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안보리 무대에서 ‘천안함 진실 공방전’이 시작된 가운데 북한은 유엔이 북한을 비난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군사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해 파장이 일고 있다. 북한은 한국의 안보리 15개 의사국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 이어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은 천안함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북한의 현장방문 조사를 통해 천안함 침몰원인을 가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는 “안보리가 우리를 규탄하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자료를 배포한다면 우리는 어떤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여야는 16일 오전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후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과 선거 후폭풍이 남아 있는 서민경제를 잡기 위해 공방을 벌였다. 특히 청년실업 극복과 일자리 창출 대책, 중소기업 진흥방안 등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와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한 질의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은 “요즘 청년들 사이에서 ‘88만원세대’라는 말이 유행하듯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진 것은 없다. 이제부터라도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수용해 국민중심, 현장중심 경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5일 ‘천안함 후폭풍’에 휘말린 여야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와 대북정책의 행방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이날은 특히 6.15 남북공동선언 10주년으로 대북기조의 뚜렷한 입장 차를 보이는 여야가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대해서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전․현 정권에 책임을 물었다. 한나라당은 감사원의 천안함 사태 감사결과가 국민과 국가에 미친 영향에 우려를 표하며 확고한 대북정책과 철저한 안보태세를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은 “천안함이 한․미 합동 대잠훈련 중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키르기스계와 우즈베크계 사이의 갈등이 민족 유혈 사태로 이어져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외신들은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최악의 분규가 벌어졌다”며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지난 10일 키르기스 남부 오쉬시(市)에서 시작된 이번 유혈사태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200여 명의 우즈벡인이 사망하고, 10만여 명에 달하는 키르기스스탄의 우즈벡 난민이 국경지역으로 피난했다고 AP 통신은 우즈벡 지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오쉬시는 비상사태 선포와 24시간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총기와 도
보수진영과 참여연대의 대립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참여연대가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전달해 국․내외적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14일 정부의 천안함 침몰사고 조사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을 담은 문건을 유엔 사이트에 올라 있는 안보리 15개국과 국제시민단체에 이메일과 팩스로 보냈다. 참여연대는 “NGO가 유엔에 의견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가 내린 결론에 대해 한국의 시민사회에서 이견이 있다는 것 정도는 국제사회가 알아야 한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한 것으로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국회 대정부질문이 14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다음 달 재․보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간 기선 제압이 치열하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이 대통령의 정례 연설 이후 진행됨에 따라 이 대통령의 발언 내용과 맞물려 천안함 사건과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과 국정쇄신 등이 주요 쟁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천안함 문제와 관련 민주당 유선호 의원은 “감사원의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사건 조작․허위 보고는 대통령이 오판하도록 만든 것”이라며 대통령의 발언에 불신이 생기도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이번 지방선거에 반영된 민심을 바탕으로 청와대 및 내각의 쇄신과 쟁점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TV로도 생중계된 정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로 결정권을 넘겨 그 뜻을 따르겠다고 하는 한편,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이번 선거를 통해 표출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원하는 변화
지방선거 후폭풍 쟁점 현안 공방 예상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국회가 오는 14일부터 대정부 질문을 실시함에 따라 여야 간 후반기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 된다. 지방선거 후폭풍으로 민심을 잡기 위해 고심 중인 여야는 쟁점 현안인 천안함 사건과 세종시 수정안, 4대강 사업과 검찰 개혁 방안 등을 놓고 공방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 분야에서는 정부 여당과 청와대의 쇄신 및 개각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 되며, 고강도 쇄신안을 논의 중인 여당에서는 소장파 의원들이 질문자로 내정돼 있어 강도 높은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10일 6.2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진보신당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은 이날 대표단 회의 브리핑에서 “창당 후 최대 위기에 직면한 노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은 현 상황을 책임 있게 수습한 뒤 임기를 단축하는 방식으로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 대표가 적극 연대와 통합을 거부해 온 것을 감안할 때, 새 지도부 선출이 진보진영 통합론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한 한나라당이 당 내에서도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당면 과제를 놓고 본격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그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총 사퇴한 지 일주일 만에 출범한 비대위는 11일 첫 회의를 열어 차기 전당대회(전대) 전까지 임시지도부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여권 쇄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7.28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전당대회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데 당내 계파와 계급 간 의견이 엇갈려 비대위가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서 ‘미묘한 온도차’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18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을 놓고 여야가 제시하는 방식과 포부에서 미묘한 온도차이가 감지된다. 여야의 각 원내대표는 이틀에 걸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국정 운영의 중점을 민심 챙기기에 두고 상생모드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으나, 논란이 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9일 연설에서 “세종시 수정안 문제나 4대강 사업 등의 국정 과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민심 눈높이에 맞
