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평균수명(平均壽命)은 갓 태어난 0세 신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존연수를 일컫는 기대수명을 일컫는 말이다. WHO(세계보건기구)는 100개국 이상 나라를 대상으로 한 해의 인구조사와 그해의 연령별 사망자수를 기초로 연령별 사망률을 산출해 만든 생명표(生命表)를 통해 기대수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3.3세로 세계 11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의 평균 78.1세보다 5.2년이나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기대여명은 특정 연도에 출생한 사람
이병진 한국외대중국연구소 연구위원일일 신규 환자도 지난달 26일부터 8일 연속 400∼500명대를 등락하다가 전날 629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은 12월 5일 0시 기준 3만 6915명으로 집계됐다. 세계 221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곳이 있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s)이다. 확진자는 항상 유동적이지만 6622만 3906명이다. 사망자는 152만 4255명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코로나19 발원지로 의심받는 중국에 대한 자료는 미비하다. 발생자수 1위부터 30위
‘추(秋)’로 시작해서 ‘추(秋)’로 끝나는 국회 대정부질문,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가을 문턱에서 정부각료들을 앉혀놓고 시작되는 국회대정부질문이라서 그런가보다.나라는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서 있고, 아이들은 배고프다 울부짖다 생사의 기로에 서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힘든 백성들은 멍 때리기 시합이라도 하듯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는 기막힌 지경에서도 백성과 나라는 없고 오직 있는 것은 진영과 정권야욕뿐이라네. 왜 대한민국의 국정(國政)은 실종되고 정쟁소리 쌈 박질 소리만 온 장안에 가득해야 할까. 백성이 믿고 의지할 곳은 어디 매인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오늘은 61년 전 조봉암 선생이 이승만 폭압정권에 의해 살해당한 날이다. 선생은 아직도 서훈이 안 됐다.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될 조짐조차 안 보인다는 점이다. 유족은 더 이상 서훈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얼마나 한이 맺혔겠나.노태우정권까지 포함해서 이 땅의 독재정권은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는 서훈에서 철저히 배제했다. 김대중 정부 들어와서 사회주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서훈을 시작했지만 극히 적은 인원에 불과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좀 더 확대됐지만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대부분은 빠졌다. 해방 이후 북한정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도산(島山)은 1935년 여름부터 평양에 올라가 대보산(大寶山) 자락에 비용이 적게 들면서 편리한 가옥을 7~8칸 크기로 직접 설계하고 공사에 정성을 쏟았다.본래 이 집터는 송태사(松泰寺)의 유허지(遺虛址)로 40~50년 전에는 전각과 고탑이 있었던 곳이었으며, 대보산은 고구려 불교의 중요한 도량이 있었던 곳으로서 송태선인(松苔仙人)의 은거지(隱居地)로 알려진 곳이었다.이와 관련해 송태선인은 고구려 시대에 유명한 선인이었으며, 그 선인이 수도했던 곳이 바로 송태사가 있는 대보산이었던 것이다.송태산장에 거주하
장순휘 정치학박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국방일보(國防日報)는 1964년 11월 16일에 창간한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에서 발행하는 국군의 일간지이다. 그 창간목적이 장병의 정훈교육, 정서순화를 위한 신문이며 군대의 훈련 및 군사정책, 군 동정 등 군 관련 소식을 전하고 군의 활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군사신문(military newspaper)으로 국방부의 공식 기관지이기도 하다.국방홍보원은 『국방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국방부령 제1017호, 시행 2020.4.28) ‘제18조(개방형직위에 대한 특례) ② 「행정기관의 조직과
방재욱 충남대 명예교수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모임이나 약속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한가(?)해진 시간을 어떻게 지내야 할까 궁리하던 중 문득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떠올랐다. 1월 30일 아침 아파트와 연접해 있는 매봉산 둘레길을 산책하며, 언제 해제될지 모르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기회’의 하나로 규칙적인 걷기를 습관화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감돌았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면역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걷기 운동을 각종 성인병에서 벗어날 수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호남역사연구원장아테네는 왜 몰락했나? B.C. 480년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세스 1세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그리스를 침공했다.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가 이끄는 300명의 전사들이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싸웠으나 장렬하게 순국했다. ‘영화 300’이 그것이다. 300 전사는 두고두고 애국자로 기억됐다.“지나가는 자여, 가서 스파르타인에게 전하라. 우리들, 조국의 명을 받아 여기 잠들었노라.” -비문에서스파르타 전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테미스토클레스가 이끄는 그리스 해군이 살라미스 해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문재인 정부 아래서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자주 일어난다. 군 당국이 마스크 제조 기업체 일손이 부족하다고 장병들을 사사로이 파견해 말썽이 일고 있다. 민간 기업에서 요청한다고 해도 군이 이를 용인해서는 안 되는 사안이었다. 지금 이 시대가 권력층들이 군사들을 사사로이 이용하던 고려 무반시대인가.이 일은 목을 열 개 쯤 내 놓고 감행해야 하는 사안인데 이 정부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생각하는 모양이다. 군을 움직이는 사령탑은 누구인가. 설령 요구를 거역할 수 없는 높은 곳에서 부탁이 있었다고 해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서해수호의 날’은 국가기념일로서 제1연평해전(1999.6.15), 제2연평해전(2002.6.29), 대청해전(2009.11.10.), 천안함 피격사건(2010.3.26), 연평도 포격사건(2010.11.23)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의 5대 도발을 상기하면서 서해 NLL 수호를 다짐하고, 순국한 장병 55명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결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2016년부터 매년 3월의 넷째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는 27일 오후2시 대전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천안함의 운명을 가른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을 기억할 수밖에 없다. 