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박혜옥 기자] 故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이어 갈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주교)’이 7일 공식출범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정진석 추기경과 김연아(20, 스텔라)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보의 나눔’ 창립식을 가졌다. 정진석 추기경은 격려사를 통해 “김 추기경님은 우리 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씨앗을 뿌려 주셨고 몸소 실천하셨다. 그분이 마지막까지 실천하셨던 사랑과 나눔은 우리에게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나눔은 더 이상 선택일 수 없으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의 핵심 화두로 자리 잡은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여론이 정치권을 넘어 종교계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지방선거 공약으로 ‘4대강 사업 저지’를 내세웠고 불교와 천주교 등의 종교계는 4대강 사업 중단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이 정권을 심판하는 길만이 4대강 사업을 저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6·2 지방선거에서 필승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인 노회찬 대표와 경기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선거연대인 ‘5+4 협의체’가 후보단일화 문제 등에 대한 협상결과 발표를 보류하는 등의 진통을 거듭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당초 협상 시안인 15일을 넘긴 16일 새벽까지 협상을 거듭하며 선거연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던 야5당은 16일 오후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광역단체장 후보선정을 둘러싼 야당 사이의 입장차이로 결과 발표를 미루고 17일 저녁 다시 만나 추가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단체장의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6·2 지방선거에서 선거연합을 꾀하고 있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이 선거연대 협상 시한을 넘긴 16일 새벽까지 협상을 통해 극적 타결을 시도했지만 진보신당의 반대로 최종 합의문 도출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야5당과 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야권의 지방선거 연합공천을 위한 ‘5+4’협상은 결국 진보신당을 제외한 채 ‘절반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에 각각 출마선언을 한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의 ‘선거 완주’가 당의 존립 문제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다가오는 6·2 지방선거에서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장 선거판세가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국민참여당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기도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야권의 ‘집안싸움’ 분위기는 일단 진정이 됐지만 민주당의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뇌물수수 의혹 재판과 더불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등 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만한 변수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이미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이계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예고하고 선거활동에 돌입해 한 전 총리의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6·2 지방선거의 수도권 공천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여론조사 결과 9일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3곳 모두 한나라당보다 밀리는 형국이어서 후보단일화로 한나라당과의 1대1 대결구도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지만 정파별, 계파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는데다 당 밖의 상황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우선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가 유력하지만 수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재판 상황에 따라 선거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한 전 총리가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5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민주당을 포함한 야5당의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연합 논의에 대해 “세 개의 지역이 있다면 두 곳은 민주당이, 나머지 한 곳은 다른 야당 중 유력 후보가 있는 곳에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노 대표는 “가령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30%라면 나머지 야당의 지지율은 15% 정도로 (현재 지지율 비율이) 2:1”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표는 “당선 가능성이 큰 수도권과 호남에서 모두 민주당 후보가 나가면 다른 정당과 선거연대를 이루는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이 오는 6·2 지방선거의 야권대연합에 대한 합의문 작성에 성공했다. 야권의 선거 대연합을 위해 협상을 벌여온 야5당이 ‘후보단일화’라는 원칙을 명시한 합의문 작성에 성공함에 따라 6월 지방선거의 판도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돼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야5당은 당초 광역 및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지지율과 유력 후보 등을 고려해 합의할 수 있는 지역의 경우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데는 합의했지만 이가 여의치 않은 지역의 경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견이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되고 있는 민주당 등 야5당의 지방선거 연대협상이 미적거리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5당은 3일 오후 문래동 민노당사에서 4곳의 시민단체와 함께 이른바 ‘5+4 모임’을 갖고 선거 연대를 본격화하기 위한 합의문 작성을 재시도한다. 