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우리의 사고와 관행 속에 깊이 뿌리한 ‘빨리빨리’, ‘안전 불감증’을 씻어내는 일이 함께 병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휴일 새벽에 전해진 이태원 참사 소식에 국민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저 역시 새벽에 깨어 늘어나는 사상자 숫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전대미문의 대형 안전사고”라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깊은 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전략자산인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23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달말 동해상에서 실시하는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인데,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날로 가중되는 핵 위협 속 미측의 전략자산 전개를 통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조치 차원이라는 점에서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용 메시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美항모단장 “굳건한 동맹 보여줄 것” 미 5항모전단 기함 레이건호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작전기지에 도착했다. 전단 소속 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가 종료된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그간 미사일 준비를 계속해 왔다는 게 군의 판단이고, 실제로 연합연습 기간 동창리 위성발사장에서는 대형 로켓 엔진 연소 시험을 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UFS 이후 북한의 무력시위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는 이유다. ◆한미훈련 UFS 종료 군 당국에 따르면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UFS’가 약 보름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마
■ 방송: 여의도 하이킥 95회 ■ 일시: 7월 5일 오후 2시 ■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 박상병 :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아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7월 5일 화요일날 시청자 여러분들을 뵙는데요 95회입니다. 아흔다섯 번째 여의도 하이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95회 오늘의 오기까지 여의도 하이킥은 우리 정치권의 이슈들 어떤 프레임 없이 편견 없이 정말 국민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또 전망도 해보고 또 대안도 만들어 보는 그런 정치평론 방송 한번 만들어
당 결속, 불협화음 차단“계파 분열적 언어 금지”與 향해서도 강하게 비판“손흥민과 사진 찍을땐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경쟁이 심화하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는 향후 2개월에 민주당의 명운이 달렸다는 관측이 나옴에 따라 당 결속과 더불어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조기 차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유능한 민생정당이 목표”“민형배 복당 요청 안할 것”[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경쟁이 심화하자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고 했다. 수박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민
尹,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실질적 안보 능력 갖춰 나갈 것”이전과 달리 대화‧협력 메시지도 없어‘한반도 긴장감만 고조시킬 것’ 지적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임기 첫 현충일 추념사에서 대북 강경 대응 방침 재확인과 함께 대북 억지력에 중점을 뒀다.올해 벽두부터 전날까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제7차 핵실험까지 임박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다.물론 대북 강경 대응을 넘어 북한의 행보를 중단시킬만한 마땅한 기제가 없다는 점에서 정치적 레토릭(수사)에 불과할 뿐이라는 시각도 많다. 한반도 정세의
합참 “새벽 4시 45분부터 10분간 대응사격”北에 비례 대응한듯… “정밀타격 능력 보여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이후 하루가 지난 6일 한미 군 당국이 지대지미사일로 연합 대응 사격에 나섰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새벽 4시 45분부터 약 10분간 전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으로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 8발(ATACMS)을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다.에이태큼스는 한국 육군과 주한미군이 보유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속도 마하 3, 사거리 300여㎞, 탄두에 9
선수단 악수 뒤 관중석 향해 ‘엄지척’히딩크 만나 “2002년 같이 국민통합”손흥민, 현역 축구선수로 최초 청룡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국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선수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룡장을 대신 수여하는 게 일반적인 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 축전을 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번 수상은 시즌 내내 팀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하고 노력한 손흥민 선수의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고 했다.이어 “특히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들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
김건희, 외교공관 정원에 만족 표해당초 군참모총장 공관이 유력 후보지[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외교부 장관 공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가운데 그 배경으로 부인 김건희씨의 ‘현장 답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윤 당선자보다 며칠 앞서 외교부 공관을 둘러보며 정원과 주변 경관을 마음에 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여야 정치권 관계자들과 JTBC 보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외교부 공관을 방문해 집 안팎을 살펴봤다.당시 공관 곳곳을 둘러본 김씨는
李 “실망·분노 금할 수 없어”野 “그냥 중국이 중국한 것”[천지일보=윤혜나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경기에서 발생한 편파판정 논란을 놓고 정치권이 연이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덧붙였다.송영길 대표도 ‘불공정에 대한 분노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60대 빼고는 이제 다 포위 당했다”며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전날(30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60·70대에 10·20·30대를 더해서 세대 포위론, 세대 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무슨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인지 선대위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분들은 10·20대를 다 잡아놓은 고기라 생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역포위’가 된 상황에 대해 “내가 그걸 보고 있으면 황당하지 않
각종 여론조사 30%대 박스권청년층 민심 다질 행보에 집중2달간 민생 대장정 행보 시작文정부와 차별화된 정책 제안지지율 반등 성공할지 미지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 차별화를 통한 승부수를 띄웠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다 대장동 의혹이란 꼬리표를 떼지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李, 청년층 비롯한 중도층 선점 전략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2030세대를 겨냥해 11월 주당 3개 이상의
박용진 김두관,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당내 경선을 함께 치른 경쟁주자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원팀 구성에 속도를 냈다.이 후보와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을 갖고 내년 3월 대선 승리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박 의원은 대선 레이스를 축구에 빗대며 팀플레이를 강조했고, 이 후보도 이에 공감하며 “운동장을 넓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이후 이 후보는 김두관 의원 사무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달 실시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한 이후 여권 일각에서 한미 연합훈련 연기론이 나오는 데 대해 “북한의 요구와 지시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최 전 원장은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출마선언 이후 기자단과 질의응답에서 “북한 김여정 발언의 의해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중단돼야 하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 없다. 안보의 주체는 우리 나라”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한미
윤석열 수사하는 공수처에 “공수처는 야수처”“20대 학생운동, 평생동안 우려먹고 있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 특혜 논란, 민주당의 민주화유공자 예우법 추진, 공공의대 시민단체추천제 도입 시도, 민주노동 친인척 채용비리 등을 열거하며 “80년대 ‘구국의 강철대오’가 이제는, ‘이권의 강철대오’, ‘세습의 강철대오’가 되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그리고 586 운동권은 국가를 사유화하고 있다. 민주공화국의 근본인
“남북 간 별도 협의 대상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북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 불참하기로 한 데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어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다음 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최종 확인했다”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통일부는 월드컵 등 국제체육경기를 계기로 남북 간 스포츠 교류의 기회가 마련된다면 좋은 일이라는 입장을
남북 대결 무산[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북한이 대회 출전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그간 관심이 쏠렸던 남북 대결이 무산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6일(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에 “북한축구협회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불참을 확정했다”고 공지했다.북한은 지난달 말 AFC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 시작되는 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참 사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한 우려다.
“함께 승리하는 것이 중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1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관계에 빗댔다.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게는 케인이라는 훌륭한 동료가 있고, 손기정 선생에게는 남승룡이라는 고독한 레이스를 함께 한 동지가 있었다”며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은 그러한 관계”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들은) 서로 돕고 격려하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올림픽 금메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