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메리엄웹스터 온라인 사전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하면 뜨는 화면. (출처: AP, 연합뉴스)
사진은 메리엄웹스터 온라인 사전에서 해당 단어를 검색하면 뜨는 화면. (출처: A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진짜의’라는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투표 절차와 결과가 주목된다. 테슬라가 스웨덴에서 자사 정비사들의 파업 이후 우체국 노동자들이 신차 번호판 배송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당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남미 가이아나 영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웃’ 베네수엘라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이아나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탓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지난 주말 러시아 서남부를 덮친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벨기에에서 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이 접수돼 무더기 휴교령이 내려졌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8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美 출판사 올 단어는 ‘진짜’

‘진짜의’라는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인공지능의 발전 속에 딥페이크(AI를 활용해 인물의 이미지를 실제처럼 합성하는 기술)가 흥하는 양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29일 엑스포 개최지 발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투표 절차와 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정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BIE 총회는 오전 9시 파리 시내 팔레드콩그레에서 시작된다.

◆테슬라, 스웨덴서 ‘파업 중 번호판 배송 중단’에 소송제기

테슬라가 스웨덴에서 자사 정비사들의 파업 이후 우체국 노동자들이 신차 번호판 배송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당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송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웨덴 교통국이 차량 번호판을 테슬라에 직접 전달하거나 다른 수단으로 배송하도록 강제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가이아나 주민에 시민권 부여” 베네수 국민투표

남미 가이아나 영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웃’ 베네수엘라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이아나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을 부여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강행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과야나 에세키바 방어를 위한 결의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한다”며 이번 주말(12월 3일)로 예정된 국민투표에서 “영토 통합을 위한 단결”을 촉구했다.

◆이-하, 휴전 이틀 연장 합의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의 휴전,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전쟁 여파 올 경제 하향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탓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현지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아미르 야론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러 겨울폭풍에 190만명 정전

지난 주말 러시아 서남부를 덮친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에너지부는 이날 현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 동남부 지역이 정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약 190만명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서 ‘학교 폭파 위협’에 30곳 무더기 휴교

벨기에에서 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이 접수돼 무더기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브뤼셀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벨기에 브뤼셀과 인근 남부 지역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당국인 WBE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학교 30곳에 대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英서 돼지H1N2 인체감염

돼지로부터 옮는 신종 인플루엔자 변이 바이러스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영국에서 보고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7일(현지시간)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의 인간 감염 사례를 확인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 이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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