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2.2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6일 메타버스 산업진흥법안 발의 과정에서 뇌물 및 부정한 특혜를 받았다는 야당의 공세에 “부당한 힘자랑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허은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발의한 메타버스 법안 그렇게 대충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은아 의원은 “황당해도 웃어야지 어쩌겠는가”라며 “메타버스 법안의 발의 과정에서 제가 뇌물이나 부정한 특혜를 받아 발의했다는 정황이 발견됐는가, 나아가 제 사적 이익을 위해 수십억 규모의 코인이나 게임머니를 보유한 사실이 드러나기라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허은아 의원은 “마치 부정한 로비의 산물처럼 표현하는 것에 큰 모욕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허은아 의원은 “이 광풍을 끝내야 우리 정치가 이번 코인 논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며 “그래야 공직자들의 가상화폐 보유를 전수조사하고 부정한 돈세탁의 저수지가 되지 않도록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허은아 의원은 TV조선에서 지난 2일 위메이드로부터 로비를 받아 법안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 “값싼 조회수 장사는 뼈아프게 평가받게 될 것이다”라며 “언론중재위 제소 취하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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