천안함 논의 여부에 국제사회 이목 집중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천안함 문제가 안보리의 테이블 위에 올라갈지 주목된다. 유엔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에 대한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표, 반대 2표의 결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란은 유엔의 네 번째 결의안에 의해 제재를 받게 됐다. 그간 안보리의 최대 화두였던 이란 제재 결의안 채택이 마무리 되면서 앞으로 천안함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지 주목되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경고를 교훈 삼아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에 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금 필요한 것은 6.2 지방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한 조치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참모진이 인적쇄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국민은 정치 복원을 명령하고 있고 국민과 소통하라고 한다”며 “국민이 무섭고 두렵다. (앞으로) 민생제일주의에 입각한 생활정치를 위해 모든 것을 준
교섭단체연설 ‘야당 소통’ 강조[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세종시 수정안 문제나 4대강 사업 등의 국정 과제를 민심 눈높이에 맞춰 야당과 상생모드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그동안 논란이 됐던 주요 국정과제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할 것”이라며 “세종시 수정안은 옳은 뜻으로 시작 했다 할지라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4대강 사업도 이를 반대하고 있는 종교․시민․환경 단체를 찾아가 그들이 제기하는 문제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후반기 국회 가동을 앞두고 여․야 간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9일 KBS 라디오 연설을 통해 “후반기 국회의 역할은 실종된 정치와 민주주의 회복”이라고 강조하며 “가장 큰 책임은 누가 뭐래도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에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그는 18대 전반기 국회에 대해 “대화와 타협이 사라지고 대결과 폭력이 난무했다”며 “한나라당의 현실은 당내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에도 장벽이 쌓여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끊임없는 대화․토론․설득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의원직을 사퇴한 지 11개월 만에 원내 복귀함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대여 투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어제 의원 워크숍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정 대표의 원내 복귀를 요청, 정 대표가 이를 심사숙고한 결과 결정한 것”이라며 “4대강과 세종시 수정안 문제 등을 원내에서 법과 예산 확보로 해결하기 위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 대표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항의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으나 당시 김형오 국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18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완료됐다. 국회의장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과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국회는 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의장에 선출된 6선의 박희태 의원은 투표수 249표 중 236표를 얻어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박 의장은 “국회가 본래 모습을 되찾고 변화의 새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그는 “국회가 국회답지 못하면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다. 그렇
박선영 대변인도 사퇴의사 밝혀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6.2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일종의 전율을 느꼈다”며 “보수세력이 패배한 것은 2002년 당시 노무현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뽑힌 것만큼 충격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이 국민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부족했다. 일방통행적 전달 방식이 소통부재의 원인이 됐다”며 “중간층과 젊은 층을 빼앗기면 다음 선거에도 어렵다”고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정운찬 국무총리가 야권의 사퇴 공세에 맞서 본격 ‘국정 챙기기’에 나설 의지를 밝혔으나 세종시 문제는 여전히 정 총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정 총리는 취임 이후 ‘세종시 총리’라고 불릴 정도로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전력해 왔다. 그러나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 이후 그는 총리 사퇴론과 맞물려 난제로 떠오른 세종시 해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가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이나 세종시 향배가 자신의 거취문제와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한 여권 관계자는
[천지일보=김일녀 수습기자]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 안팎으로 전면 쇄신을 요구 받고 있는 여권 내부에서 ‘세대교체론’이 거론돼 논란이 일고 있다.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서 참패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것과 함께 민심수습책 중 하나로 ‘당 지도부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하는 인적쇄신론이 제기돼 이견이 분분하다.세대교체론은 말 그대로 당과 내각에 40대 후반∼50대의 참신한 젊은 인물들을 전진 배치하자는 것으로, 개혁성향의 친이(친이명박)계 의원과 중도 성향 의원들이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번