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종교투명성센터(곽성근·김선택 상임공동대표)가 국고보조사업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종교투명성센터는 1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사후의 철저한 평가와 검증이 없는 무분별한 종교계의 국고보조사업은 자체에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조계종과 문체부가 관리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이번 국고보조사업 비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인다”며 “이는 방재시스템을 설치한 업체와 해당 사찰의 문제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또 다른 국면 맞은 조계종종단 안팎 거센 비판 가중“명예롭게 즉각 퇴진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퇴진을 약속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돌연 총무원 집행부 주요 부·실장을 교체하자 재가불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열고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촉구했다.이들은 “조계종은 이미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며 “퇴진할 수 있게 재가불자들이 도움을 주자”고 사부대중의 동참을 요청했다.불교개혁행동은 오는 23일 승려
“자정 능력 상실… 재가자가 나서야”‘종단 개혁’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23일 열릴 ‘전국승려대회’ 참여 독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고보조금 사기 배후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구속하라. 종단 사태 책임지고 중앙종회 해산하라. 설정·현응·지홍 원장 퇴진하고 개혁 기구 구성하라.”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화계사 학생회청년회 동문회 장현철 대표는 자승스님에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예장총회재판국, 명성교회 세습 인정 후폭풍동남노회비대위, 판결문 확인 재심 청구 방침[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장로회신학대학교 학생대표들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자세습을 강행한 명성교회를 향해 교단에서 떠나달라고 촉구했다.장신대 학생들은 “명성교회가 불법세습을 감행한 점과 이를 정당화하는 총회재판국의 불의한 결정이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총회의 세습금지법을 무시
설정스님, 공금 횡령 사건 재발 방지 당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거액의 횡령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스님)의 상임이사에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혜일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혜일스님은 사회복지재단 이사 소임이었다.종단 기관지인 불교신문에 따르면 설정스님은 혜일스님에게 상임이사로서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와 조직적 체제 정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혜일스님은 도견스
박정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 교수1920년대 한국 불교 ‘승려 결혼’ 조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제강점기 한국 불교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대처승의 증가다. 동시에 주목할 사실은 비구계 수지자 또한 증가했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대척점에 서 있는 대처승과 비구계 수지자가 증가했다는 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박정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학교 교수가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실에서 ‘1920년대 한국 불교에서의 비구계 수계와 승려 결혼’을 주제로 8월 특별발표를 진행했다.박 교수는 1920년대 통도사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 불교계가 8.15 광복 73주년을 앞두고 남북통일과 평화 번영의 메시지를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을 공개했다.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북측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와 8.15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8.15 남북공동발원문 채택은 2014년 이후 4년 만으로, 올해 들어서는 부처님오신날 남북공동발원문에 이어 남북불교 사이에 두 번째로 채택되는 공동문건이다.남북 불교계는 공동발원문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실천은 곧 화해와 화합, 평화와 평등이며 자타불이(自他不二
재판국 8:7 ‘명성교회 세습 인정’… 반대표 6명은 사직명성교회 “판결 존중한다” vs 세반연 “부·권력에 무너져”“타교회도 세습하려 할 것”… 총회 강타한 거센 후폭풍[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부자세습을 강행한 초대형교회인 명성교회 사태가 한국교회를 뒤흔들며 그 여파와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명성교회 반대파는 연일 비판과 철회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원로목사에게 공개적으로 교단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명성교회는 따가운 시선과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명성교회 세습 사태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성평등불교연대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은처로 지목된 김○정씨의 기자회견과 관련 여성의 인권을 무시했다며 설정스님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성평등불교연대는 8일 ‘피해 여성을 무자비하게 앞세운 죄만으로도 설정원장스님은 물러나셔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권력자와의 관계에서 성폭력 피해를 봤건 다른 남성과 관계를 했건 수십 년 전의 일로 한 여성을 대중 앞에 내세우고, 그 딸의 행방을 추적하는 등의 일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일”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
“사회 전반 문제 극복 위해”7대 종단 평신도들로 구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7대 종단 평신도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이사장 이기흥)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오피스텔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한국사회평화협의회의 ‘2018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분열과 갈등을 겪는 사회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주제로 꾸려졌다.이들은 오는 10월 13일 ‘한반도 평화 다짐 걷기 대회’ 등 공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지난 2015년 국내 7대 종단 수장들의 제안으로
천주교, 사형제 폐지 반대 토론 교재 배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논란이 되는 사형제도에 대해 줄곳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천주교가 반대 논리를 교인들에게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재를 만들었다.눈에 띄는 것은 신자들이 왜 반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알고 찬성하는 입장과도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교재를 고안했는 점이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배기현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사폐소위)는 ‘사형제도 폐지 토론을 위한 교사용 자료집’을 발행해 지난 7일 전 교구에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실물 자료집은 제4회 한국청년
성모승천대축일, 한반도 평화기원 메시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서울대교구는 8일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전했다.염 추기경은 “남북한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서로 화해하고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지도자들은 한반도 주변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고의 임무를 한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경허선사를사랑하는모임 회원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퇴진을 반대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