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둥=연합뉴스)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골은 넣은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반둥=연합뉴스)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골은 넣은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을 승리하며 2승 1패, 말레이시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박용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20일 “남북 이산가족상봉은 판문점선언 덕택”이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조했다. 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금강산 호텔에 마련된 65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여야는 20일 전날 ‘고용 쇼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 결과에 대해 큰 온도차를 보였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오는 23일쯤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만남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남자축구 조2위로 16강 진출… 23일 이란과 결전☞(원문보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을 승리하며 2승 1패, 말레이시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숙적 이란과 8강행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한국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18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北 박용일 “이산가족 상봉, 판문점선언 덕택” 선언이행 강조☞

박용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20일 “남북 이산가족상봉은 판문점선언 덕택”이라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이날 저녁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북측 주최 환영만찬 연설에서 “남북의 적십자단체가 화해와 단합, 평화를 위해 뜻과 힘을 하나로 합쳐나감으로써 인도적 문제 해결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상봉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서 1차 이산가족상봉 남측 안종호(100) 씨가 북측 딸 안정순(70) 씨가 건네준 음식을 먹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20
20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상봉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서 1차 이산가족상봉 남측 안종호(100) 씨가 북측 딸 안정순(70) 씨가 건네준 음식을 먹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8.8.20

 

◆65년 넘는 세월 그려 온 ‘같은 밥상 저녁 한끼’☞

남북 분단으로 헤어진 지 65년이 넘은 이산가족이 처음으로 식사를 함께한다. 상봉 1일차 마지막 행사인 환영만찬이 예정보다 조금 늦은 오후 7시 17분께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시작됐다. 89명의 남측 이산가족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앞서 이날 오후 3~5시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단체상봉을 통해 감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2시간여의 휴식을 가진 후 한 식탁에 마주앉은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꿈에도 그리던 ‘따뜻한 밥을 같이 먹으며’ 반세기가 넘는 회한을 나누게 된다.

◆너무 늦지는 않은 상봉… 당사자 아닌 조카와 상봉한 이산가족☞

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금강산 호텔에 마련된 65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날 상봉장에서 만난 이재일(85)씨는 6.25 전쟁 당시 납북된 형님과 헤어질 당시를 회상했다. 이씨에 따르면 당시 18세였던 이씨의 형님은 1950년 전쟁 당시 인민군들이 고향인 충북 청주까지 내려와 피난길에 올랐지만 그사이 형님은 납치됐다.

◆‘고용 쇼크’ 당정청 회의에… “고통스럽지만 인내 필요” vs “잘못된 프레임”☞

여야는 20일 전날 ‘고용 쇼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청 회의 결과에 대해 큰 온도차를 보였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세 축인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기조를 강조하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관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책의 결실을 위한 인내가 필요하다’고 방어막을 쳤다.

 

(속초=연합뉴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한 할아버지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속초=연합뉴스)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한 할아버지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은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된다.

 

◆이산가족 상봉에 집중된 세계의 이목… “65년 만의 짧은 재회”☞

남북의 이산가족이 65년 만에 재회하는 가운데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AP, AFP, 로이터, 교도 통신을 비롯해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 등 세계 주요 외신은 이날 속초와 서울발 기사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 전후 상황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는 등 집중 보도하고 있다.

◆65년 만의 재회… 남북 이산가족 ‘첫 상봉’ 시작☞

20일 오후 3시 남북 이산가족들이 꿈에 그리던 가족과 상봉했다. 우리 측 이산가족과 동반가족 197명은 20일 오후 3시쯤 금강산 호텔에서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들을 만났다. 단체상봉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만남은 약 2시간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1세대의 고령화를 고려해 의료진 30여명을 함께 방북하게 했다. 남북 이산가족은 분단 이후 정전체결 후 65년 만에 만나는 것이다.

◆이산가족 상봉단 금강산 도착… 오후 3시 ‘단체 상봉’☞

20일 낮 12시 55분께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석하는 남측 방문단이 금강산에 도착했다.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반 가족 등 197명은 금강산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인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3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북측 가족 185명과 감격의 상봉 시간을 갖는다. 분단 이후 정전체결 65년 만에 재회하는 것이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단독회담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6월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단독회담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년 내 비핵화’ 文 제안에 金 수락”… 9월 비핵화 분수령☞

미국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년 내 북한 비핵화’가 자신의 요구사항이 아닌 남북 정상의 약속이었음을 계속 강조해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볼턴 보좌관의 말대로 남북 정상이 ‘1년 내 비핵화’ 원칙에 합의했다면 남북 정상회담 등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촉진자’ 역할이 한층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 23일 한반도 상륙… 큰 피해 우려☞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오는 23일쯤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하면 2012년 9월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85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 ‘솔릭’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로 강풍의 반경은 340㎞에 달한다.

◆약 70년 만의 재회… 南 이산가족단 금강산으로 출발☞

68년간 상봉을 기다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0일 극적으로 상봉한다. 8.15 계기로 열리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이날 오후 3시 북한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된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89명은 전날인 19일 숙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집결 후 동반자 108명과 함께 이날 오전 8시 35분께 버스를 타고 금강산 관광지구로 이동한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국무장관 전용기편으로 워싱턴 DC를 떠나 평양에서 1박 2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비핵화 로드맵 마련의 토대를 닦게 될 이번 '평양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6·12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최대 쟁점인 '핵(核)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5월9일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왼쪽)가 북한 통치자 김정은과 악수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국무장관 전용기편으로 워싱턴 DC를 떠나 평양에서 1박 2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비핵화 로드맵 마련의 토대를 닦게 될 이번 '평양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6·12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최대 쟁점인 '핵(核)신고 리스트'와 '비핵화 시간표'와 관련해 북측의 답변을 받아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5월9일 평양을 방문한 폼페이오(왼쪽)가 북한 통치자 김정은과 악수하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임박한 폼페이오 4차 방북… 이번엔 결과 있을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만남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 초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4번째 방문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만간 방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볼턴 보좌관이 이를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오늘 이산가족 상봉… 2박 3일 6차례 만남☞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65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꿈에 그리던 북녘의 가족들을 오늘(20일) 만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2000년 8월 1차 상봉 이후 21번째 행사다. 가장 최근의 이산가족 상봉은 2015년 10월 20차 대면 상봉이며, 화상으로도 7차례 상봉이 진행됐었다. 이번 상봉행사는 20~26일 2차에 걸쳐 나뉘어 진행된다. 1차(20∼22일)는 남측 89명이 북측 가족을 만나고 2차(24~26일)에는 북측 이산가족 83명이 남측 가족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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