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치권을 강타하는 안철수 신드롬과 관련해 민주당 김영환 의원이 11일 “안철수와 박원순의 등장과 성공은 정당정치의 좌절이고 의회주의의 붕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일이 이 나라 정당정치에 대한 냉소와 폄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이루려고 하는 정치의 영역은 그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며 더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면서 “새롭고 참신한 인물과 그로 인한 희망의 복원을 마냥 기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의 기능이 축소된다면 정책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체육 교류에 물꼬가 트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전했다. 장 위원은 7일 이 방송과의 단독 회견에서 “최근 몇 년 간 북미 간 문화체육 교류가 별 진전이 없었다”며 “지난 6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미 동부 시범공연을 한 것처럼 양국 간 교류가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 체육교류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현재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남북 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얼굴을 붉혔던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나의 도전 나의 열정’ 출판 기념회에서 박 전 대표와 얼굴을 붉혔던 일화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에피소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저서 중 ‘박근혜 전 대표와 얼굴을 붉힌 이유’라는 장에서 박 전 대표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정 전 대표는 박 전 대표가 지난 2002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남북 축구팀 경기 개최
평창유치委 첫 공식 기자회견 (더반=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 주제인 '새로운 지평'을 강조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이날 더반 코스트랜드 온더리지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올림픽 운동을 확장해 새 관객과 만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새로운 지평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새로운 지평은 새 시설을 짓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다음 세대에 새로운 꿈을 전하는 것"이라며 "평창의 올림픽 유치는 올
(서울=연합뉴스) 앞으로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난 프로축구 구단은 K리그에서 아예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프로축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승부조작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김정남 부총재와 안기헌 사무총장, 16개 구단 대표이사·단장들이 참석한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올 7월 이후 경기에서 또 승부조작이 드러나고 선수들이 악의적·조직적으로 여기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해당 구단을 K리그에서 퇴출시키고 최악의 경우 K리그 중단도 검토하겠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둘째 날인 3일 남북 비밀접촉에 초점을 맞추고 대북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민주당 송민순 의원은 이번 사건을 축구경기로 비유, “90분 경기 가운데 후반전에서 실점하는 형국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대북정책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야 간 쟁점 현안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에 대해선 “재협상으로 이익의 균형이 깨졌다”며 “이익의 균형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국회 상임위와 심의과정에서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같은 당 신학용 의원은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통일부 장관이
“야권연대 성사·정권교체 실현”민주적 리더십으로 차기 원내대표 도전 중산층·서민 위한 당 정체성 확립에 최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27 재보궐 선거로 당내 관심에선 조금 비켜 있지만 재보선 이후에는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현재 ‘3파전’ 양상이다. 예비주자인 강봉균·유선호·김진표 의원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와 인터뷰를 하고 ‘강력한 야당’에 방점을 뒀다. 유 의원은 “민주적 리더십에 익숙한
SSM 규제 위한 `상생법' 개정안도 의결 (서울=연합뉴스) 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대북 규탄 결의안은 재석 의원 271명 가운데 찬성 261표, 반대 1표, 기권 9표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사격 행위를 남북기본합의서와 정전협정, 유엔헌장을 위반한 `무력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북한에 침략행위 중단과 사죄, 재발방지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결의안은 또 우리 정부에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도발 행위
中, 대잠훈련으로 무력시위 대응[천지일보=전형민 기자] 미국 7함대 소속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항모전투단의 부산항 일정이 공개되는 등 동해에서 실시될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의 일정과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다.일본 요코스카(橫須賀)를 모항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지 워싱턴호는 지난 9일 모항을 출발해 21일부터 나흘 동안 부산항을 방문해 함 공개 및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뒤 동해 훈련 공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주한미군 사령부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이지스 구축함 3척 등 항이 오는 21~25일 부
`개정안 발의 없이는 곤란' 입장 재확인 병역법시행령, 올림픽 3위.아시안게임 1위만 혜택 (서울=연합뉴스) 국방부는 24일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현행 병역법 체계상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2008년부터 시행된 병역법시행령은 병역특례 대상을 올림픽 3위 이상과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로 한정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역법과 국민정서, 병무정책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그 때 그때 정책이나
현지 영사관계자 "사실 확인되지 않아" (서울=연합뉴스) 외교통상부는 월드컵이 진행중인 남아공 현지에서 북한 축구대표팀 선수 4명이 잠적했다는 설과 관련, 현지 대사관을 통해 경위파악에 나섰다. 외교부 관계자는 18일 "현재 외교경로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북한쪽 선수들 동향이어서 이를 파악하는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남아공 현지에 파견된 임시 영사사무소 관계자는 "정보당국 등을 통해 파악하고 있으나 사실여부 자체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 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북한과 브라질 경기때 제출한 엔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7일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 회의를 열어 장성택 당 행정부장을 국방위원에서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시키고 총리를 비롯해 각료 상당수를 교체했다. 이는 김정은(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후계체제를 굳건히 다지는 동시에 화폐개혁 실패로 인한 경제.사회적 혼란을 수습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지난 4월9일 제12기 2차 회의 때 불참했던 김 위원장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 모습을 보인 것도 여러 가지 의미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새로 기용된 인물들에 힘을 실어주는 한
"어뢰 수출하며 소책자 준 것 없다..무장장비 번호는 기계로 새겨" (서울=연합뉴스) 북한 국방위원회 박림수 정책국장은 28일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130t급 연어급 잠수정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와 평양방송이 이날 전했다. 그는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주재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는 연어급 잠수정이요, 무슨 상어급 잠수정이 없고 130t짜리 잠수정도 없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130t 짜리 잠수정이 1.7t짜리 중어뢰를 싣고 해군기지에서 떠나서 공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전국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 2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제5회 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5회 지방선거 투표율은 3회 48.9%, 4회 51.6%와 비슷한 수준인 50% 정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선거일을 노는 날로 여기는 ‘선거 무관심족’으로 인한 저조한 투표율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 선거참여 홍보물을 설치해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른쪽 눈 백내장 증상으로 설 연휴 첫날인 13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오른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고 당일 퇴원했다”면서 “설 연휴 기간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백내장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편이어서 통상적인 일정을 소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리하면 좋지 않다는 주치의의 권고에 따라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외부 일정은 잡지 않기로 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해외 인사들의 추모 메시지가 전해졌다.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은 19일 오전 6시 이메일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심각한 경제위기를 넘어서 한국을 움직인 용감하고 비전에 찬 지도자”라며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길을 놓았고, 국제사회의 인권을 지켰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에 합당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92년 처음 만났을 때 대통령은 나에게 ‘당신과 내가 추구하는 정치적 지향점이 같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면서 “그가 대통령 되고 난 후 나는 남북화해를 위해서 대통령과 함께 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