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 ⓒ천지일보 2022.6.15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 앞에서 롯데 골프단 황유민 선수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롯데) ⓒ천지일보 2022.6.15

7년만에 CGF 글로벌 정상회의 참석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유럽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글로벌 소비재 행사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

롯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세계소비재포럼(CGF) 글로벌 정상회의에 공식 부스를 마련해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CGF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대표 회원사로는 아마존,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해왔다.

롯데는 이번 포럼을 통해 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신동빈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및 주요 유통, 식품사 대표이사들과 함께 부스에서 글로벌 소비재 경영진을 비롯한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 회장의 이번 행사 참석은 2015년 이후 7년 만인 만큼, 공식 홍보 부스에서뿐 아니라 글로벌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 부산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며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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