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보당국·외신 등 제기“러시아 내 쿠데타 진행 중”푸틴 혈액암 등 건강 루머 증폭FSB “소문 믿지 말라” 지침 내려[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과 함께 러시아 내 쿠데타설이 증폭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 국장은 푸틴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기 위한 쿠데타가 이미 러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믿으며, 전쟁이 연말까지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장은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패배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이번
코로나·전쟁·기후 등 영향생산량 줄자 각국 수출 제한“내년 농산물 가격 하락 전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왜 세계적으로 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을까. 어떤 품목이 가장 올랐을까.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 범유행으로 기업들이 문을 닫고, 공급망이 옥죄이면서 세계 식품 가격은 오르기 시작했다. 트럭 운전사들이 줄어들고 소비자들이 음식을 비축하면서 농부들은 슈퍼마켓으로 상품을 보내지 못하고 우유를 버리고 과일과 야채가 썩는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봉쇄 규제로 인한 이주 노동력의 부족은 전 세계의 농작물에 영
18살 무렵 영국군 소속 제2차 세계대전 참전실버타운 103바퀴 돈다…10만 3000달러 목표러시아 강제 이주당한 우크라 어린이 12만명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103세 캐나다 할아버지가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돕는 기금 마련을 위해 실버타운 단지를 103바퀴 걸을 예정이다.2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타임스콜로니스트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오크베이의 한 실버타운에 사는 존 힐만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주최 측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힐먼이 실버타운 단지 뜰 안을 10일간 매일 약 10바퀴씩 총
인도가 중북부 지역을 강타한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5∼6월에야 볼 수 있었던 여름 폭염이 일찌감치 닥치면서 전력, 농사 등에 큰 타격이 생겼고 화재도 빈발하고 있다.특히 별다른 대책 없이 온몸으로 폭염에 직면한 저소득층은 생존의 위협까지 받는 실정이다.28일(현지시간) 인도기상청(IMD)에 따르면 북부에 자리 잡은 수도 뉴델리는 29∼30일 최고 기온이 4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예년 이 시기 뉴델리의 최고 기온은 40도를 넘지 않았다. 40도 중반을 넘나드는 폭염은 5∼6월 여름철에나 찾아왔다.하지만 올해는 예년보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공사(에스콤)가 올해 100일 이상의 단전을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스콤 홀딩스의 세고모코 셰퍼스 송전 부문 수석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전 정지로 인한 '극단적' 환경 아래서 남아공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올 회계연도에 101일간의 단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의 기록적 단전 기간인 65일의 1.5배를 넘는 수치다.안드레 데 루이터 에스콤 최고경영자(CEO)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6천MW(메가와트)의 추가 전력 용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날
검시관 “며칠 만에 수십구 들어와…대부분 손발 묶여 총살돼”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남쪽으로 85㎞ 떨어진 도시 빌라체크라바의 지방 검사 세르히 루제츠키는 도시 시신 안치소에서 막 시신 두 구의 검시를 끝냈다.이들 모두 남성으로 한 명은 머리에, 다른 한 명은 가슴에 총을 맞은 게 직접 사인이었다.루제츠키 검사는 이날 안치소를 찾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자에 “많은 유럽 사람이 제노사이드를 부정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시신을 담은 검은 비닐 35개가 무더기로 쌓여 있는 광경을 가리켰
우크라 참모총장 "이지움 향하는 러 장비·교량 폭파"앞서 이지움 북부서 이동 중인 러 호송대 위성에 포착우크라이나가 북동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으로 향하는 교량을 포격해 이곳에 있던 러시아 병력을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이지움으로 향하는 적군 장비와 함께 교량을 폭파시켰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측이 게시한 사진에 따르면 포격으로 교량 일부 구간이 끊어졌으며, 주변 들판은 화염에 휩싸인 채 검은 잿더미로 변했다.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무인항공기(UAV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며칠 사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남 해안 콰줄루나탈주에 내린 폭우에 따른 홍수,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306명으로 늘었다고 13일(현지시간) 당국이 밝혔다.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콰줄루나탈 더반 광역시(에테퀴니)에는 6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폭풍은 남아프리카에서 기록된 것 중 가장 치명적이다.국립기상청은 콰줄루나탈 일부 지역은 지난 48시간 동안 강수량 450㎜ 이상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 지역의 연간 강수량 1009㎜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노날라 안들로부 주 재난관리부 대
