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단체들이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 결정에 환영하면서도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화물연대가 집단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운송현장에 복귀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온 국민이 위기 극복에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이제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한 만큼 조속히 현장에 복귀해 물류 정상화에 더욱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국무역협회도 “
7년만에 CGF 글로벌 정상회의 참석[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비재 행사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롯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세계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정상회의에 공식 부스를 마련해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CGF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헤이그서 6년 만에 회동ASML 장비 공급 요청글로벌 네트워크 재확인[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네덜란드 총리를 만나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강화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총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Mark Rutte) 네덜란드 총리와 만났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최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이 미국·일본·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이끌고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조 명예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서울국제포럼이 수여하는 ‘2022년 제14회 영산외교인상’을 수상했다.영산외교인상은 매년 국제무대와 외교 일선에서 국익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약한 인사들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정부 및 민간 인사들에게 수여한다. 그동안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받았다.서울국제포럼은 “조 명예회장은 공학도 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Amogy(아모지)에 3천만 달러(약 38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과 Amogy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갖고,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철중 포트폴리오부문장,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그리고 우성훈 Amogy CEO 등이 참석했다.A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대한항공이 그동안 축적해 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해 미래 스텔스 무인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전담 개발조직을 구성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과 박정우 항공우주사업 본부장, 17개 협력사 대표 및 관계기관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급변하는 미래 무인기 시장 환경에 대응해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대한항공은 현재 국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전력기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그린 암모니아 혼소 발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그린 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로부터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를 생산해 질소와 합성시켜 만든 대표적인 친환경 연료다. 기존 발전용 연료와 혼합 연소 시 발전량은 유지하되 온실가스 배출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한전기술은 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재계 총수들이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출장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길에 오른 데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신동빈 회장의 이번 유럽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년여간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출장을 본격 재개하면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한국과 미국에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신 회장이 이번엔 유럽 출장길에 오른 만큼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 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내년 3분기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시제기 비행을 목표로 공동투자에 나선다.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소재 UAM 기술 선도기업 오버에어(Overair)가 진행한 총 1억 1500만 달러(한화 약 1479억원) 규모의 시리즈B(스타트업의 두 번째 단계 자금조달) 투자에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오버에어가 발행한 컨버터블 노트(오픈형 전환사채)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컨버터블 노트는 주식 전환가액을 정하지 않고 우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일주일을 넘어가면서 기업들의 피해 사례가 총 23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1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유선 및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화주들의 애로사항은 총 236건이었다. 수출 관련이 151건(64.0%), 수입 관련은 85건(36.0%)이다.내용별로 수출과 관련에선 ▲납품 지연 63건(26.7%) ▲위약금 발생 37건(15.7%) ▲선박 선적 차질 51건(21.6%) 등이 접수됐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원자재 조달 차질 31건(13.1%) ▲생산 중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부적합한 인재 채용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접합성을 미리 파악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인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69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3.6%가 올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상반기 인턴 채용을 진행한 기업도 19.2%로, 기업 절반 이상이 인턴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로는 ‘정규직 채용 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진칼이 자회사 진에어 주식 전량을 다른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한다.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2866만 5046주(지분율 54.91%)를 약 6048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5일이다.매각이 완료되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는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진에어(자회사)’에서 ‘한진칼(지주사)-대한항공(자회사)-진에어(손자회사)’가 된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이 100% 출자해 설립한 진에어는 2013년 한진칼에 편입됐다가 9년 만에 대한항공 자회사로 돌아오
▲ 이봉구씨 별세, 이준복(원민건축사사무소 대표)·민수(삼정중학교 교사)·윤정씨 부친상, 강문대(법무법인 서교 대표)·배형식(㈜두산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장인상, 13일 오전 5시 31분,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 031-781-672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GS그룹의 발전자회사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LG화학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화학적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식물·동물과 미생물 등의 생물체를 뜻한다.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목재 조각)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LG화학 관계자는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까지 기업들의 피해 사례가 총 16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유선 및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화주들의 애로사항은 총 160건을 차지했다. 수출 관련이 105건(66.6%), 수입 관련은 55건이다.내용별로 수출과 관련에선 ▲납품 지연 40건(25.0%) ▲위약금 발생 35건(21.9%) ▲선박 선적 차질 30건(18.8%) 등이 접수됐고, 수입과 관련해서는 ▲원자재 조달 차질로 인한 애로 25건(15.6%) ▲생산 중단 1
10월에는 전기요금까지↑[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치솟는 국제 가스 가격에 내달부터 도시가스요금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추가로 오는 10월에는 전기요금과 함께 올라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가스요금 원료비 정산단가가 오른다. 인상폭은 MJ(메가줄: 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0.67원 오른 1.90원이 된다. 가스요금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되는데 이중 정산 단가가 오르는 것이다.정산단가는 지난달 0원에서 1.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계 단체들이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장기간 운송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 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 투쟁”이라며 집단운송거부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대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총 31개 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금은 자신의 일방적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 단체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 ‘3중고’에 따른 경제 복합위기를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재계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차남인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이창희 회장 작고 후 회장을 맡았던 일본인 이영자 전 회장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사촌 형이다.이창희 회장은 1973년 삼성을 떠나 새한미디어를 세웠으며, 1991년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1987년 미국 터프스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 새한미디
美서 열린 ‘SKI 글로벌 포럼’ 참석해 기조연설SK이노, ‘테라파워’ MOU 등 협업 이어갈 계획[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차별적 기술 기반의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준 부회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에너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무탄소·저탄소 에너지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폐기물을 줄여 오염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시총)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전년 같은 기간보다 7계단 하락한 22위를 기록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계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서 22위에 올랐다. 100대 기업은 미국 블룸버그의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3월 말 시총 기준으로 상장기업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삼성전자의 시총은 3420억 달러로, 지난해 3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