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통일기원탑 설치 거부 즉각 철회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한국 불교 전통행사 연등회를 앞두고 코레일 전북본부가 ‘남북평화통일기원탑’ 설치를 불허하자 불교계가 종교편향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대한불교청년회 종교평화위원회(대불청 종평위)는 17일 ‘평화적인 남북통일은 대한국민의 염원이며, 인류애의 구현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코레일전북본부의 남북평화통일기원탑 설치 거부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대불청 종평위는 기원탑 점등은 연등 행사의 일환이라며 한국 전통문화로서 인류의 소중한 문
부목사·고위직원·여신도 “성폭행 문제 알고도 외면”교회 측 “사실 아니다… 경찰이 확실히 밝혀 줄 것”여신도 수차례 성폭행 주장 이 목사 고소 ‘출국금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나가는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종교계 또한 뒤흔드는 가운데 만민중앙성결교회 담임 이재록 목사의 성추문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만민교회 측은 한때 신도였던 사람들이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고 있다며 성추문 의혹 자체를 부인하고 있지만 논란이 쉬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번에는 만민중앙성결교회 부목사의 양심고백이 터져 나왔다. 16일 J
‘교비횡령 유죄판결’ 시민연대도 발끈“동국대 사태 역시 조계종단 적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동국대 이사회는 횡령의 유죄판결을 받은 총장 보광스님(한태식)을 즉각 파면하라.”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단의 낙하산 인사 동국대 한태식 총장 교비횡령 유죄판결에 대한 시민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시민연대는 기자회견을 연 이유에 대해 “종단 때문에 사유화되는 동국대 사태 역시 종단의 적폐로 생각한다”면서 “종단의 낙하산 인사 한 총장의 교비 횡령을 규탄하며, 종단이 더 이상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단의 낙하산 인사 동국대 한태식 총장 교비횡령 유죄판결에 대한 시민연대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동국대 학생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그는 동국대 이사회에게 “횡령의 유죄판결을 받은 보광 총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단의 낙하산 인사 동국대 한태식 총장 교비횡령 유죄판결에 대한 시민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인 성철스님(1912∼1993) 사리가 성철스님 문도사찰인 경기도 하남 정심사의 사리탑전에 봉안됐다.16일 정심사는 회주 원영스님, 주지 일만스님과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철스님 사리 봉안식을 봉행했다.정심사에 봉안된 성철스님 사리탑은 높이 4.5m에 다보탑을 모형으로 고려시대 윤장대 양식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성철스님의 사리는 사리탑 상단부에 봉안됐고, 하단에는 성철스님 생전 법문을 담은 사경들로 채워졌다.회주 원영스님은 “처음 보는 형태의 실내 사리탑에 사리를
“천주교도 세월호 4주기 안 잊어”참석자들 한목소리로 진상규명 촉구전국 각지도 일렁이는 ‘노란 물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도 세월호 4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 미사’를 열고 304명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미사는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나승구 신부 주례로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진행했다.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유가족, 대학생, 시민들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이날 미사는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나승구 신부 주례로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개최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이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는 가운데 수녀들이 기도하고 있다.이날 미사는 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나승구 신부 주례로 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남자수도회 장상협의회,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등이 합동으로 개최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국제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에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 직후 신자들에게 “국제사회에 (협상의) 도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와 다른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합의하는 게 어려운 현재의 세계 상황에 깊이 우려한다”며 “지극히 고통스럽고 복잡한 상황이다. 정의와 평화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모든 정치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밝혔다.교황은 전날(14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가 제10차 개헌정국과 헌법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NCCK 정평위는 “10차 개헌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렇지 못한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대통령 발의 개헌안은 지난달 26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회부됐다.정평위는 “국회 자문위 보고서나 대통령 발의 개헌안 모두 촛불혁명의 민심을 반영해 국민주권 시대의 상황에 걸맞는 헌법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담화문을 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6일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명의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주교회의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 정세에 대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한반도는 분단 이후 매우 중요한 격동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반도 분단 이해 당사국들의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전 65년의 긴 대결과 갈등을 종식하고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문덕스님 총무원장, 종단 운영기조·계획 발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한불교천태종이 남북불교 교류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천태종 신임 총무원장 문덕스님이 최근 서울 서초구 관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단 운영기조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문덕스님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정상회담까지 앞두고 있어 천태종은 민간교류로 확대되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의천국사 다례재뿐 아니라 추가적인 남북불교 교류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지부장 조이형)가 최근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 이미용 봉사를 진행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성동지부는 지난 1월 서울실버사랑재가노인요양센터와 이미용 봉사 협약을 맺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을 방문하고 있다.김종례(79) 할머니가 무릎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김 할머니댁을 찾았다. 미용사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봉사자들은 할머니 머리 샴푸부터 컷트를 진행했다.김 할머니는 “수술 전 세상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요즘은 나가지 못해 갑갑
대법, 이번에도 고법으로 소송 파기환송 “다시 심리하라”당회 교인단속 나서 “대법 심리부족… 오판” 공지 띄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에 대법원발 ‘파기환송’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6년 대법원은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주민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번엔 오정현 목사를 대상으로 제기된 위임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했다.1심과 2심에서는 모두 오정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판결에는 이 사건 교단 헌법을 적용함에 있어 필요한 심리를 다하
충청남도, 대법원에 인권조례폐지 무효소송 제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충청남도의회가 ‘충남인권조례’를 폐지하자 이에 반발한 충청남도는 도의회를 상대로 대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일부 보수 개신교계는 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있다며 ‘폐지’를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다.최근 충청남도는 대법원에 ‘충남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충남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가결에 대한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23일 안으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도의회의 인권조례 폐지가 대한민국 헌법과 법령이 규정하는 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389만명”지난해 천주교 자체조사 “581만명”“세례·교적 근거로 조사… 차이 有”[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천주교 신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1.3(7만 1821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난 2015년 인주주택 총조사 당시와 큰 차이가 있어서 신뢰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7’를 최근 발행했다.이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81만 3770명으로 전년 대비 1.3(7만 1821
조계종, 출가문제로 발 벗고 대책 마련 나서“바른 방향 제시하는 승가교육 이뤄져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종교화 시대를 맞아 불교 또한 출가자 감소라는 난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출가자 감소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조계종 제4교구 오대산 월정사와 법보신문사는 13일 오후 서울 조계종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출가문제에 대한 종합적 고찰-출가절벽 시대의 한국불교, 반전의 돌파구는 없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출가문제의 극복방안에 대해 토론했다.출가자 감소는 현재 한국불교 근심거리로 눈에 띄게
‘조계종 규탄대회’ 한태식 총장 퇴진 촉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개입 반대” “대학자치 보장” “종단 낙하산 인사 한태식(보광스님) 총장 퇴진”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에서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 등 동국대 학생들이 ‘조계종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동국대 학생들은 “지난 2014년 12월에 터진 동국대 사태가 4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사태의 공범자들은 여전히 학교에 남아있고, 종단(조계종)의 학교 운영 개입으로 인한 적폐들도 심각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