이나 전역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공격을 개시했다. 같은 날 러시아 서부 지역에선 우크라이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선로 폭발로 화물열차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중부 도시 파블로그라드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러시아군 공격으로 수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쟁 발발 432일째인 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반격을 펼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서방 진영 국가들이 주권과 자유 수호를 명목으로 무기와 전쟁 물자를 대규모로 지원하며 전쟁이 더욱 길어지는 양상이다. 이에 강대국들의 전쟁 지원 속 진영대결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전쟁 피해는 국가 지도자층보다 청년·여성·아이 등 민간인, 특히 약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면서 민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CNN과 가디언, 로이터,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최근 두 달 만에 우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미 견딜 수 없는 상황인데 아직 4월에 불과합니다. 4월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6월엔 어떻게 되는 걸까요?”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롤리 구티에레즈(70)는 봄도 이렇게 더운데 실제로 여름이 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걱정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말했다.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등 일부 국가들에서 4월부터 유례없는 빠른 폭염이 찾아왔다. 역대 4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중국에서는 주말 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더니 폭설이 내렸다. 전 세계 바다 온도도 한 달 넘게 전례 없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다윈 진화론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생태의 보고’ 갈라파고스 제도 바닷속에서 지금껏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산호초가 발견됐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소폭 올랐다.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미국 전기차(EV) 배터리의 대(對)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공급망이 중국에서 멀어지도록 투자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는 무역 파트너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카고 도심에 1000명에 달하는 청소년이 몰려들어 난동을 부리다 2명이 총에
이탈리아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남부 해안에 도착하는 이민자들의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6개월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현지 국영 TV는 특별 위원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내각이 승인한 조치의 일환으로 500만 유로의 초기 자금 지원도 승인됐다.이탈리아 정부는 각료 회의 후 성명을 통해 지중해의 작은 이탈리아 섬에 있는 이주민보호소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해 “혼잡을 줄이기 위한 긴급한 비상조치를 시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또 이탈리아에서 체류 자격이 없는 이민자들의 처
이탈리아에 사흘 새 3천명이 넘는 이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1일(현지시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는 지난 9일 하루에만 약 1천명의 이주민이 상륙했다.현재 람페두사섬 이주민 센터 총체류자는 약 2천명으로 수용 정원(350명)을 훌쩍 초과했다.람페두사섬은 북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워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중동 이주민·난민의 관문으로 통한다.이탈리아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최근 사흘간 이탈리아 영토에 발을 디딘 이주민 수는 3천명이 넘는다.유엔난민기구(UNHCR)의
[뉴시스=일리노이주] 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벨비디어에서 아폴로 극장 지붕이 토네이도로 무너진 곳 근처의 웨스트 헐벗 애비뉴에서 한 집이 쓰러진 나무로 인해 손상됐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소도시 윈드미어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장대 화물열차가 탈선해 유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됐다. 유럽연합(EU)이 천연가스 사용을 나라별로 15%씩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방안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이 3년간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다가 신임 주북한 중국 대사와 중국 외교관의 입국을 허용했다. 뉴욕유가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시 주석
편집자 주최근 전쟁난민 등 전 세계 난민이 1억명을 넘어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내전이나 정치적 박해 등으로 이주민이 늘어나면서다. 세계 인구 80명 중 1명은 난민인 셈이다. 우리나라도 이주민이나 난민에 대해 무관심에 가까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난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와 이듬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입국 등을 겪으면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사회적 공감과 함께 분위기 전환이 이뤄졌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유럽에서는 많은 장벽이 사라지고 있다. 특정 국가 내에서 이사하는 사람들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은 기록적 폭설이 내린 지난달 23일 이후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섬마을에서 벌어진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늘어났다. 남아공은 전체 전력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화력발전 시설을 제때 제대로 정비하지 못하면서 15년 넘게 전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국의 평화계획은 2023년 여름에 우크라에서의 적대 행위가 끝날 것이라는 중국 군사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라 수립됐다. 멕시
그리스 중부에서 벌어진 열차 충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2일 오후(현지시간)에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있는 헬레닉 트레인 본사 앞에서 약 700명의 시민이 모여 노후한 철도 시스템을 방치해 참사를 초래한 정부와 철도 회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위대는 헬레닉 트레인 본사에서 의회까지 행진하면서 "이 범죄는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원들은 다
지난 3개월 동안 이란의 약 30개 교에서 수백명의 어린 소녀들이 교실로 흘러들어온 유해한 연기로 쓰러져 일부는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이란 당국은 처음 이 사건을 무시했지만, 유사한 사건들이 잇따르자 현지 언론들이 의도적 공격이라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이란에서 여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폐쇄하려는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여학생들을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공격은 지난해 9월 이란 도덕경찰에 체포된 마흐사 아미니의 사망 이후 이에 대한 격렬한 항의 시위가 몇 개월째 계속되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이란은 여학생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 서부 해안지대와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집중된 이례적인 폭풍설과 추위로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저지대까지도 폭설과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LA에는 34년 만에 처음으로 눈보라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서부를 강타한 이번 겨울폭풍은 역대급이다. LA시 북부의 산타 클래리타 교외 주거지는 전에 없던 폭설로 눈이 하얗게 덮였다. 일부 지역은 홍수경보까지 발령됐다. 샌 가브리엘 산악휴양지 일대에는 최고 205㎝, 샌 버나디노 산맥의
튀르키예 피해 11개 주 중 9개 주에서 구조작업 종료 UN “정부-반군 협력 안 되는 시리아, 집계 더 걸릴 듯” 내전 피해 국경 건넜던 시리아인들 다시 전쟁터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 사망자 수는 도합 4만 6503명이다. 튀르키예 사망자는 전날보다 47명 증가해 4만 689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서북부는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며칠째 5814명으로 멈춘 상황이다.
러 소유 해저가스관 폭발 당시 사보타주 의혹에 서방, 러 의심 탐사전문 기자 폭로 “미국 소행” 미 “완전한 거짓, 관여 안 했다” 러 겨냥 보도 서방 언론, 침묵 사건 전 바이든 외교 발언 주목 “러, 침공하면 가스관 끝낼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 바이든이 노르트스트림을 날렸다. 독일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Joe Biden sprengte Nord Stream, weil er Deutschland nicht traute).” 올해 85세로 언론인 최고 영예인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 전문기자 시모어 허쉬(Seymour
역대 지진 중 인명피해 최고 WHO “이재민, 2600만명 추산” 외상→트라우마 치료로 전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지난 6일 발생한 지진과 여진으로 15일(현지시간) 기준 총 4만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직접 사망자가 3만 5418명, 부상자는 10만 550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인명피해다. 직전 가장 큰 피해는 1939년 12월 27일 동북부 에르진잔에서 발생했으며, 3만 2968명이 사망했다. 규모는 이번 지진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