“향후 몇 주간은 소폭 증가… 확실한 예측 어려워”미국의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올가을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파우치 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현재 미국의 면역 수준을 고려할 때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2’나 다른 변이로 인한 재확산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향후 몇 주간 확진자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이같이 예상했다고 CNN 방송이 7일 보도했다.파우치 소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서부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들의 시신이 대규모로 발견되면서 집단 학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재결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탈환한 지역에서 ‘대량 학살’이 있었다고 러시아군을 비난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의한 도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학살 의혹에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전쟁범죄 수사와 제재 강화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일 방치된 시신·손과 다리 결박돼 총상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30㎞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탑승객 132명을 태운 채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26일 확인했다. 중국 민간항공국(CAAC)의 후젠장 부국장은 이날 “3월 21일 동방항공 MU5735편(보잉737-800)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전원이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희생자 중 120명의 신원은 DNA 감식을 통해 밝혀졌다.이 항공기는 지난 21일 남서부 도시 쿤밍에서 항구 도시 광저우로 이동하던 중 8800m 상공에서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으로 추락했다. 온라인 추
키이우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사들이 세레나데를 부르는 가운데 전투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한 쌍을 만나러 전선으로 향했다.비탈리 클리츠코 시장은 영토방위군으로 러시아와 싸우고 있는 레샤와 발레리의 결혼을 축원하고 신부에게 키스했다.그는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전우들에 둘러싸인 두 사람의 영상을 트위터에 띄우고 “결혼식은 검문소 옆에서 열렸다. 삶은 계속된다(life goes on)”며 “우린 키이우를 지킬 것”이라고 적었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검문소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
미국 의사 부부, 우크라에서 대리모 통해 딸 출산아기 태어난지 4일만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영하 날씨에 차량과 보행으로 폴란드 국경 넘어한 미국인 부부가 우크라이나에서 대리모를 통해 출산한 생후 4일된 갓난아기를 데리고 우크라이나를 무사히 빠져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2일(현지시간) CNN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인 의사 부부인 제시와 제이콥 뵈크만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대리모를 통해 딸을 출산하기 위해 우크라 수도 키이우로 향했다.이들 부부는 2월13일 키이우에 도착, 같은 달 22일 딸이 태어났다.하지만 아기가 태어난 지 이틀
곧 수천 대의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가 들이닥칠 수도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가 설상가상으로 기온마저 빙점 아래로 떨어져 수백 만 시민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드네프로 강이 가로지르는 키예프는 북위 50도로 한반도 최북단과 비슷한 위도에 있으며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평균 기온이 영하 4.5에서 영하 1.1도로 1월 평균기온이 영하 1.5도 정도인 서울보다 춥다.지난달 24일(목) 새벽 침공이 있기 전 2주일 동안 키예프 날씨는 많이 풀려 겨울 자켓이 거추장스러울 지경이었으나 침공 직전 주말부터 추위가 닥쳐 주 내내 영
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몸길이가 최소 3m로 추정되는 백상아리에 사람이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 해변이 줄줄이 폐쇄됐다.17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리틀베이 비치에서 수영하던 1명이 상어에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었다.목격자들은 몸길이가 짧아도 3m는 되는 백상아리였다고 증언했다. 구조 헬기와 구급차 4대가 급파됐으나 피해자는 결국 목숨을 거뒀으며 구조당국은 피해자가 끔찍하게 다친 상태였다고 전했다.주변에서 골프를 치거나 물고기를 잡던 이들이 참혹한 현장을 목격했으며 상어가
혹한 속 실외 야간경기로 실신 지경방역실수로 출전 불발…격리시설 부실식단도 논란판정 논란이 쏟아지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경기 운영이나 각종 시설에 대한 선수들의 불만도 쇄도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성공적인 올림픽을 만들려는 중국의 노력을 칭찬하는 사람들도 있다.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암울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경기한다며 주최 측에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스웨덴 대표단은 혹한의 추위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크로스
[베이징=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 앞에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인형을 사려는 시민들이 일부 의자까지 들고 줄 서 있다. 빙둔둔은 추운 날씨에 밤새 줄을 서서 기다려도 사기 어려운 희귀템이다.
"역사적인 눈폭풍"…수년간 사우디 기상이변낮에도 눈이 안 녹는 건 이례적…온난화 영향타는 듯한 더위로 유명한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이 최근 이상 기온을 기록하며 눈으로 뒤덮였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사진작가 오사마 알하르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눈 덮인 사우디 서부 메디나 인근 바드르 사막 전경을 공유했다.알하르비는 당시 해당 지역이 "얼어붙은 풍경을 보기 위해 멀리서 온 방문객들로 붐볐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인 눈 폭풍이다"라며, 바드르 사막에 지난 수년간 없었던
[워싱턴=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방문객들이 눈보라 속 마틴 루서 킹 주니어 기념비 사이를 지나고 있다. 17일 예정된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 추모식은 악천후로 취소됐다. 2022.01.17.
[천지일보=이솜 기자] 비록 오미크론이 계산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결국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전등 스위치를 끄는 것과 같지는 않을 수 있다. 먼저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성이 다른 변이들에 비해 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다른 변이에 비해 호전적이지만 감염성이 큰 오미크론은 확진자 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으며 세계는 다시 확산을 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