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공공분야와 취약계층·청년 분야 단기 일자리 55만개를 만들기로 했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회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안에 따르면 무급휴직자, 실업자 지원을 위해 고용안정대책 자금 10조 1000억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항공지상조업,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를 특별고
빨리빨리 문화와 ‘위기대응력’국방의의무가 만든 ‘공중보건의’김진용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을 덮치면서 한국의 진단능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한국이 그나마 코로나19 확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진단을 통한 환자 조기 발견이 가능한 환경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번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역병에도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와 환경이 빛을 발했다. 한국이 단기간 코로나 대량진단이 가능했던 이유와 배경을 분석했다.◆빠른 결정력으로 출시된 ‘진단키트’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
70대 확진자 밀접 접촉자 10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소금물 분무기’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 목사와 식사를 한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남양주시 8번째 확진자가 됐다.18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72세 남성 A씨가 지난 17일 오후 8시 42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확진 당일 오후 10시께 의정부의료원으로 후송됐다.A씨는 은혜의 강 교회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작업자로서, 지난 12일 정오부터 오후 1
지난달 20∼22일 겨울수련회청년 교인 168명 단체 활동수련회 이틀 뒤부터 의심 증상확진 교인, 3월 1일 PC방 방문PC방 접촉자 잇따라 확진 판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교회 수련회’ 참석자들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1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교회 전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교인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전도사와 교인 160여명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정부 예배 중단 요청에 강행경로 미파악돼 추가감염 우려[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교회 주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48, 여)씨와 아들 B(21)씨는 구 양림교회(예장합동) 교인으로 전날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A씨 모자의 자세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나, 아들인 B씨가 지난 1월 31일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경제적 사정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방글라데시 청년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수술을 잘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25일 밝혔다.방글라데시 청년 피터(21)의 사정은 현지 사회복지시설에서 한국인 봉사자가 질환과 힘들게 싸우고 있는 피터 군을 보고 자생의료재단에 도움을 요청하며 전해졌다. 고아인 피터는 양쪽 고관절 이상으로 다리 길이가 맞지 않아 거동이 힘들고 손가락 기형까지 있었다. 복합질환으로 통증이 심했지만 어려운 경제 사정 탓에 진통제만으로 통증을 참아왔다. 소식을 접한 자
2010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윤소하 “국가차원 대책 필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노인 정신건강 질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년층 정신건강 관련 질환자는 2010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0년과 비교해 지난해 정신건강 질환의 연령별 증가율을 보면, 우울증(F32)의 경우 10~19세 68.5%, 20~29세 106.3%, 70~79세 59.4%, 80세 이상 176.5
“자살예방 위한 대책 마련 시급”[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최근 5년 동안 자해·자살 시도로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5명 중 1명이 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해·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2018년 전국 150여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에서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진료 14만 1104건 중 20대가 2만 80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체 내원 건수의 19.9%로 5명 중 1명꼴이다.이어 40대 2만 7759건
수면제·식욕억제제 등 오남용10·20대, 80세 이상 증가율↑[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면제 등 약물 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최근 5년간 7만 7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대와 20대, 80세 이상 등 청년과 고령층의 약물 오남용이 심각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약품 중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만 7061명으로 집계됐다.2014년 1만 6755명에서 2015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 발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은 내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변수정·조성호·이지혜 연구위원)에 따르면, 응답자의 45.1%는 ‘반드시 집을 소유해야 한다’고 답했다.이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 보인다(44.0%)’ ‘꼭 필요하지는 않다(10.7%)’ 등이 뒤를 이었다.성별로 보면 ‘필요하다’고 답한 남성은 47.8%, 여성 41.5%로 남성이
보건사회연구원, 실태조사 발표남성 ‘금전’ 여성 ‘자유’ 때문[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이성교제를 하지 않는 미혼남녀의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2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4세의 미혼 남녀(남성 1140명, 여성 1324명)를 상대로 현재 교제 중인 이성이 있는 지 확인한 결과 미혼남성의 74.2%(846명), 미혼여성의 68.2%(903명)가 이성 교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성과 만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미혼남성은 ‘적당한 상대를 아직 만
