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가 5~11세 어린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논의한다. 겨울철 진입과 아이들이 사탕을 받으러 다니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안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다.25일(현지시간) FDA 홈페이지에 따르면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는 26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 회의를 열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5~11세 어린이 접종 권고 여부를 논의한다.미국에서는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코로나19가 재확산 국면을 보이다 현재는 진정 추세로 접어든 상황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중 미성년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5일(현지시간) WMO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전년보다 2.5ppm 늘어난 413.2ppm을 기록했다.이는 산업화 이전 농도의 14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다른 온실가스인 메탄은 같은 기간 11ppb 증가한 1천889ppb로 산업화 이전 농도의 262%, 아산화질소는 1.2ppb 늘어난 333.2ppb로 123%를 기록했다.WM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활동 둔화로 온실가스 배출이 일
비뇨기 염증으로 6일 간 입원 치료…퇴원 사흘만 영상 등장"집에 오니 정말 기쁘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계속 회복 중이다."미국 a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지난 12일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6일 만에 퇴원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퇴원 후 첫 영상을 공개해 자신의 근황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밤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입원 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동했다"며 "며칠 동안 저를 훌륭하게 보살펴 주신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바인) 메디컬센터 의사와 간호사께 감사드리고
40억년 전 태양열 약해 지구에 물 없었다는 기존 가설스위스 과학자들이 최신 대기모델 적용해 뒤집어금성과 달리 태양에서 떨어져 있는 지구식으면서 바다 형성돼 생명체 살 수 있게 돼과학자들은 대기온도가 매우 높아 모든 표면이 황무지인 금성에 한 때 바다가 형성돼 있어 생명체가 살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해왔으나, 최근 연구 결과 금성에 바다가 있었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CNN이 13일(현지시간)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 보도했다.과학자들은 지구도 금성처럼 현재 형성돼 있는 바다가 사라져 생명체가 살 수 없게될 가능성
중국 동북 지방에서 최근 석탄 부족 등으로 민생분야 전기까지 끊어지는 전력난이 발생한 가운데, 에너지 수요가 많은 겨울철 난방 시즌까지 다가오고 있어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0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획 총괄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전날 "동북 지역은 날씨가 춥고 주민들의 난방 수요가 높다"면서 "동북 지역을 우대하고 전력을 다해 안정적인 에너지 운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동북 3성 랴오닝성 선양(瀋陽)에서는 정전으로 도로 신호등까지 꺼졌고, 랴오닝성의 한 공장에서는 정전에 따른 환풍기
영국이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거의 다 풀고 '위드 코로나' 실험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다.영국의 9월 30일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6천480명, 사망자는 137명이다.방역 규제를 푼 '자유의 날'이었던 7월 19일엔 확진자가 약 4만 명이었다. 이후 등락이 있었지만, 한동안 3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물이 절반 찬 컵을 설명하듯이 수치가 너무 높다고 할 수도 있고, 걱정했던 것보단 양호하다고 볼 수도 있다.◇ 마스크 안 쓰고 거리엔 활기…확진 시 자택서 격리영국은 확진자 자가격리를 제외하고는 방역 규제를 대부분 없앴다.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도 없다는 투르크메니스탄외부기구·언론인·활동가 “코로나19로 수천명 사망”[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거의 2년 동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가가 이를 숨기고 있으며 실제 코로나19 사망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존스홉킨스대학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껏 단 한명의 확진자도 보고하지 않은 국가 및 지역은 5곳이다. 거의 6백만명의 인구가 있는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 세 곳은 태평양에 있는 고립된
영국, 프랑스에 난민보트 안막으면 자금지원도 보류 경고프랑스 내무장관 발끈 "해사법 위반"보트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너는 난민 문제를 두고 영국과 프랑스가 목소리를 높이며 충돌했다.영국 정부는 프랑스에서 바다를 건너 밀입국하는 난민을 되돌려보내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과 BBC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측은 몇 달간 이에 대비한 훈련을 해왔으며, 며칠 안에 최종 훈련을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난민 송환은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승인하는 개별 사례에 국한될 것으로 알려졌다.보리스 존슨 총리 대변인도 난민보트와 관련해 안
[천지일보=이솜 기자] “어젯밤 8시 50분에서 9시 50분 사이 말 그대로 하늘이 열려 나이아가라 폭포 수준의 수위가 뉴욕 거리로 쏟아질지는 몰랐다.”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피해를 예상했지만 태풍의 세기가 이 정도일지 예상치 못했다고 혀를 내둘렀다.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상륙한 이후 뉴욕,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주 등 동부에서 2일까지 홍수 등으로 최소 46명이 사망했다.이날 이들 지역에서는 23㎝ 이상의 비가 내렸다.아이다로 인해 메릴랜드주부터 코네티컷까지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할 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스페인에서도 이번 주말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산불이 발생해 800여명이 대피했다.15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군비상대책본부는 이날 스페인 중부 아빌라주(州)에 산불이 발생해 항공기 12대와 헬기 1대, 소방대원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스페인 기상청은 주말 아빌라 지역의 상대 습도가 8%까지 떨어져 불이 붙기 쉬운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였다고 전했다.스페인 적십자는 트위터에 긴급구조대가 고령의 주