천안함 피격사건은 백령도 서남방 2.5km 인근 해상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중이던 해군 제2함대 소속 천안함을 북한 잠수정이 어뢰로 기습해 승조원 104명중에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북한의 도발사건이었다.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은 2010년 3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해 천안함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폭발의 결과로 침몰됐다”고 결론 내렸다.그러나 안타까운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영화의 소재가 실화를 배경으로 하지만 가상(假想)이 실화가 된 영화는 이례적이다. 2011년에 전염병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 ‘컨테이젼(CONTAGION)’이 있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최근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와 상당히 비슷한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치 8년 후 2019년 ‘우한 코로나19’ 사태를 예언했다고 할 정도로 영화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늑장대응으로 국민들이 죽는 것보다 과잉대응으로 비난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정치인의 생명은 용기에 있다. 여든 야든 비겁한 정치인은 생명력을 잃는다. 국민들이 그가 비겁하다는 것은 아는 순간 지지를 철회한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단식투쟁이란 극단적인 대여 투쟁을 보이고도 한동안 연이은 결기를 보이지 않았다. ‘우황좌황’이라는 유행어까지 등장했다.필자는 얼마 전까지 그가 진정한 야당 대표로서 순탄한 길만을 걷는 것을 원한다면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다. 황 대표의 측근, 그를 에워싼 세력들의 장막에 갇힌 것인가. 그들이 올바른 말을 해 주지 않으면 전 박 대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역대 항주의 지방관들 가운데 고대의 이필(李泌), 백거이(白居易), 소동파(蘇東波), 양맹영(楊孟瑛), 완원(阮元)과 함께 근대의 임계(林啓)도 사람들의 기억에 남았다. 임계는 복건성의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 청의 광서(光緖)2년(1876)에 진사가 됐다. 청일전쟁에서 패한 후 서태후가 해군의 경비를 전용하여 이화원을 짓자 반대상소를 올렸다가 항주지부로 좌천됐다.항주는 절강의 성도로 관청이 많았기 때문에 부조리도 많이 발생했다. 신임지부임계는 가혹한 잡세를 일체 폐지하는 금령을 비석에 새겨 발표했다. 절대 변경하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 성평등을 강조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시행하는 징병제 시스템에 여성들도 어느 정도 서비스를 시행해야 되지 않느냐는 인식이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팽배하다. 최근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여성 군의무 복무화’ 청와대 국민청원은 한국은 많은 부분에서 성평등 국가이니, 남성의 병역의무를 여성도 평등하게 이행하게 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20대 남성들의 대다수가 “여자들이 군대안가는 것은 성차별”이라며 “인구수가 줄어들고 복무 기간도 줄어들고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한국에서는 원격의료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를 명시적으로,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한 것 같다. 정부가 의료법 개정 등 원격의료 도입을 여러 차례 시도 했지만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진료는 막혀 있다. 그러나 미국은 물론 우리보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이 낮은 동남아 국가들도 원격의료가 활성화돼 있다. 미국에서는 1993년 미국원격의료협회(ATA)가 설립되면서 원격의료가 본격 시행됐으며 해마다 폭발적으로 성장
서상욱 역사칼럼니스트12월 14일, 벗들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이 전사한 421주기 제사를 위해 노량으로 간다. 문득 황해해전에서 전사한 중국의 해군제독 정세창이 생각났다. 1887년 중국은 영국과 독일로부터 치원, 정원, 경원, 내원 등 4척의 쾌속전함을 구매했다. 정세창이 인수해 돌아왔다. 그는 중국해군만으로 함대를 지휘하면서 훈련과 항해를 병행했다. 해전이 벌어졌을 때 모든 경우에 대비한 모든 경우를 훈련하며 중국해군의 전투력을 높였다. 1888년 9월, 북양해군이 정식으로 창설됐다. 이듬해 이홍장은 북양해군에 중군을 신설하고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우리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초청했지만 북한의 김정은은 서해안 접경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지시했다. 남북 정상의 시각차이가 확연함을 증명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을 아울러 남북 평화경제를 이끌어 한반도 발전구상을 이끌어 가려고 하지만 김정은은 다른 생각이다. 해안포 사격이 있던 창린도는 전초선섬 방어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1 전투선상에 있는 지역이다. 9.19합의를 통해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있는 완충지역에서 포문을 연 것이다. 직접 합의사항을 보란 듯이 정면으로 위반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북한군 서열 2위인 총참모장이 7일 전격 교체됐다. 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북한군 총참모장이 리영길에서 박정천 포병국장(육군 대장)으로 교체됐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 회의에서 군 고위 인사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총참모장은 북한군 서열 2위로 군의 정치조직을 총괄하는 총정치국장 다음 직책이다. 이번에 북한군의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총참모장에 정통 포병 출신이자 현직 포병 국장이 임명된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게 만든다. 지금까지는
장순휘 정치학박사/문화안보연구원 이사지난 8월 30일 tv조선 에서는 함박도(咸朴島)에 주둔한 북한군의 모습과 인공기와 시설물을 원격촬영해 그 실상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이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일이 벌어진 것이다.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함박도는 말도의 부속섬으로 우도와 마찬가지로 8km떨어진 무인도로 육안 관찰과 도섭이 가능한 대한민국 영토인데 북한군이 극비리에 주둔하면서 실효적 침략을 노린 것은 아닌지 종합적으로 따져 보아야한다.이러한 침략사례는 놀랍게도 지난 푸틴의 우크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