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를 맞이해 한글단체 관계자가 모여 올해 한글날 공휴일 제정, 한글문화관 건립, 한글 세계화 등 당면과제에 대해 상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16일 오후 3시 30분 광화문 한글회관 강당에서 가질 ‘한말글 지키기 다짐 모임’에는 한글학회(회장 김승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를 비롯한 한글단체 관계자와 정두언·전병헌·박선영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이태복 전 노동부장관, 권재일 국립국어원 등 100여 명이 모인다.

이날 이들은 “100년 전 일본제국에 나라를 빼앗겼을 때 주시경 선생과 여러 선열들이 한글을 지키고,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던 노력과 전통을 이어받은 한말글 지킴이들이 모여 우리말을 지키고 빛내어 문화강국을 만들자”고 다짐한다.

행사를 주최한 이대로 대표는 “한글단체 대표뿐만 아니라 지난날 한글을 지키고 빛내는 데 앞장선 최현배, 정태진, 이인, 허웅, 한갑수, 전택부 선생의 후손들과 한글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735-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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