돌봄경제 활성화로 복지 체감 높인다2023년까지 4대 분야별 핵심과제 추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포용적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해 2023년까지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기본법 제16조에 의거 향후 5년간 사회보장정책의 기본방향 및 핵심과제를 포함하는 사회보장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2019~2023)’을 12일 발표했다.제2차 계획에서 정부는 사회보장의 기본체계(패러다임)를 모든 국민을 사각지대 없이 보호하는 ‘포용적 사회보장 체계 구축’을 사회보
저출산위원회 추산… 합계출산율 1.0명 무너져총인구 감소 시점도 2028년으로 더 앞당겨질듯[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구절벽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선이 무너지며 최저치로 떨어졌다.대통령 직속·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18일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 50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 1.0명 미만은 역대 최저치로 통계청의 앞선 발표로 이미 예고된 사태다. 지난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이미 1.0 미만으로 추락한 것이다. 총인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국민에게 국민연금 개편안(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14일 발표된 제4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대한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복지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에 대해 그간 국민들이 어떠한 의견들을 제안했는지, 또 그 의견들이 어떻게 정부안에 반영됐는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의 마련에 앞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노동계, 사용자, 노인, 여성, 청년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 분석 결과작년 우울증 환자 2016년보다 5.9%↑19세 이하, ‘운동과다장애’ 환자 최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우울증을 겪는 20대가 늘어나고 있다. 정신건강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가 1년 사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엔 20만명에 달했다.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건강 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176만 5000명으로 2016년 166만 7000명보다 5.9% 증가했다. 지난해 내원일수는 2294만일(전년대비 0.4% 증가), 진료비는 1조 4
복지부, 건강검진 실시기준 개정[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가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있는 20∼30대 청년 720만명이 내년부터 무료로 국가검진을 받아 건강을 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1일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아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일부 개정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에 얹혀있는 20∼30대 피부양자와 세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일반건강검진의 대상자에 포함되도록 한다.이에 내년부터는 20∼30대 나이의 직장가
복지부 국민인식조사 결과80%가 사회보장확대 찬성[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불안요인은 ‘일자리’이며, 앞으로 바라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미세먼지 등 공해 걱정 없는 ‘환경’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국민 1000명과 관계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사회보장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참여자들은 걱정거리(불안요인) 1순위로 일자리(35.9%)를 꼽았다. 이어 신체와 정신건강(17.1%), 노후생활(
‘노후 빈곤’ 수렁 우려[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청년층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10명 중 7명꼴로 소득이 없어 당분간 보험료를 내지 않는 납부 예외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현 청년층이 나이 들었을 때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몰려 노후 소득보장을 받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납부예외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 기준 18~59세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납부예외자는 352만 6071명이었다.이는 국민연금 지
‘오체투지·달팽이 퍼포먼스’ 진행청와대에 세입자 요구안 전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2018 세계 주거의 날을 맞아 한국 주거의 극심한 상품화·불평등을 비판하고 주거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빈곤사회연대 등 20여개 시민단체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집은 인권이다’라는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우리는 상품이 아닌 권리, 주거권 보장을 원한다’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세계 주거의 날은 매년 10월 첫째 주 월요일로 주거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유엔이 1986년 지정한 기념일이다.
전국 16개 지역 토론회 계획10월말 개편안 발표할 예정[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오는 2057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 국민연금에 대한 제도 개편을 고심하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자 토론회를 열었지만 여전히 논란은 정리되지 못하고 지속되는 분위기다.국민연금공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KT[030200] 스퀘어에서 ‘국민연금 개선, 국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참석한 시민들은 “국가가 국민연금 지급을 보장해야 불신이 해소된다” “보험료 인상보다 국가가 재정적으로 부족분을 채워야 한다” “연금기금에 세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