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영하12도 이하 추위 속 노상 유기순찰대가 즉시 병원에 옮겨, 건강 이상 없어최근 미국에서 한파 속에 버려진 신생아가 편지 한 장과 함께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미국 알래스카 중부 페어뱅크스에서 새해 전야에 태어난 신생아가 편지 한 장과 함께 종이 박스에 담긴 채 발견됐다. 아기의 친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는 아기를 키울 돈이 없다는 내용이었다.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아기가 발견된 날 알래스카 기온은 영하 12도를 한참 밑도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었다.지난달 31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자가격리 기간을 5일로 줄이며 진단검사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과 ABC에 출연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권고안에 대한 반발을 받은 후 음성 결과를 지침의 일부로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7일 CDC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
라마포사 대통령 "용기와 겸손으로 아파르트헤이트와 맞서고 피해자 위로"죽어서도 폭압정권 시절 조성된 묘지에 묻히길 거부…유해는 봉직하던 성당에 안치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세인트조지 대성당에서 고(故) 데즈먼드 투투 명예 대주교의 장례식이 엄수됐다.성공회 신부 출신인 투투 대주교의 장례 미사는 타보 막고바 현 케이프타운 대주교의 집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아침부터 비를 흩뿌리던 날씨는 시간이 지나면서 맑아졌다. 많은 현지인에게 이는 '축복'으로 여겨졌다.장례식을 특별
에너지 소비 많은 동북아 3국·북미에 연말연시 맹추위주춤하던 가스·원유 가격 반등…"유가 100달러 넘을 것"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든 북반구에 최저 영하 40도를 밑도는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에너지 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한파로 난방 수요가 확대되면 주요 난방 연료인 천연가스와 석유 등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다.특히 인구 밀집 지역이라 에너지 수요가 많은 동북아 3국과 북미 지역에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너지가 고공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中 헤이룽장성 영하 48도…캐나다·미국
12월 전 최고기온 기록보다 10도 이상 높아기온 상승 영향, 비 내려…겨울비 전례 없어12월 미국 알래스카 기온이 19.4도까지 올라가면서 평년과 다르게 겨울비가 내리는 등 역사상 최악의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알래스카주 코디액 지역 기온이 19.4도를 기록,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따뜻한 12월로 기록됐다. 이는 이전 기록인 1984년 12월 26일 7.2도를 10도 이상 웃돈다.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알래스카 지역 온난화는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미국 중부 5개 주(州)를 휩쓴 토네이도로 최소 78명이 숨지는 참사가 빚어진 가운데 허리케인급 돌풍이 중서부 지대를 강타하면서 최소 5명이 사망했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대평원인 '그레이트 플레인스' 지대에 시속 120㎞ 이상 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형성됐고 미네소타, 캔자스, 아이오와주 등지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이번 강풍으로 미네소타주에서는 65세 남성이 40피트(약 13M) 크기의 나무에 깔려 사망했고, 캔자스주에선 먼지 폭풍으로 인한 자동차 충돌 사고로 3명이 숨졌다.또 아이
미국 중서부 6개주 강타“캔터키서 100명 이상 사망”직원 110명 양초공장 파괴차량 등 장난감처럼 던져져12월에 토네이도 전례 없어지구온난화로 뇌우 빈번해규명 힘들지만 기후변화 의심[천지일보=이솜 기자] 강력한 토네이도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수십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좀처럼 드문 12월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단기상의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앤디 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최소 70명이 사망했으며 주 전체 사망자 수는 100명 이상으로 늘 것이
CNN “독감처럼 겨울에 더 크게 유행하는 질환으로 바뀔 것”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형적인 계절성 질환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과학자들 사이에서 제기된다고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에서 지난겨울은 코로나19가 대유행한 시기로, 어느 때보다 많은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다시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중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데이터에 따르면 9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2만1천여명으로 한 달 전과 견줘 62%나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경고등이 들어온 가운데 겨울철을 맞은 미국에서 코로나19의 5차 재확산이 본격화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8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27% 증가한 12만1천311명으로 나타났다.미국에서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만명을 넘긴 것은 9월 25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처음이다.날씨가 추운 북부의 미시간주(州) 등 오대호 주변과 뉴햄프셔주 등 북동부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뉴햄
[모스크바=AP/뉴시스]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기온이 영하 5도를 기록한 가운데 한 시민이 세레브랴니 보르 공원의 바텀리스 호수의 얼음물에서 수영하고 있다. 2021.12.06.
