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학생교육원(원장 김시영) 내 퇴촌야영교육원이 23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오름짓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2018 오름짓 캠프’는 스포츠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고,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번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1기당 최대 40명씩 총 20기에 걸쳐 진행되며, 다양한 암벽타기 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엽총으로 공무원 두 명을 숨지게 하고, 한 명을 다치게 한 김모(77)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경북 봉화경찰서는 상수도 문제 등 이웃과의 갈등과 민원처리 불만으로 엽총을 난사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체포된 김모(7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1일 오전 이웃 주민 임모(48)씨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상처를 입힌 뒤 소천면사무소에 들어가 계장 손모(48)씨와 주무관 이모(38)씨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상수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해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 전(前)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23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이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문 대통령을 악의적으로 모함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멸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고 믿어 온 체제의 유지에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명예훼손의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보수성향 시민단체
하루 12~18건 AS업무 소화등주작업 ‘2인1조’ 안 지켜져“영업업무 압박까지 일 가중”[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인 1조 작업 환경은 바라지도 않아요. 현재로서는 하루 일하는 건수만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거죠.”21일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서 만난 강현구(29, 남) KT 서비스 북부 과장은 휴대전화에 찍힌 고객 주소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강 과장을 포함한 KT 서비스 기술직들은 각자 하루에 보통 12~18건의 애프터서비스(AS)를 소화하면서 영업까지 담당하고 있다. 과한 업무량에 영업 압박까지 시달리며,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울을 출발한 고려대 학생들이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우르겐치, 누쿠스까지 왕복 3200㎞를 이동하며 현지 학생들과 환경·생태·보건을 논하는 ‘토론대장정’을 진행 중이다.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15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튜린공과대학에서 환경 및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환경생태보건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과의 국경에 위치한 아랄해(Aral Sea)가 매년 축소되면서 심각한 환경문제를 앓고
종합조사 통해 수급자격 결정정부, 10월 2일까지 입법예고[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은 중증·경증으로만 구분된다. 또 장애인이 활동지원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등의 서비스를 신청하면 정부는 장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22일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0월 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장애등급제를 폐지한다. 앞으로 장애인은 장애의 정도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실업자·실업률 3년 연속 증가4년제 대졸 실업자도 기록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회진출이 활발해야 할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청년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5∼34세 실업자는 33만 8000명으로 7월 기준으로는 1999년 43만 4000명을 기록한 후 최근 19년 사이에 최대치를 기록했다.7월 기준 25∼34세 실업자는 2014년 30만 5000명이었다가 2015년 28만 5000명으로 감소했으나 2016년 31만 9000명, 2017년 32만 70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는 올해 11월 15일에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를 오는 23일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수한다.2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응시원서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접수하며,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수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에라도 접수 기간 중에는 시험 영역 및 과목 등 접수 내역을 변경하거나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다.다만 응시원서 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제12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서 광주과학고 2학년 김소정(전남 함평, 17, 여)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는 지구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이해도, 창의성, 융합적 사고, 문제해결력 등을 평가하는 대회다.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마히돌(Mahidol) 대학 칸찬나부리(Kanchanaburi) 캠퍼스에서 전 세계 30여 개국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전남 함평출신으로 천문학자를 꿈꾸는 김소정 학생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농민운동하면서 잃었던 건강요가 통해 ‘황금빛 삶’ 되찾아” “매일 2시간씩 비파사나 수행이완 즐기고 ‘느림의 삶’ 창출” “매트 한 장이면 어디든 가능생활요가 정착되도록 더 매진”박남식 경기도요가회 회장[천지일보=이태교 기자] “제 딸도 요가 강사입니다.” 지난 7월 인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딸의 직업을 깜짝 공개했다. 대통령의 이 한 마디는 최근 급증한 요가 인구를 방증한다. 실제 몇 년 새 요가를 즐기는 사람이 급격히 늘었다. 바쁜 현대인들이 ‘느림의 삶’을 추구하는 요가를 찾는 건 역설적이다. 요가의 매력을 진단하기 위