IPCC 6차 평가보고서인류 탄소 배출로 온난화기온 상승에 전 세계 재난미래 극단 날씨 못 막아도탄소 절감으로 관리 가능[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류가 저지른 기후범죄에 대한 평결이 나왔다.인간은 명백히 지구를 과열시켰다. 19세기부터 석탄, 석유, 가스를 태워 지구의 온도는 약 1.1도 올랐다. 이 결과는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났다. 올 여름만 해도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살인 폭염’으로 수백명이 사망했고 독일과 중국에서는 홍수가 발생했으며 캘리포니아와 시베리아, 터키, 그리스에서는 아직도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지구상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전 세계에서 산불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심각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다.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 서비스는 지난 7월 세계서 343메가톤의 탄소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세운 기록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탄소의 절반 이상은 이례적으로 덥고 건조했던 북미와 시베리아 두 지역에서 왔다. 캐나다 서부와 미국에서는 산불이 장기화되고 강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지구촌 대화재는 지중해 동부와 중부 지역으
8일 저녁 도쿄 신주쿠(新宿)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내리는 2020도쿄올림픽이 우중 폐회식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기상청과 날씨 정보 제공업체 ‘웨더뉴스’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미리내’ 영향으로 이날 오전 도쿄를 포함하는 간토(關東) 지방에서 폭우가 내리고 있다.이 태풍은 8일 오전 3시 현재 이즈(伊豆) 제도의 하치조지마(八丈島) 서쪽 30㎞ 해상에서 시속 25㎞를 유지하며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초속)은 23m, 순간 최대 풍속은 35m 수준이다.폭풍역(풍속
딕시 산불, 고온건조한 기후와 돌풍 타고 급확산소방관 7천500명 투입됐지만 역부족미국 캘리포니아를 삼키고 있는 산불이 이 지역에서 역대 세 번째 규모로 번졌다.고온건조한 기후와 돌풍을 안고 산불의 기세는 계속 강해지고 있다.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발화한 캘리포니아주 '딕시' 산불이 3주째 이어지며 지금까지 1천700㎢를 태웠다.폭염에 따른 극도로 건조한 날씨에 돌풍까지 겹치면서 산불은 세력을 계속 키웠고, 거대한 협곡을 따라 불길이 번지면서 대형 화염 기둥까지 만들며 삼림을 집어
미국 서부의 대규모 산불이 3주째 맹렬히 타오르는 가운데 불구덩이 속에서 국기인 성조기를 챙기는 소방관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소방관은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 애국심을 발휘해 국기를 먼저 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프랑스 AFP 통신의 조쉬 에델슨 사진기자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북부 플러머스 국유림 근처 그린빌의 화재 현장에서 주택 앞에 세워져 있던 성조기를 긴급히 챙기는 한 소방관의 모습을 촬영해 전세계에 타전했다.사진을 보면 진화 작업이 한창인 소방관들 뒤쪽에서 불덩이가
주민들 잠자는 동안 갑작스럽게… 최근 아프간 홍수 잦아져[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가니스탄 동부와 북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80명이 숨지고 150명이 실종됐다고 29일(현지시간) 관리들이 밝혔다.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홍수로 누리스탄주 마을 대부분이 휩쓸려 200여채의 가옥이 파괴됐다. 당시 대부분의 주민들이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컸다. 이날 밤까지 사람들은 약 80구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수색이 계속됨에 따라 현지 당국은 사망자 수가 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탈레반은 이번 홍수로
여자 배드민턴 선수들 자유로운 복장 눈길"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부담 없어 좋다""우리가 원하는 대로 입을 수 있다니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올림픽 경기에서 여성의 복장을 놓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배드민턴 여자 선수들이 원피스와 짧은 치마, 레깅스, 반바지, 긴바지 등 다양한 복장을 착용해 눈길을 끈다.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출전한 인도의 푸살라 신두는 28일 홍콩의 청 응안 이와 여자 배드민턴 예선경기에서 승리한 후 이같이 말했다.로이터 등 외신들도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여성 배드민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방역 규제를 완전히 해제한 영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오히려 급격히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인을 분석하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미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을 것이라고 여겨졌던 영국에서 오히려 확진자수가 급감해 과학자들도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까지 7일 연속 하락했으며, 28일은 전날보다 약간 상승한 2만7천734명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집중호우, 홍수, 태풍 등이 중국 여러 지역을 어지럽힌 가운데 26일부터 제6호 태풍 ‘인파’가 동부 지역을 강타하고 있다.27일 날씨채널 TW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 홍수로 63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허난성을 포함해 동부 지역에 29일까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태풍 인파의 영향으로 저장성, 상하이, 장쑤성, 베이징, 쓰촨성 등에 강력한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허난성 기상관측소는 신양, 주마뎬, 저우커우, 상추, 카이펑, 푸양, 신샹, 허비, 안양에 폭우가 쏟아
[바르셀로나=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해변에 모인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운 날씨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