추운 날씨에 동면하는 곰, 70만원 어치 식량 먹어미국 콜로라도 차고에 침입한 곰 한 마리가 냉동 초코바와 600달러(약 71만 원) 상당의 냉동고기를 먹고 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종이로 포장된 초코바의 포장지를 뜯고 먹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2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매체 KDVR에 따르면 지난달 초 콜로라도 브레킨리지에 사는 에이미 프랭클린 집 차고에 곰 한 마리가 차고에 들어와 냉동고에 있는 음식을 먹고 갔다.지난 10월7일 저녁 프랭클린은 차고 문 닫는 것을 잊었다. 다음 날 아침 엉망진창인 차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주하려는 난민들이 탄 보트가 전복돼 최소 31명이 숨졌다.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 어부가 프랑스 북부 해안에 시체 수십구가 떠 있는 것을 목격하고 구조대에 신고했다.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 배에 총 3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당국이 여성 5명과 소녀 1명을 포함한 31구의 시신과 생존자 2명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 명은 여전히 실종됐다. 난민들의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지역에서 가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천지일보=이솜 기자]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수그러들기 시작했지만 해운·제조·소매업자들은 내년까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으며 만약 코로나19가 주요 유통 거점을 파괴할 경우 화물이 계속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WSJ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관련 공장 폐쇄, 에너지 부족, 항만 수용량 제한이 완화됐다. 미국에서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량 대부분을 수입했다고 한다. 기록적으로 올랐던 해상운임도 내리고 있다.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
시리아인 난민 부부와 발견돼…굶주림과 탈수 끝에 사망수천 명의 난민이 몰려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던 벨라루스-폴란드 국경 지대에서 한 살 배기 아기가 한 달 넘게 숲에서 머물며 유럽연합(EU)행을 꿈꾸다 세상을 떠났다.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비정부기구(NGO)인 폴란드국제원조센터(PCPM)는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PCPM이 아기를 발견한 건 이날 새벽 2시26분께,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지대 숲에서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는 전갈을 받고 나서였다.PCMP은 즉시 구조에 나서 시리아인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난민“유럽 문 앞에서 죽어가”[천지일보=이솜 기자] 폴란드-벨라루스 국경 지역에 유럽연합(EU)으로 건너가려는 수천명의 난민과 이주민들의 발이 묶인 가운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U는 벨라루스와 러시아가 이번 사태를 기획해 난민들을 중동 지역에서 국경까지 대규모로 실어 나른 것으로 보고 정치적으로 난민을 도구화했다며 추가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반면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난민 사태에 아무런 책임이 없고 개입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러시아·벨라루스와 EU 사이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경에 있는
세계 첫 수상호텔로 시작北김정은 지시로 철거 기로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해상호텔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가 지금은 북한의 한 항구에서 황폐해져가는 해금강호텔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해금강호텔은 30여년 전 호주의 한 기업가가 4500만달러(현재 가치 1억달러 이상)를 투입해 지은 7층 구조물이다. 지금은 없어진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지어 호주 타운즈빌로 이송됐다.1988년 3월 9일 문을 연 ‘포 시즌스 배리어 리프’란 이름의 이 호텔은 5성급 호텔이었고, 방 176개
세계 확진자 2억 5천만명↑55개국서 여전히 확산세 커WHO “2022년까지 통제 가능”“변이 진화에 종말 선언 어려워”독감 같은 계절성 풍토병 예상모든 지역서서 ‘높은 면역’ 관건“면역율 95% 홍역도 계속 발발”[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사태가 약 2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8일 기준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 인류의 3.2%에 해당하는 2억 5천만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는 529만 9천명이다.확진자 5천만명은 첫 8개월 만에 발생했다. 이후로 3
6일 오전 일본 나가사키(長崎)시 평화공원에선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국인 나가사키 원폭 희생자 위령비 제막식'이 열렸다.궂은 날씨에도 강창일 주일본 한국대사와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단장, 무카이야마 무네코 나가사키시 의회 공명당 대표 등 한일 관계자 100여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평화공원 내 원폭 자료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건립 추진 27년 만에 세워졌다.위령비를 감싸고 있던 흰색 천이 제거(제막)되고 국기에 대한 명세와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참석자들은 위령비에 헌화했고, 일본 고등학생 평화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몇 달 만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올 겨울 대유행의 새로운 물결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5일 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사무소 소장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의 전염 속도에 중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 지역이 건강 위기의 ‘진앙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유럽 지역에서 지난주에만 거의 18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약 2만 4천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 세계 확진자와
네델란드 왕립 기상연구소(KNMI) 발표"2100년까지 남북극 해빙으로 최고 2m상승""기후변화도 남유럽과 같아져, 한발과 폭우도 빈발"네델란드 해안의 바닷물 수위가 2100년까지 최대 2m까지 오를 것이며, 그 동안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왕립 네델란드기상연구소 ( KNMI)가 25일(현지시간) 경고했다.연구소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네델란드의 해수면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할 경우엔 2100년께 1.2m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북극해의 유빙이 녹는 속도와 남극의 해빙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2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