이에 앞서 야5당은 자체적으로 정한 1차 협상 시한인 전날 밤늦게 ‘5+4 모임’을 갖고 합의를 모색했지만 진보신당이 합의 내용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진보신당을 뺀 야4당이 지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야권의 공조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실제 선거연합 진영이 꾸려지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2일 국민참여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포항시장에 출마하는 정기일 후보 지원차 포항을 방문해 “이번 선거에서 야당들의 선거대연합을 통해 현 정부와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제동을 걸고 강제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야당 후보단일화를 통해 한나라당과 일대일 대결을 벌여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야권의 선거대연합을 제안했다.이어 유 전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26일 민주당 상임고문인 한명숙 전 총리가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서울시장 당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이날 민주당 지도부 외에 야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출판기념회에서 한 전 총리는 “어떤 형태로든 부름에 답하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다음 달부터는 ‘출판 사인회’ 형식으로 전국을 돌 예정이다.한 전 총리는 곧 민주당을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초당적인 선거 캠프’를 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변인에는 386 운동권 그룹의 상징이라 할 수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주말인 20일 서울역에서 집회 및 시위가 잇따라 열린 가운데 민주노동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후 4시 ‘민주주의 사수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가졌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 이날 집회는 민주당 정세균,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송영오, 진보신당 노회찬,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민주주의 탄압과 민주언론 사수, 교사와 정치자유 억압에 대한 투쟁 결의, 야당과 시민사회의 강고한 연대투쟁을 다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뉴스천지=강은영 기자] 한글문화연대(대표 고경희)는 오는 22일 저녁 7시 서강대학교 동문회관에서 10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가진다. 기념식은 한글문화연대가 2009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뽑은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충청북도, 한글과컴퓨터, 훈민정음학회 이기남 이사장, 조선일보 김어진 기자에 대한 사랑꾼 기림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등 여러 한글단체와 한글을 새긴 국회의원 배지 달기 운동을 함께했던 노회찬 전 의원과 한글문화연대를 10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온 방송인 이광연, 이동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책임을 물어 정운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공동으로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 8일 오전 야4당의 대표인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의 송영오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경찰의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과 관련 긴급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야4당 대표가 채택한 합의문에 따르면 “야4당 대표는 민주노동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에 대해 진행경과와 문제점을 공
현역의원 등록없어… 교육감 예비후보 25명 (서울=연합뉴스) 6.2 지방선거에 도전할 16개 시도지사 예비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접수 첫날인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부산.인천 등 12개 시도에서 2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1명, 민주노동당 6명, 진보신당 6명, 한나라당 2명, 자유선진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었다. 서울시장에는 민주당 이계안 전 의원과 진보신당 노회찬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경기도지사에는 한나라당 박광진 경기도의회의원, 진보신당 심
100년 전 일제에 빼앗겼다가 되찾은 우리 말과 글을 영어로부터 지키자는 ‘한말글 지키기 다짐’ 행사가 16일 오후 서울 신문로 한글회관에서 열렸다. 한말글 문화 협회 등 정관계 인사 100여 명은 “주시경 선생 등 여러 선열들이 한말글 사랑으로 나라를 지키는 데 힘을 썼듯이, 최근 영어에 밀려 소중함을 잊어가는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빛내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다짐 글을 통해 “세종대왕과 우리 말글을 지키고 닦은 선열들께서 ‘한말글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호통을 치시는 듯하다”며, 한말글 지키기에 국민
2010년 새해를 맞이해 한글단체 관계자가 모여 올해 한글날 공휴일 제정, 한글문화관 건립, 한글 세계화 등 당면과제에 대해 상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16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한글회관 강당에서 가질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에는 한글학회(회장 김승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를 비롯한 한글단체 관계자와 정두언·전병헌·박선영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이태복 전 노동부장관, 권재일 국립국어원 등 100여 명이 모인다. 이날 이들은 “100년 전 일본제국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주시경 선생과 여러 선열들이 한글을 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14일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을 중심으로 야당의 정책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노 대표는 “지금 시기에 국민들에게 행복들 가져다 줄 가장 기본적인 연합”이라며 “노동가치 존중, 생태 가치 실현, 보편적 복지‘의 3개 가치연합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노 대표는 “야당의 정책연합을 위해 공통정치강령과 풀뿌리 민생복지 실현과제를 제안한다”며 “공통정치강령은 지난 정권의 오류와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폐기와 사회복지 확대, 한미 FTA 철회,
9일 정오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철거민 희생자들의 범국민장 영결식이 거행됐다.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된 이날 영결식에는 야당의 대표들과 종교 지도자들, 시민사회단체의 임원 등이 함께했다.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 장례위원회의 상임장례위원장인 이강실, 조희주는 조사를 통해 “355일의 기나긴 투쟁이었지만 ‘용산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여기 사람이 있다’는 돌아가신 분의 절규를 통해 용산 현장은 인권과 사람을 지키는 현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들이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