시민단체 “공동행동에 적극 나설 것”[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정당, 시민단체, 참여연대 등 35곳과 함께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와 교원·공무원 노동 3권 보장을 위한 공동행동’이라는 단체를 출범했다.공동행동은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와 교원·공무원의 온전한 노동 3권 보장, 해고자 원상복직을 위한 공동행동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촛불 정부와 노동존중을 이야기했지만, 직권 1년이 지났어도 차별은 똑같다”고 지적했다.또 “시
10일 전 총기위협에 근거 없다 판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1일 경북 봉화군에서 엽총으로 공무원 등 3명을 사상한 김모(77)씨가 상수도 사용 문제로 이웃과 자주 마찰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번 사건으로 총상당한 이웃 주민 임모(48)씨와 상수도 문제로 마찰을 빚고 이 문제로 면사무소 직원이 현장을 찾아 임씨와 김씨의 물 사용 문제를 조율하기도 했다.임씨는 이번 사건 10일 전 김씨가 자기를 총기로 위협한다며 파출소에 찾아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무실 대응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선섭 봉
“한전적자, 정부의 저가요금정책 때문”“재생에너지 저장산업 성장 초기 돌입”2030년, 풍력·태양광 설비용량 58.5Gw“에너지 산업, 수많은 일자리 창출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공약사항인 탈원전 정책에 대한 원자력업계의 에너지정책전환 흔들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주장이 나왔다.에너지전환포럼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전환은 우리 세대는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환경을 고려하는 정책으로 원자력업계의 도를 넘는 비난을 경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김기춘 전(前)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을 공관으로 불러 일제강제징용 소송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2014년에도 김 전 실장이 박 전 처장과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관계부처 장관과 비서실장 공관에서 회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검찰은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소송을 둘러싼 후속조치가 논의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외교부에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과천 토막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A씨(34)가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 차량을 용의차량으로 특정, 추적 끝에 이날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붙잡아 과천경찰서로 압송했다.A씨는 과천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범행동기에 대한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세 차례 반복하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A씨는 경찰 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을 승리하며 2승 1패, 말레이시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용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20일 “남북 이산가족상봉은 판문점선언 덕택”이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조했다. 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금강산 호텔에 마련된 65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여야는 20일 전날 ‘고용 쇼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 결과에 대해 큰 온도차를 보였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오는 23일쯤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체육계 성폭력 문제는 말해 봤자 변하지 않을 현실 앞에 피해자가 입을 닫는 것입니다.”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체육계 성폭력 문제의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하여’ 토론회에 참석한 주종미 호서대 교수는 “체육계 성폭력 문제는 과거도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정용철 서강대 교수는 “체육계에서는 미투가 잘 나오지 않는다”라며 “이를 정신 분석학적으로 관찰해 보면 체육계는 학습된 무기력증이 만연돼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체육계에 만연한 학습된 무기력증은 일단 내려진 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국어문화원은 572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제5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다음 달 20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해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충남 지역 중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대회 운영 방식은 OX 퀴즈 방식의 예선을 거쳐 30명을 선발한 후, 골든벨 형식의 본선을 통해 성적 우수자를 선정한다. 문제는 한글날의 의미를 비롯해 한글 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표기법 등 어문 규범과 속담, 우리말 상식에 관한 것을 출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안희정 성폭력 사건은 안희정과 피해자가 상하관계였고, 성관계가 있었다는 점에서 권력형 성폭력의 개연성이 크다.… 위력에 의한 간음임에도 무죄판결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20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력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은 위력에 의한 전형적 사례”라며 “한국사회는 여전히 남성 중심적 성문화 인식이 뿌리 깊게 제도화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최근 사회 문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주종미 호서대 교수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체육계 성폭력 문제의 원인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하여’ 토론회에서 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